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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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카모를 받는다는 춘자가
꽃게탕을 먹고 싶다고 하여

일요일 오후에 다시 모였습니다.

조영희 선배. 온희. 인례. 경수와 저....

13기 서인실 후배가 경영하는 <온달>이란 음식점에서.
꽃게탕에 간장게장. 양념게을 푸짐하게 먹었는데

인실 후배가 춘자 선배를 위해
낚지에 수제비 넣은 온포탕이란 걸 대접했습니다.

만남은 즐거웠고

식사 후에는 한국 마켓에서 붕어빵을 사 먹었고
(이것 도 춘자가 먹고 싶다하여...그러나 맛은 별루.)

춘자 남편 장로님과 춘자. 저는 경수네로 갔어요.
포도가 탐스럽게 주렁주렁 열리고
집에 가져 온 꼬마 복승아도 달고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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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따는 춘자 모습을 올리고 싶었는데
경수가 11기 밴드 에 이렇게 올렸네요.


춘자 상태는
살아 활동하는 암 세포는 거의 죽는데
잠자고 있는 놈들이 있어서
매 달 한 번 씩 
키모를 받아야 한다네요.

자주 보니까
정말 더 정이 가고,
경수 같이 저도 맘이 짠해져서
할 수있는 건 기도 밖에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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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을 이틀 앞 둔 밝은 달, 옆에 북극성도 또렷합니다.








리쳐드 용재 오닐이 연주하는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