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감으면 펼쳐지는 '아름다운 꿈'
미추홀오카리나콰이어 24일 정기 연주회
미추홀오카리나콰이어가 오는 24일 오후 7시, 인천 연수구청 대강당에서 '아름다운 이야기'란 주제로 세 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는 '아름다운 풍경', '소리', '꿈', '계절', '만남' 등 모두 다섯 가지의 작은 주제에 맞춘 열세 곡의 아름다운 연주음악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산, 바다 그리고 하늘의 아름다움을 담은 '아름다운 풍경'은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이정선의 <뭉게구름>, 마음을 모아 같은 생각으로 하모니를 이루는 '아름다운 소리'에선 미국민요 <할아버지 낡은 시계 변주곡>과 독일민요 <작은 새의 왈츠>를 각각 연주한다.

또, 상상의 행복을 표현한 '아름다운 꿈' 편에선 <이웃집 토토로> <마녀배달부 키키> 등 애니메이션 삽입곡이, 겨울의 따스함과 그리움을 담은 주제 '아름다운 계절' 시간에는 <목동의 춤> <전쟁의 춤> 등 고전 무곡이 연주되며, 요한 스트라우스의 <라데스키 행진곡> 아바의 <맘마미아> 등이 마지막 주제인 '아름다운 만남'을 이야기 한다.

앙상블, 독주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는 이번 연주회에는 '샤론의 아침'과 타악 연주자 '이순남'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2003년 가을 인천지역의 오카리나를 사랑하는 5명의 여성으로 출발한 미추홀오카리나콰이어는 현재 11명의 단원이 함께 하고 있으며 2005년 12월 첫 번째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지난 3월 한일 오카리나문화교류 연주 일원으로 나고야에서 연주 무대를 갖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한태주 연주   -   물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