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홍순민의 옛서울 돌아보기 (4월 26~28일)  월,화,수;0시35분  수목금;12시20분 방송

홍순민 교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박사

서울 역사박물관 개관 전시 기획과장

서울시 문화재 위원

前 문화재 위원


現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저서 <우리 궁궐 이야기> <서울 풍광> 등


1부. 서울은 도성이다 (4월 26일)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두 얼굴의 도시, 서울-

조선은 서울에 수도를 정한 뒤 18.2㎞ 길이의 도성을 건설했다.

도성은 북악산과 낙산, 남산, 인왕산 등 내사산(內四山)을 이어 산지와 평지에 쌓았다.

서울의 도성은 이렇게 조성되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등을 거치며? 평지 성곽이 대부분
허물어져 지금은 산지 성곽 10.5㎞만 남아 있다.
현대에서 볼 수 있는 성곽과 도성은
그 의미가 다르다.?
성곽은 그저 군사시설로서 돌로 축조된 건축물이지만 도성은 서울 성곽과

성저십리, 그리고 왕이 살고 있는 으뜸가는 도시란 뜻을 내포하고 있다.

각각의 건축물과 장소마다 의미를 지닌 우리의 도성,

서울의 참 모습을 알아보고 서울에 새겨진 역사와 정취를 새롭게 느껴보도록 하자.


2부. 서울은 왕도다 (4월 27일)

왕조시대, 왕이 사는 도시를 왕도라고 부르고, 서울은 대표적인 왕도다.

현재는 옛 궁궐과 도성의 모습은 퇴색되었지만 아직까지 남아있는 궁궐터와 궁궐의 모습이
당시의 위엄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통치자이자 주권자인 임금이 주거하고 공적인 업무 활동도 하며 살았던 궁궐-

서울에 있었던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 창덕궁, 창경궁. 왕들의 공간,
궁궐과 궁궐을 동경하며 바라보던 옛 선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왕도인 옛 서울의 위엄을 알아보도록 한다.


3부. 서울, 근대 속으로 (4월 28일)

조선시대 왕권이 약화되고 1876년 개항과 일제 강점기와 함께 시작된 근대화-?

그 근대화의 서곡에서 등장한 게 서양식 건물이다.

서양식 성당과 교회, 병원 등의 새로운 건축물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일본의 제국주의는 우리의 서울을 작은 동경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 민족의 민족성을 말살시키며 선조들의 문화이자 얼이 담겨 있고

신성성이 깃든 종묘사직과 원구단의 정신을 잃게 만들었다.

근대화가 시작되면서 잃어버린 우리 선조들의 문화와 얼을 일깨워보고

우리 역사를 통해 근대화의 진실을 알아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