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12회 졸업생으로 현재 모교 교감으로 재직하고 있는 정경희입니다.

  드디어 모교 교사 개축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반세기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일의 자부심과 함께, 학교 건물도 50년의 나이를 먹었습니다. 
이제는 너무 낡고 안전에도 문제가 있어 교사 개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아래 개축공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운동장이 있는 자리에 학교 건물이 들어서고, 원형교사를 포함한 본관교사 자리에 운동장이 조성될 계획입니다. 
지금 학교의 모습은 다양한 영상물과 미니어쳐로 제작되어 연혁관에 전시, 보관될 예정입니다.

  모든 인일 가족의 꿈과 추억이 가득 담긴 교정과 분수대, 교실, 운동장 등..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지만, 후배들이 최첨단 시설의 초현대적인 교사에서 공부하게 되고, 

좋은 시설에서 더욱 많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여 모교가 또 한번 도약하는 발전의 계기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동문님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한충연 교장선생님께서 동문님들께 드리는 교사 개축 공사에 관한 안내 말씀을 올려드립니다. 
모든 인일 가족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모교 건물 개축 안내


인일 동문님들께


담장에 핀 장미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6월을 맞이하여 인일 동문님께서도 안녕하신지요? 항상 모교에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동문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가정에 평안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아뢰올 말씀은 모교 건물 신축공사에 관한 사항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학교 건물은  1961년에 건축하여 50여년동안 수 많은 동문들이 배움의 터로 삼아 활동하였고, 아름답게 가꾼 정원과 수목 그리고 분수대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다만 개교 때 지은 건물을 현재까지 사용하다보니 매우 낡아, 시설 점검 결과 안전등급 D(개보수 필요)등급을 받은 상태입니다. 또한 교실이 협소하고 각종 특별 교실과 편의 시설이 부족하며, 학생들의 안전도 염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교육청에 학교 신축을 여러 차례 건의하였고, 학부모님과 동문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신 덕분으로 2008년 6월부터 신축 공사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건물이 새롭게 완성되면  학생들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다양한 학습공간과 전천후 활동이 가능한 체육관 등을 활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특기 신장 및 복지 향상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교에서는 학교의 오랜 숙원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되면서도, 학생들의 소음 및 분진 차단, 안전을 우선시하는 공사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자합니다. 하지만 큰 공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불편과 어려움도 따르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문님들께서도 모교의 추억이 가득 담긴 모습이 사라지게 되어 아쉬움과 허전함이 크시겠지만 내년부터 후배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을 갖춘 신축교사(校舍)에서 공부하여, 명문 인일의 전통과 자부심을 이어가는 도약의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008년  6월 11일


인 일 여 자 고 등 학 교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