춘자와의 대화방

마담 김 춘자



김춘자와의 대화방3을 새로 열어 놓았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힘들고 지친 선후배님들!!


여기

시원한 보리수나무 그늘 아래서

단꿈을 꾸세요


그리고

희망을 가제세요.

안식을 찾으세요..


보리수 (Der Lindenbaum)


너무나도 유명한 이 곡은 그래서 종종 독립되어 혼자 불리기도 하는 곡이다.
그러나 이 곡의 아름다움은 이 가곡집 전체와 관련짓지 않으면 결코 온전하게 느낄 수 없다.
지나간 사랑의 자취를,
우리의 동구 밖 느티나무와도 비교되는 보리수에 담아 표현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곡이다.
전체적으로 제 2절의 전반부에 단조로 변하고 제 3절은 동요가 매우 심한,
대단히 변형된 유절 가곡의 형태를 띠고 있다.
피아노 반주가 묘사하는 보리수 나뭇잎의 흔들림이 인상적이다.

(카펠은 이 곡에 대해 "거의 노래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라고 말했다 한다.)

흐르는 곡 Der Lindenbaum 보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