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나선 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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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서고야 말았네요.


2월 말 즈음부터 가려다가

주말 비 소식으로 두 번이나 캔슬한 뒤

떠나게 된 봄나들이....

 

길옆 산과 들에 가득 핀 유채를 보리라는 기대로 잔뜩 부풀었는데

엘에이 북쪽인 우리 동네는 유채가 한창이고

산은 파스텔을 칠한 것 같이 환상적인데

산타바바라 다가도록 꽃이 별루 없어

사실 속으로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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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뱅의 작은 호텔에 첵인을 한 후

Los Olivos로 가서 산책하다 만난 이름 모를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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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s Olivos에는 이름 모를 꽃이 피어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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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그림이 죽 붙어있는 레스토랑에서

와인도 한 명 시킨,

제법 멋을 부린 저녁 식사를....

두 명은 어디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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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호텔에서 내려다 본 Sol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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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식사후 Nojoqui 폭포로...

그러나 폭포쪽은 공사 중이어서

공원에서 체조도하고

근처를 산책했는데

초록의 들, 이름모를 풀꽃으로

대지는 생명으로 충만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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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뱅으로 돌아와, 아기 옷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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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뱅에서 이름 난 Pancake House.....에서

팬케익. 샌드위치 오믈렛으로 점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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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뱅 근처의 산

Lompoc으로 둘러 내려 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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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으로 오다 Vew Point가 있어

잠시 정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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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길....

산과들을 뒤덮은 유채무리에

우리는 여기 좀 봐! 저기 봐! 하며

쉴새없이 감탄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시킨다.

역시 여행은 친구와 함께라야 더 즐거운 것 같다.



                                                                                                    두 번 캔슬하는 바람에

                                                                                함께 하게 된 정숙이는 여행 운이 좋은 것 같다.


짧은 여행

긴 여운....


역시 이 계절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특별히

오가는 긴 여정,

한국으로 치면 서울에서 부산 정도의 장거리 여행에

운전대를 잡은 혜옥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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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Over / Nana Mouskou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