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과 부족함을 느끼는 배움의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모든 것은 기대 이상이어서 가르침의 양과 질보다 배운 것의 그것을 더 크고 높게 한
인일의 훌륭한 동문들이셨습니다.

헤어짐의 가벼운 포옹 속에는 가슴으로 전해오는 사랑의 말들이 있었습니다.
'정들었어요, 08년 여름을 잊지 못할 거예요.' 
'보고싶을 거예요. 컴번팅 할 거죠?'

저는 감히 모든 게 완벽했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럴 수 있게 한 장본인은 물론 밤을 잊고 열심히 컴퓨터에 올인하신 우리 동문들이십니다.
함께 여름을 보내주신 선후배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자리를 제공해주시고 차와 간식까지 챙겨주신
인일여고의 한충연 교장님과 정경희 교감님(12회)에게 감사합니다.

카메라로 인일을 남기랴, 동문들 가르치랴 고생한 전영희 동문,
하나라도 더 많이, 더 쉽게 가르치려고 애쓰며 여름을 인일 동문에게 바쳐준
전영희 강사에게는 감사의 말을 아무리 거듭해도 부족할 뿐입니다.

박수 소리로 봉사를 약속해준 우리의 반장님, 김자미 동문. 이번에 땀 흘리는 수고를 해주었습니다.
어찌나 고마운지요.
한 시간이나 먼저 등교해서 찻물을 끓이고 에어컨을 켜고 출석 체크부터 쓰레기 치우기, 문단속까지
모두 '우리의 자미'가 해주었습니다.
물론 파티에서도 재치있는 사회로 우리를 마지막까지 즐겁게 했답니다.
은혜, 잊지 않을 거예요. '은혜'라는 말이 꼭 맞게 느껴진답니다.

수료증을 대신한 맑은 소리의 부채에 글씨를 일일이 써준
정보위원 김영희 후배도 고생 많았습니다. 고마워요.

라파치아에서의 종강 파티에서는 모두가 더 아름다워 보였고.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멀리서 일을 놓으시고 일부러 와주신 영원한 우리의 회장님 박광선 선배님,
정보위원이신 한선민 선배님, 감사합니다.
오셨기에 자리가 더 빛났고 공연히 제 어깨가 으쓱해졌음을 고백합니다.

박광선 선배님의 레드와인으로 저희의 축제는 시작되었습니다.

초가을의 '인일컴번개팅' 약속이 있었기에 우리의 헤어짐은 서운함을 덜 수 있었습니다. 


   종강 파티 참가자 : 총 29명

 기 수

 이  름

기 수 

이  름 

 2 기

 김은희

 8기

 김자미 이명연

 3기

 김영분 박광선 송미선 한선민

 9기

 김영희

    4기    

 김경임 이미자 김정화 서순하 이종순
 이혜숙 이효순 이순영 전초현 황금이

     11기    

 전영희                        

 5기

 공인순 임경선

 12기

 정경희

 7기

 도산학 이승자 윤승숙 지명제 김영주

 회원

 용상욱 이흥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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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수입  :   80 만원 
                                         박광선        10만원,    와인     
                                         이춘자           5만원
                                         회     비        65만원   

      총지출  :  72만 5천원
                                        라파치아 식사비       72만 5천원 (  2만 5천원 × 29명)  
                                   
       잔   액  :   7만 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