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양희은...한계령
저 산은 내개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 산중
저 산은 내개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 내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산 저산 눈물 구름 몰고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개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70년대 초, 통기타 메고 포크 송을 부르던 가수.
우리와 같은 시절에 청춘을 보내고
같이 노년에 길에 들어섰네요.
담담하게 불러 더 절절하게 들리는 음악....
처음 듣는 순간 매료 된, 노래입니다.
하얀 목련.......
한 곡은, 잠금을 해 주세요.
"하얀 목련이 필 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 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 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 내 사랑이어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잊을 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 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