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 언니!!

힘내세요, 감성적으로 쉽게 돌변하는 연배가 되어서 그래요.

혜영!!! 그동안 너무 수고 했어요.  5년 넘게 씨애틀에서 캘리를  매주 다니다시피하다 은퇴후 급기야 직접 모시기도 했으니...

이제 어머니께선 무병무통의 곳으로 가셨으니, 마음 잘 추스려 마무리 잘 해 드리기 바랍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가구라면, 식료품이라면 어디가서 사 올 수도 있검만

생명을 내어주고, 길러주고 몸과 마음. 영혼까지 바쳐서

함께 한 그 정성을 어디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엄마를 여의는 것은  내 일부를

완전히 잃은 것과 같겠지요.

그래도 아직은 우리가 경험 못 한 , 아주 좋은 곳에서

꼭 함께 만날 날이 있읍니다.

천상 천사님들과 성인, 성녀들께서 엘리자벹님을 받아들이어 참 좋은 곳으로 인도 하시리라 믿읍니다

오늘 친구 혜영이를 생각하며

어머니 엘리자벳님을 위해 성인호칭기도를 하였습니다.

기도는 여럿이 하면 더 좋다는 말씀이 생각나

혹시  카톨릭신자이신 동문님들께서 같이 하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vA6R4eOCig&t=20s

시간대는 달라도 각자 좋은 시간에 참여하면 좋겠네요. 

나는 나이롱신자라 생각도 못했네. 고마워요. 

어머니의 영원한 안식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동문여러분의 기도와 위로 그리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팬데믹의 어려운 역경속에서도 

신부님과 수녀님의 가정방문과 종부성사를 받으시고

자녀들과 손주들이 임종을 지키는 가운데 선종하셨어요.

주님의 넘치는 자비안에서 장례일정도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장례미사에서 평온을 얻고 힐링을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