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알프스 산을 넘어 루가노로....
호수 끝 마을 Fluelen(훌류엘렌)에서 자동차로
고타르트 패스(GotthardPass)라는 길로 알프스 산을 넘어간다.
알프스 산을 넘는다는 사실만으로도 감격이 되었다.
루가노로 향해 갈 때는
고타르트 정상으로 해서 알프스 산을 넘어 갔고
돌아올 때는 57Km 땅 속 터널로 돌아왔다.
토이휄스브륙케라는 악마의 다리는 300년 전에 만들었다.
2천 미터 절벽 위에 만드는 난공사로
수많은 공사 인부를 희생시켰다 한다.
바위산을 뚫어 긴 터널을 만들게 됨으로
이제 이 다리도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고타르트 패스(GotthardPass) 정상
알프스를 넘어 도착한 곳은 희자네 별장이 있는 Morcoto(모르코테).
루가노 호숫가의 모르코테는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한다.
오래 된 성과 교회당과 묘지가 있는 곳이다.
호수 건너는 이태리.....
수영으로도 건너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였다.
희자네 별장 앞. 건너는 이태리다
레스토랑인데, 조그만 호텔도 겸하는
오래되고 낡은 작은 호텔에서의 하루 밤도 즐거웠다.
3층...왼쪽 창문이 열린 방이 우리들 방.....
호수 앞에 있어서
창문으로 호수를 내다 볼 수 있는 멋진 풍광이었다.
밤중에는 화덕에서 구워내는 피자를 시켜 먹기도 했다.
저녁 식사 후에는 물 밖에 마시지 않는
나의 20년 넘은 룰을 깨트려가면서 까지.
얇고 바삭하고 맛있는 피자 맛이었다.
사진을 찍지 않은 것이...안타깝다.
호수 위에 만들어 놓은 모르코테의 호텔 레스토랑에서
그날 특별 메뉴가 생선 요리라 하여
우리 모두는 그것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옆 테이블에는 미국에서 여행 온 두 부부.
엘에이와 샌디에고 왔다는데
그들은 자동차를 렌트해서 다니고 있었다.
인물이 잘 생긴 나이 지긋한 부부들이었다.
저녁을 먹은 후 루가노 시내 구경을 나섰다.
쇼핑거리에는 온갖 명품 상점들이 있었는데
6시면 모든 상점, 심지어 슈퍼마켓까지도 모두 문을 닫아서
오히려 다행이었다.
명품을 구경하려면 이곳에도 많으니까.
해가 지고 있었다.
호수 건너 산 중턱 집에 내려 앉은 노을이 운치를 더해 주고
노을 빛 호수를 보며 천천히 걸었다.
포레-꿈꾸고 난 뒤
알프스의 정기가 여기까지 전해져 오는 듯 합니다.,
저 곳에 터널을 뚫을 생각을 어찌했을까요.
저 공사는 또 어찌했을까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저 사진에서 선배님이 어느 분이신지 궁금합니다.
밑에서 세번째 독사진이 선배님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