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죄송해요. 오늘은 자랑을 조금 해야 될 것 같아요.
내 마음이 너무나 벅차고 기쁘거든요.
감당할 수가 없거든요.
오늘 낮에 새해 인사차 동생이 뉴저지에서 전화를 했습니다.
일년에 댓번이나 목소리 들어보고
얼굴은 일년에 한번 보는 동생이죠.
한국에 나가 사는 막내 동생과 함께 남동생은 둘 뿐이라도
서로 바쁘게 지내느라 연락이 그리 자주 없어요.
7 남매였는데 셋이나 벌써 가버려서 남은 우리는 4 남매.
남동생 둘, 우리 자매 둘.
언니가 60 살에 천식으로 기침하다가 돌아가시고
큰 아들인 바로 내 밑의 동생은 30대에 자동차 사고로,
그다음 남동생은 40대에 간암으로 잃은
상처 많은 형제간이지요.
그래서 나는 가끔...아니 자주 기도해요.
"하나님, 더 이상 제 동생들을 저보다 먼저 데려가지 말아주세요." 라고.
2-3 년 전에 동생이 머리 속에 튜머가 생겼다고 하며 애썼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놀란 후로 그 기도가 시작된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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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생에게 내 책 나온 이야기를 하니 많이 좋아하면서
대번에 "누나, 내가 100권 팔아줄께.."하는 것이 아닙니까?
내가 주님께 바친 책이니 수익금이 생기면
헌금으로 모두드릴 꺼야. 라고 말했거든요.
그리고는 금방 수표를 써서 붙였다는 거에요.
좋은 일 하자는데 돕겠다면서요.
이렇게 기쁘게 생각해주고 한 마음이 되어주다니
그런 동생 둔게 너무나 자랑스럽고
나는 오늘 꿈꾸는 것 같다니까요.
책은 아직 바다를 건너고 있는 중이에요.
딱 두권만 비행기 타고 인사하러 먼저 왔구요.
미국으로 다 가져오면 나중에 한국으로 부칠 때 우편 삯이 많이 든다고 해서
친지 두집에 44권씩을 맡기고 은근 무슨 소식이 오나 기다렸어요.
읽은 소감 말이에요.
그런데 바쁜 연말 연시이고, 한집은 첫 손주가 태어나는 바람에 아무 소식이 없는 것에요.
요즈음 세상 바쁜데 책을 누가 읽나요?
더구나 이름없는 사람이 쓴 책을?
그런데 드디어 책을 받은지 열흘만에 어제 밤에 한국의 사촌 동생이
책 절반을 읽고 카톡을 보냈더라구요.
...중략... 언니는 그림만 잘 그리는 줄 알았는데 국어 좋아 한다더니
정말 글이 술술 이해되게 흐르는 물처럼 잘 쓰셨어요.
새해초 부터 4일간 챕터 D 다 읽어 가요.
50년 세월 이야기 넘 흥미진진해요....
언니의 진솔한 간증과 나눔으로 하나님이 축복하실 겁니다....
이 사촌 동생은 신성회 독서 클럽을 만들어 운영하는 사람이에요.
부부 간에 수도없이 책을 많이 쓰고 읽고
책에 관한한 전문가라고 할수 있는데
그런 평가를 해 주니까 너무 고마웠어요.
그런데 오늘 동생까지 이렇게 나오는 바람에
형제들 카톡으로 벌써 110권을 오늘 하루만에 팔고(책도 없이 말이에요)
또 동생의 멘토, 장범 장로님께서도 전화해서
단체로 팔아 주시마 약속해 주시고 격려를 해주셔서
너무나 황송했지 뭡니까?
2월 16일 오후 3시, 출판기념회를 한다고 예정을 잡았는데
초청을 받는 사람들마다 흔퀘히 다 오신다고 하고요.
큰 아들도, 큰 딸도 온다고 비행기표 샀고요.
요즈음 눈물나게 고마운 마음이 되어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2020년 새해의 축복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나의 버켓 리스트의 중요 목록 중 하나가
이루어 진 것을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별세포를 연구하는 뇌과학자 동생도 새해에 매스컴을 타고
치매약 신약 개발의 소식이 새롭게 들리는데
장 장로님 말씀 맞다나 우리 형제간 하나님께서 띄워주시는게 아닌가요
분수넘게 책 때문에 공연히 올라갔다가
떨어질까 조심해야지요? 안 그래요?
내가 내 바닥이 얼마인지 아는데ㅎㅎㅎ
대신 주님만 자랑하는 사람 되기를...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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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한 후 사촌 동생은 이렇게 카톡을 써보냈어요.
피닉스의 작은 샘을 지금 다 읽었어요.
곶감 한개씩 빼먹으며 만끽하듯 한문장 안 빼고 다 읽었는데
마지막 303쪽의 글은 눈물을 흘리며 읽었어요.
지금도 눈물이 흐르네요..
눈 앞이 뜨거운 눈물에 어려서 애절한 진주를 차마 볼수가 없네요...중략..
언니, 작은 샘물 계속 발견해서 목마를 때 마시게 해 주세요!..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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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어제 받았다는 친구도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친구야! 정말 훌륭하고 멋지구나!
표지만 보아도 감동스럽네~
어제 피닉스의 작은 샘 받았는데 그 어떤 책보다도 큰 느낌을 주겠지!
중략
한장한장 넘기며 앉은 자리에서 눈과 마음을 뗄수가 없을 만큼
진솔하고 편안한 글솜씨가 마음을 적시는구나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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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야 두사람이 다 지나치게 좋게 이야기해 주는 건
잘 아는 사람이니까 그럴 것이고요
모르는 사람이야 막상 책을 읽고 애개 뭐 이정도를 가지고?..
할지도 모르는데 진땀 나는 일이에요.
너무 기대랑 하지 말고 그냥 봐 주십사! 해야겠지요?
출판 기념회로 초대합니다.
2020년 2월 9 일 주일 오후 3시( 저녁식사 제공)
아리조나 새생명교회
7510 N 27th Ave
Phoenix, AZ 85051
문의 ..궨택희..480 3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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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구입하시려거든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병목안로 130번길 5
2층 성경스케치선교회
문의 ..이영애 010 3286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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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구입하시려거든
복음사
11748 3/4 Artesia Blvd
Artesia, CA 90701
562 865 4949
책을 구입해서 보고싶은데
아직은 안 나왔나요?
복음사가 내가 잘 가는 서점이고
우리 교회에서 5분도 안 걸리는 곳에 있어요.
주일날 교회에 나갈때 가서 구입하면 좋은데
주일엔 문을 닫을거고 우편으로 부쳐달라고 해 보죠 .....
출판 기념예배에도 참석하고 싶어요..
요즘 가게도 다 정리하고 42년간의 일을 접고
리타이어를 하고나니 마음도 허전하고
뭔가 해야할 것 같은데, 내 여동생이
42년간의 내 이민사를 책으로 내 보라고 해서
잠깐 귀가 솔깃 했으나 말솜씨는 있으나
글솜씨는 없어서 그건 아니라고 생각을 접었으나
이제부터라도 매일 일기라도 쓰려고해요.
암선고 받고 가끔씩 쓰긴 했었어요.
인선언니는 참 용감하고 모험심도 강하고
신앙심도 강한 사람이예요..
정말 존경해요.....
아직 한달에 한번씩 항암치료를 받고
항암제는 매일 먹고있는 암투병자이지만
지난주부터 성가대에 참여해 찬양을 드렸어요.
거의 2년만에 앉는 내 성가대 좌석에 앉으니
너무 감사해서 기도시간에 많이 울었어요....
살아있음에 감사해서.....
아직 찬양할 수 있는 목소리 주심에 감사해서....
오늘은 새벽 2시 20분에 눈이 떠져서
인선언니글에 좀 더 성의있게 댓글을 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홈피에 들어왔어요...
한국의 서점에서도 판매하나요? 2 월에 한국에 다녀오실 자매님께 부탁하려구요. 모두모두 설날에 복많이 받으셔서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바라며 큰절 올립니다 ~ ~ ~
인선후배, 반가워요.
한국에서는 서점은 생각도 못한 것이고
친지에게 부탁해 두었고
미국내는 내가 보내 줄수 있으니 구태여 한국서 가져올 것이 없어요.
주소랑 보내주면 보내 줄께요.
insunrhee@hotmail.com
새해는 복많은 날들이 계속되기를!
인선후배가
복이에요.
인선언니 ~
작년에 신년회 모임에서 건강한 모습 뵈어서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신앙심도 남 다르시고
글 솜씨도 대단하신 선배님 존경 하고 사랑합니다 .
2020 년에도 더욱더 강건하시고 가족과 더불어 행복한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와, 인선언니 축하합니다
그림 그리시고 글도 잘 쓰는 이쁜 언니로 동창회에서 뵙곤 했는데
드디어 책도 내시고 자랑 할 만 해요
힘든 암투쟁을 훌륭히 감당하신 이야기도.
책을 구입해야겠어요. 2020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