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tory 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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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2분 거리에 있는 Victory Trail....


그렇게 가까운데도 2월에 한 번 가서 걷고

오늘 아침에 갔다.

 

짙은 안개로 앞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걷는 도중 날은 활짝 개였고

 

내리막길에서 만난 유채 무리.


산과 들을 뒤덮은 멀리 가까이 보이는

노랑 유채를 보며

떠오르는

레몬옐로우. 에메랄드그린. 후크 그린. 프루시안 블루 등의

칼라가 눈앞에 떠오른다.


파스텔로 그리면 딱 이겠지만

수채화로 한 번 그려 보아야겠다.

 

한 시간 남짓 파스텔 톤으로 환상적인 들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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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몸의 모든 숨구멍을 통해서

자연을 빨아들인다.

 

자연의 온갖 부드러운 소리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감수성은 충만해진다.

 

나는 감수성으로 가득 채워진

휴식을 내게 선사한다.


 

내 마음 같은, 헤르만 헤세의 글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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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A DE L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