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산을 넘어 루가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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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끝 마을 Fluelen(훌류엘렌)에서 자동차로

고타르트 패스(GotthardPass)라는 길로 알프스 산을 넘어간다.

 

알프스 산을 넘는다는 사실만으로도 감격이 되었다.

 

루가노로 향해 갈 때는

고타르트 정상으로 해서 알프스 산을 넘어 갔고

돌아올 때는 57Km 땅 속 터널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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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휄스브륙케라는 악마의 다리는 300년 전에 만들었다.

2천 미터 절벽 위에 만드는 난공사로

수많은 공사 인부를 희생시켰다 한다.

 

바위산을 뚫어 긴 터널을 만들게 됨으로

이제 이 다리도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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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르트 패스(GotthardPass)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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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를 넘어 도착한 곳은 희자네 별장이 있는 Morcoto(모르코테).

루가노 호숫가의 모르코테는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한다.

오래 된 성과 교회당과 묘지가 있는 곳이다.

호수 건너는 이태리.....

수영으로도 건너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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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자네 별장 앞.  건너는 이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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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인데, 조그만 호텔도 겸하는

오래되고 낡은 작은 호텔에서의 하루 밤도 즐거웠다.


3...왼쪽 창문이 열린 방이 우리들 방.....

호수 앞에 있어서

창문으로 호수를 내다 볼 수 있는 멋진 풍광이었다.

 

     밤중에는 화덕에서 구워내는 피자를 시켜 먹기도 했다.

저녁 식사 후에는 물 밖에 마시지 않는

나의 20년 넘은 룰을 깨트려가면서 까지.


얇고 바삭하고 맛있는 피자 맛이었다.

사진을 찍지 않은 것이...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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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위에 만들어 놓은 모르코테의 호텔 레스토랑에서

그날 특별 메뉴가 생선 요리라 하여

우리 모두는 그것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옆 테이블에는 미국에서 여행 온 두 부부.

엘에이와 샌디에고 왔다는데

그들은 자동차를 렌트해서 다니고 있었다.

인물이 잘 생긴 나이 지긋한 부부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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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은 후 루가노 시내 구경을 나섰다.

쇼핑거리에는 온갖 명품 상점들이 있었는데

6시면 모든 상점, 심지어 슈퍼마켓까지도 모두 문을 닫아서

오히려 다행이었다.

명품을 구경하려면 이곳에도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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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있었다.

호수 건너 산 중턱 집에 내려 앉은 노을이 운치를 더해 주고





노을 빛 호수를 보며 천천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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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꿈꾸고 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