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동문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랫만이에요.
해마다 십이월이 되면
젊은 날의 추억속에 제일 선명하게
성탄절음악회를 준비하면서 부르던 메시아가 떠오릅니다.
오늘은 '우리를 위해 나셨다'를 올리면서 인사드려요.
더불어 요즘 비엔나 성탄시장의 모습을 올릴께요.
하루는 벨베데레 궁전의 현대미술관을 갔다가
그 곳에서 열리는 성탄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았어요.
두달전에는
꽃이 만발했었던 생각을 하면서
어김없이 시간이 가며
세월이 가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살아 있으므로
이 모든 것을 여전히 경험함에 감사했습니다.
우리를 위해 세상에 오신
어린 아기예수님의 성탄을 즐거히 준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 12월 15일
비엔나에서
김옥인 올림
김춘자 선배님,
제가 이즈음되면 항상 메시아향수에 빠져요.
한국에서 스케일을 뭉텅그리지 말라고 강조하시며
통통튀시듯 16분음표를 지휘하시던 지휘자선생님들...
이제는 고인이 되신분도 계시고
선배님께서 언제 이 곳에 오시는지요...
7월과 8월에는 비엔나에 정식연주회가 거히 없어요.
잘츠부르그 여름훼스티발로 내려가고요.
비엔나에서는 시청앞 영상음악회와
소규모 캄머음악회가 있어요.
참조하시기 바래요.
수상축하에 주셔서 고마워요.
더욱 더 노력해 볼께요.
오늘은 쉬는날이라
시내를 어슬렁거리며 산책을 했어요.
제가 자주가는 길에 있는 훼어스텔 아케이드에 들어서니
크리스마스 장식이 고상하더라고요.
지난 5월에 미국에서 오신 세분선배님과 기념으로 찍었던 곳이에요.
아케이트를 나와 골목길로 들어서니 하늘에 성탄장식등이 달려있어요
카페첸트랄이 이 건물안에 있어요.
여기에서 세분 선배님과 식사를 한후
골목을 거닐었던 순간도 떠올랐어요 .
성탄시장에는 마시는 것을 파는데도 있어서 사람들이 쉬어가고요..
도자기안에 초를 집어 넣으면
각종 장식그림이 나타나는 것들이 있어요.
그앞에서 한참동안 서서 동화속에 들어 갔었어요.ㅎ
광장을 떠나 명품거리로 들어서니 장식등이 흘러내리는 듯 하네요.
제일 번화한 거리 그라벤에는 장식등이 꼭 무도회장 샨델리아등 같아요.
이렇게 비엔나의 성탄무드는 점점 무르익고 있습니다.
거리의 장식등이 어쩜 이렇게 아름답고 찬란하지? ?
뭐라고 형용이 잘 안 되네.....
크리스마스에 그곳에 가도 참 좋겠다. ....
사계절 다 아름다운 그곳에서 살면서
아름다운것을 느끼며 아름다운 글을 쓰는 아름다운 옥인후배가
한없이 부럽고 또 부럽다..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래....
와아 너무나 아름다운 선율과 동화같은 세상..
오랜만에 들어와 즐감합니다.
언제 나도 가볼수 있을까하는..생각도 살짝 지나가네요.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이 즈음에 '메시아'는 필수로 들어야 할 것 같아요.
역시 예술의 도시 비엔나는
장식 하나하나 아름답기 그지없는
격조가 느껴져요.
크리스마스 가까운 년말 즈음
참 분위기가 좋지요?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뜻깊은 년말과 새해가 되시길....
이수인 선배님,
메시아를 듣다보면,
어찌 이리 방대한 곡을 작곡할 수 있었을까 .. 라는 감동에 젖게되어요.
헨델의 업적이지요.. 얼마나 간구하며 적었을까요.
매년 이때만 되면 특히 이곡' 우리를 위해 나셨다..." 이 머릿속에 떠오르게되어요.
다녀가신 비엔나이기에
더욱더 감각이 살아나게 느끼시지요?
선배님과 거닐었던 그때가 이제는 벌써 3년이 되었네요.
참으로 세월이 빨리 지나네요.
그래도 저는 매일 매일 붙잡듯이 요즈음 천천히 지내려고 해요.
새로 해외지부방장님 되셔서 여러가지로 신경을 많이 쓰시는데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해요.
(컬럼, 글사랑에 글을 올리다보니 너무 여기 저기 나들이 하기가 좀.. 그래서요.)
저는 연말연시 비엔나를 떠났다가 올거에요.
즐거운 성탄과 복된 새해를 맞이하세요!
애리조나 인선언니!
잘 지내시죠?
신년동문회에서 뵐 생각을하니 신나네요....
너무 무리하시지말고 천천히 쉬며쉬며 오세요.
형부도 함께 오세요..
언니도 언젠가 꼭 저곳에 가시게 될거예요....
옥인 선배님
비엔나의 성탄절이 참 아름답네요.
선배님 덕에 앉아서 좋은 유럽의 여러 곳을 다녀오는 듯 해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추운 듯 보이네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감기들지 않게 하고 다니세요.
Merry Christmas 옥인언니!!
경수 후배, 아주 오랫만이에요.
저는 올해가 비엔나에 온지 25년째되는 해라
여러가지로 감회깊이 지냈어요.
그냥 산책하다가도 처음 여기를 왔던 때를 회상하지요.
첫번 맞았던 성탄전 24일 저녁에 교회에서 축하예배를 드린후,
딸애와 둘이서 시내로 나왔었는데..
당일 오전만해도 복잡하던 거리가 텅 비인것이에요.
얼마나 쓸쓸히 거리를 다녔었던지요.
식당들도 거히 닫혔는데 한 이탤리 레스토랑이 열려있어
들어가 나름대로 성탄이브라며 식사를 했었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그때의 쓸쓸했던 느낌이 서늘하게 살아 나네요.
그후 여기서 살아가면서 이들의 관습을 터특하였지요.
성탄절에는 가족위주라는 것을..
이 즈음 반짝이는 장식과 등빛이면에는 여러 양상이 있지만
홀로 지내는 이들이 유독히 외로운 것이에요.
우리모녀는 단촐한 가족이지만
그래서 더욱 서로 참으로 울타리가 되나 보아요.
경수후배는 한달있으면 신년회가 있으니
미주회장님으로 요즘 신경을 많이 쓰지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기를 바래요.
즐거운 성탄과 복된새해를 맞기를 기원합니다.
참 신기하네...
내가 옥인후배에게 "주의 영광"으로 바꿔달라고 하려고 들어왔더니......
어떻게 알고.......
이 합창을 불러야 성탄절 같아요....
성탄절이 이제 사흘앞으로 닥아왔습니다.
" 기뻐하라, 시온의 딸이여"로 올렸습니다.
Lynne Dawson sings "Rejoice greatly, o daughter of Zion"
요즈음 한창 크리스마스츄리가 시내곳곳에 팔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며칠전부터 준비했다가
24일에 온가족이 같이 장식하고 성탄전야에 촛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주말에 근교 동알프스에 있는 우리 전원으로 나갔다가
우리도 성탄나무를 준비하기위하여
성탄용 전나무를 전적으로 재배하는 농가를 찾아갔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나무뿐만이 아니라 농가에서 직접 만든 선물도 팔고 있습니다.
성탄기념으로 몇가지를 장만하여 즐겁게 돌아왔습니다.
부영후배!
요즈음 저도 한동안 오한 감기에 걸려 지내다가 좀 나아졌어요.
이젠 우리 모두 건강이 제일 주의할 과제가 되었지요?
병치레를 잘 살살 다스려야한다고 다들 그러네요.
저는 딸애랑
12월 26일부터 1월 5일까지 비엔나를 떠나
로마에서 지내다 올거에요.
그럼,
성탄과 새해에 즐거움과 만복이 넘치기를 바라며
부영후배 마음의 선물 감사하게 받아요.
옥인후배!
뜻깊고 행복하고 감사가 넘치는 성탄절이 되길 바래.......
우린 어제 성탄절 칸타타 "사랑의 왕"을 했어...
Overture부터 종곡까지 그리고 앵콜쏭까지
한시간동안 무대에 서서 있었더니
안 그래도 아픈 허리가 일어나기도 힘들게 아프네.....
허리가 건강해야 옥인후배도 만날 수 있을텐데.....
허리가 튼튼해야겠어....
김춘자 선배님,
성탄을 음악예배드리며 잘 지내셨네요..
저는 삼일전부터 로마에서 지내고 있어요.
그제 저녁 바티칸성당앞 모습을 잠깐 보여드릴께요.
허리가 어서 속히 완쾌되시기 바래요.
이제 12월이 정말 며칠 안 남았어요.
할레루야로 곡을 바꾸었어요.
모든 동문님과 댁내에 주님의 평강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Hallelujah - Choir of King's College, Cambridge live performance of Handel's Messiah
로마에서 연말을 사랑하는 딸과 함께 보내는군요...
멋있어요..
로마의 성탄절은 정말 축제의 분위기군요...
아름다운곳에서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고 돌어오세요...
"할렐루야"는 Choir of King's College, Cambridge가
부르는 합창이 제일 좋아요.
로마에서의 휴일 달 보내고 사진도 많이 올려주세요..
여행길에서 시간을 냐어 사진을 찍어서
또 이곳에 올리는 작업이 보통 성의없이는 못하는건데
참 고마워요. ..
우리는 송구영신 예배에 "할렐루야" 합창으로 새해를 맞는답니다.
옥인후배!
메리크리스마스!
해마다 크리스마스 에 "메시야""를 했었는데
금년엔 칸타타 "사랑의 왕"을 하게되어
안 그래도 메시야가 좀 고팠던 중인데 고마워요. ...
벨베데레 궁전 넘 아름답네요...
그 곳에 가서 음악회를 꼭 보고싶어요..
여름에 가니 야외에서 하는 음악회를 봐도 좋을것 같은데.......
우리를 위해 나셨다" 연습 을 너무 많이해서 그 빠른 스케일을 다 외우지요...
정말 고마워요. ...
마음 이 따뜻해지면서 시원하네요....
한비 문학 수상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