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CC 사진과 컴퓨터 클럽 ㅣ 포토 갤러리 - 게시판담당 : 김영희
모딜리아니 그림속에 여인들
이사진들을 찍게 그리고 올리게 허락해 준 산학 회원님께 감사 드려요.
사진을 찍을 때는 전혀 위에 그림들과는 상관이 없었었는데
하나씩 만지다 보니 어디선가 본 듯 한 이미지란 생각이 들었지요.
사진들을 통해서
인물 사진을 연출할때 기본적으로 생각 하는
얼굴 방향
눈의 위치
자세 ( 특히 어깨)
손
. .
등의 위치를 살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사진은 모딜리아니가 사용한 이롱게이트:( 본 모양보다 늘이는 기법) 을 해 보았지요.
물론 연출하지 않은 본래 모습 입니다.
사진은 제 카피 라이트로 밖으로 퍼가는것은 금합니다.
헤경이 인물전 감상 아주 잘 했다네. 사진을 아래로 내려보니
어머 이거 왠일로 산학 후배와 아주 인상이 똑같은 인물을 어디서 찍었지?
하고 계속 보니 정말 산학 후배라 반가웠고 야아아 정말 혜경이의 인물전
연출이 아주 대단하네. 의상이며 표정이며 너무나 휼륭하다네.
그냥 놀래 버렸다네.
내가 요즘 부러워 하는 사람들이란 옛날과 달라 졌다네.
시나 글을 잘 쓰는사람, 노래를 잘 하는 사람, 사진을 잘 찍는 사람
수영 잘하는 사람, 즉 내가 못하는 것을 아주 잘하는 사람들이지.
이제 수영은 왠만큼 하고는 있지만....
모딜리아니의 그림과는 상관 없이 찍은 것인데 느낌이 같은 것은
인물을 모델로 할 경우,
얼굴 방향, 어깨의 자세, 손의 위치 같은 것을 고려하는 기준이
그림과 사진이 같았기 때문일까요?
위 음악을 틀어놓고 사진 감상을 했어요.
아주 말 잘 듣는 모델이었을 거 같아요.
표정이 정말 자연스럽네요. 연출이 아니라 사실인 것처럼요.
볼수록 산학이의 연기력이 대단하게 생각돼요.
선배님은 이 사진을 얻기 위해 몇 번의 샤터를 누르셨을까도 궁금해요.
맞아요,
인물을 찍을때 자기가 원하는 아니면 인물의 특징을 살려내기 위해서
의상, 머리 를 비롯해 얼굴방향, ( 빛이 들어오는 방향 을 고려하여서) 시선, 어깨, 자세, 손등의
위치를 잡아 주는 것이 중요 합니다,
산학 후배는 벌써 글로서 자기를 많이 들어 내 본 적이 있기때문에 본인의 꾸미지 않은 모습( 예쁘지 않을수도,
보기에 거북 할수도, 그래서 사실은 더욱 진실한 모습일 수도 있는)을 들어내 보이는데
두려움이 적을 것이라고 추측을 했지요.
사진 연출은 연기를 요구하는 일은 아닙니다.
사진 모델이 다 연기를 할 수 있는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시시 각각으로 변하고 있는 얼굴에서Right Moment 를 찾는 작업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면에서 디지탈 사진기는 참 요긴 하지요.
사진사는 단지 모든 사람들이 할 수있는 앉기, 서기, 옆으로 , 앞으로, 곧장 보기, 아래로 보기,
멀리 보기, 턱을 내리기, 입 다물기, 입 벌리기, 손을 함께 모으거나, 걸치기등
모두가 할 수있는 동작에서 원하는 사진을 찾아 내려고 하지요.
이번 에는 두번에 걸쳐 ,아마 130장 정도 찍은 것 같아요.
보통 연출 사진은 1시간 에 걸쳐 60 - 90 장 정도를 찍는데 제가
지나치게 디 테일 한걸 찾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연출은 연기를 요구하는 일은 아닙니다.'
아, 그렇군요. 선배님의 말씀 중 요 부분을 배웠어요.
실은 댓글을 쓰면서 '연기'라는 말에 스스로 거부감이 느껴졌었거든요.
대상을 통해 진실을 표현하기 위해.
혹은 작가가 느끼는 대상의 어떤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 얻어내는 순간 포착이
연기보다는 사실에서 얻어질 때 비로소 '진실'이 되고
그걸 귀한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3기 방에 올리신 '꿈 꾸는 여인'이 연기가 아닌 것처럼요.
그 여인은 들고 있는 생선처럼 싱싱한 삶을 살고 있다고 느껴졌어요.
전 그 여인을 발견한 선배님의 안목이 또 존경스러웠어요.
인옥 후배는 예쁜 사진을 좋아 하지요?
왜냐 하면 사진의 인물이 산학선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사람이
행복했으면 , 기뻤으면, 예뻤으면 하는 개인적인 감정이 스며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이 집에 , 할머니 댁에, 친구집에,개 개인의 앨범에 있을 때는 개인의 이미지인 것입니다.
사진이 밖으로 나오면 그 후 부터는 퍼브릭 이미지, 다시 말해서 그 특정 이미지가 주는
"슬픈 여인" 혹은 "기다리는 여인".( 보는이의 느낌에 따라 ...............)이 되는 거지요.
객관적이고 일반적인 영상이 됩니다
우리가 슬픈 영화를 보아도 그 슬픈 연기를 하는 배우가 슬프리라고는 생각 하지 않지요.
단지 그 영화가 슬픈것 이였겠지요?
김혜경 선배님
맨처음 저를 찍고 싶다고 하셨을 때
" 예쁜 얼굴이 아닌데 어떻게 찍어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나는 절대로 예쁜 여자는 안 찍어요"
"대신 분위기를 찍지요"
"쓸쓸하고 외로운 모습이 얼굴에서 보입니다"
그래서 망설이다가 찍었는데 남에게 들키기 싫은 저의 참모습이 담겨있어 몇번이나 보고 또 보았습니다.
누가 있어 보잘것 없는 저를 이렇게 분위기로 잡아 낼 수 있을까요?
감사드립니다.
깊게 파인 안경자국
입가의 깊은 주름 하나하나
축 처진 촛점 잃은 눈동자
점 하나까지도 "그리움"으로 일관되어 있는 듯 싶은 모습입니다.
어색해서 굳어진 표정때문에 많이 힘드셨다 하셨지요.
몇번만 더 함께 하면 좋았을텐데 하시기도 하고요
올리신 사진을 보고
"역시 다르구나" 했습니다.
지극히 평범하고 하잘 것 없어 남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얼굴을, 한순간에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작가의 몫이라는 것을 알고
사진에 문외한인 저도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아무나 되는 일이 아니니
우선은 많이 보아야 하겠지요.
사진에 눈을 뜨게 해 주셔서 두번째로 감사드립니다.
문학이든 음악이든 그림이든 모든 예술이 평범속에 비범이 있다 한 말이 새삼 진리로 다가옵니다.
선배님
더욱 더 건강하셔서
좋은 작품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산학후배님의 참을성있는 협조와 겸손한 용기에 깊은 감사를 드려요.
사실
이런 감정을 이미지로 남기는건 꽤나 무거운 주제가되는 편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열린 공간에 펼쳐 놓는 다는 일도 조심스런 일이구요.
보는이 마다 개개인이 느끼는느낌도 다르고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이르킬 수 도있습니다.
게다가 연속극 보면서 배우과 배역을 혼돈하여 흥분하는사람처럼
산학 후배가 저기 보이는 감정 그 자체이다 라고도 생각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요.
하지만,
저 사진에 보이는 감정은 누구나가 살면서
만들 수 있는 ,
스쳐 갈 수있는,
피 할 수 없는,
꾸미지 않은 ( 일부러 기쁜척, 일부러 행복한 척, 일부러 용감한 척 , 우아한척........하는 가면이 벗겨진 순간의)
너 나 할것없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사람의 모습 일 뿐입니다.
우리가 그저 자주 보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받은 교육이, 우리의 사회가 요구 하는 예의가, 우리가 말하는 지성이라는 것들에의해
많이 감추어 져 있기 때문입니다.
김혜경 선배님
둔한 저때문에 오히려 선배님이 힘드셨지요.
첫경험
중년의 나이에 무심코 아무 생각도없이 해 본 사진찍기
저에게는 소중한 첫경험이었습니다.
무엇이든 "첫" 字가 들어가는 단어는 잊지 못 할 소중한 경험이 되겠지요
첫사랑 첫날밤 첫키스 첫눈등과 같이 말입니다.
어느 선배님이 제 사진을 보고
"혜경이 언니야 물론 대단하지만 산학이도 대단하네"
"왜요?"
"적나라한 모습인데도 올렸으니까 "
그래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선배님 말씀처럼 위선이 벗겨진 자연스러운 모습이 받아들이기가 쉬운 일은 아니라서 그리 말했나봅니다.
어쨌든 선배님 덕에 한 첫경험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최인옥님
명절 잘 보내셨나요?
힘이 들지는 않으셨는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맨처음 사진을 보았을 때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주름살 수술을 해야겠구나 했지요.
그런데 자꾸 보다 보니 자연스러운 모습이 오히려 편해보이더라고요
다만 "심상"이라고
긍정적으로 밝게 살면 좀 예뻐지지 않을까요?
언제나 웃는
인옥님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무표정한 그림의 얼굴속에서
오히려 신비하게도 읽어 내릴 수 있음이
더욱 느낌을 깊게 하나봅니다..
작은 얼굴, 작은 몸짓에서
어떻게 그리 수많은 감정을 발할 수 있는 지..!
눈망울 하나에도 장편소설이 담겨 있는 듯 하네요.
그것을 찍어 낼 수 있는 작가의 안목이
소설을 완성하는 것이겠지요?
풍상과 바람을 맞은, 소나무 껍질이 갖고 있는 멋지고 깊은 문양,
북극가까이 북쪽으로 뻗은 가지로 만드는 악기의 음색..
연출과 연기로만 되는 것이 아닌
그 많은 것의 경험과 승화의 함축이 명작을 만드나 봅니다..
혜경선배님께서 대비해 놓으신,
좋아하는 모딜리안의 여인들과 산학언니의 사진에서 아주 큰 것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공부에, 고맙습니다~~~^*^
열심히 열심히 사진을 찍는
그리고 함께 즐거움을 공유하는 후배님의
노력와 정성에 항상 감탄 하고 있지요.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작은 것을 자세히 보면서 그 안에
들어 있음직한 것들을 살펴보고 의미있어 하는 작업도
디테일을 추구하는ㅡ 아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여야 할
일 이라 생각이듭니다.
속살깊은 사내와 정분이 났네.
별이 총총한 밤
뜨거워서 웃옷을 활활 벗어제치고
"너는 끼살이 많아 병이야"
"끼살이 뭐야?"
"별들에게 물어봐"
안기면 안길수록 속깊은 지리산을 닮은 사내
그 밤에 꽃이 피었는지
바람이 불었는지
나는 몰라
먼 데 여명이 터오면
비로소 보이는
지리산 자락들............
왜 이 사진들을 보니 지리산이 자꾸 떠 오르는지요.
그곳으로 달려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프로사진작가로서 심혈을 기울여 촬영한 김혜경선배님의 작품을 감히 뭐라 이야기 한다는 것이 외람되어 댓글 한줄도 못남겼습니다.
평소 자그마한 체구에 잔잔한 글을 쓰는 도산학선배님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에 약간의 충격을 받아 역시 글 한줄 못남겼답니다.
그렇다고 여기저기 다는 댓글처럼 의례적인 인사성댓글 또한 달기는 마음이 내키질 않았습니다.
그 후 몇차례 이 사진을 보면서 처음과는 달리 뭔지 새로운 휠이 오기 시작했어요.
그게 뭘까 ....생각해 보았지요.
여러번 생각했지만 그게 뭔지 표현할 단어가 떠오르질 않았어요.
오늘 아침 사진을 다시 보고 그동안에 표현하지 못하고 머리 속에서 맴돌던 생각이 정리가 되더군요.
그동안은 사진 속의 여인이 도산학선배님으로 생각하고 감상했던 것으로부터
여러번 보면서 이제는 조금 익숙해져서 일까요, 그저 작품 속의 여인으로 보이는 겁니다.
즉, 처음 받은 충격에서 벗어나 하나의 작품을 감상하게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작가의 의도를 엿보게 되고 객관성을 가지는 감상법에 접근햇다고 할가요?
3기에 올려진 꿈꾸는 여인은 작품 속의 여인을 제가 모르는 사람이라
김혜경선배님이 표현하고자 했던 것을 쉽게 처음부터 전해느낄 수있었어요.
여인을 보는 것이 아니라 여인의 꿈을 화면 가득 저는 보았다고 할까요?
아마 도산학선배님을 전혀 모르는 분이 위의 사진을 감상했다면
제가 꿈꾸는 여인을 보며 느낀 것처럼
김혜경선배님께서 표현하고자 했던 주제에 보다 가깝게 접근하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 사진감상에 대한 제 나름의 해법을 찾고
그동안 뭔지 잘 정리가 안되던 제느낌을 써보았습니다.
연출자의 의도를 잘 표현해준 모델 도산학선배님
모델에서 의도하고자 하는 바를 잘 표출해 내신 김혜경선배님
어줍잖은 제 감상법에 혹시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진전에 자주 가 감상을 해야겠구나 하는 동기부여를 주셔서 두분 감사합니다.
전 영희 후배님,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고.....또 다시 보아주셨다"고 하니 사진 찍은 사람으로서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일부러 " 충격을 줄 목적으로 사진을 찍는 건 아닙니다만 우리는 종 종
여러 이미지에서 충격을 받게 됩니다.
전쟁의 복판에서. 재해의 더미에서, 질병과 빈곤의 무리 속에서
또는 과장된 감정 묘사로 혹은 위 처럼 감추어진 모습이 벗겨 질때
우리는 편안하지 않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일차적인 편안하지 않은 느낌이 가시고나면 말 한것처럼 익숙함과 함께
호기심도 생기게 됩니다 ( 무얼 말 하려고 한걸까 ? 하고)
그러면서 사진을 오래 동안 보게됩니다.
위 에 사진이 잘 되었다 못 되어다는 나중이고 매일 보던 이미지가 아닌
의미로 시선을 끌고 새로운 놀라움을 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우선은 성공적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깊은 관심과 의견에 감사 드려요.
가을은
열두폭 치마자락에
서리 서리 쌓인 恨....
나는 너이고
너는 나라고 손가락 걸던 맹세도 사라지고
아픔만이 댕그마니 초생달 되어 걸린 밤
정한수 한그릇에
긴 밤 기러기 갈 길을 잃었다
.
우리는 만나서는 안 될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뿐이라고
치맛자락에 먹향기로 새겨주셨지요.
지금도 들려오는 그대 목소리 바람결에 흩어지고
숨어울던 인연의 그리움
울지마
너를 향한 내 마음
이렇게 먹으로 진하게 새겨져있는데
우리 인연
죽은들 사라질까!
열두폭 치마자락에
기약없는 그리움
서리서리 쌓인 한이 먹향기 되어 가을이 운다..
정말은 약속 같은 것은 애초에 하지를 말아야 하는데
재주도 없으면서 욕심을 내어 쓴다고 덜컥 해 놓고는 손에 펜을 잡지도 못 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이해는 해 주시겠지요.
이번은 가을입니다.
글을 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었나 해서 기뻐요,
자꾸만 자꾸만 쓰다보면 더욱 더 나은 글들이 되어지겠지요.
"하고 있는 작업"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흐믓한 일입니다.
글과 그림이 만나면 더욱 감성을 불러주는 듯 합니다.
김혜경 선배님
사진과 시가 만나니
그럴듯한 작품이 완성된 느낌입니다.
멋져요.
요즈음은 길 하나를 만들어도 이야기를 담아야 명품이 된다고 하지요.
영월을 소개할 때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를 기억해야 하는 것 처럼이요.
지중해와 흑해가 만나는 터키의 보스포러스 해협을 건너면
우리는 공간여행을 떠나 1만 5천년전의 시간여행을 만나는 행운을 맞는 것 처럼이요.
저는 이 작품을 보면서
지중해와 흑해가 만난 보스포로스 해협
동양과 서양의 교차점
내가 좋아하는 터키를 생각했습니다.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떨군 눈물 한방울은
지중해를 돌고
흑해를 돈다고 했지요.
?김혜겅 선배님, 낭만적인 기타음악과 함께 작품 잘 보았읍니다.
잘 지내시지요? 저도 수영을 7년 했는데 첨에 무서워서 "구심" 먹고 했어요.
근데 수영할 때 병이 하나도 없었어요, 몸 관리에는 최고인 것 같아요.
잠간 뵈었는데 그때 이 사진을 찍으셨군요. 산학이도 분위기있고 넘 멋있읍니다.
늦었지만 감사의 인사와 함께 몇자 올려봅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선배님, 요즈음 이사하고 나서 피곤햇던지 몸이 좀 보대껴서 기냥 쉬고 있어요.
제가 언니 오빠가 없어서 언니들을 좋아하나봐요.
정말 선배님 같으신 언니를 둔 동생들은 든든하겠구나 하는 마음이 있었읍니다.
있던 것 드린거지 따로 산 것도 아닌데요. 뭐. 부끄럽네요.
요즈음 "사순시기"라 하여 몸과 마음의 정화시기인 것 같습니다.
선배님, 제가 맘이 좀 여려서요,,,,저는 강하게 살고 싶은데 잘 안 되네요.ㅎㅎ
쥐똥나무에 약간 새순이 돋기 시작하네요. 늘 웃으시며 사시기를 빌어봅니다. 아멘.
?산학아, 안녕?
"나는 너이고 너는 나이고,,,"
"지금도 들려오는 그대 목소리 바람결에 흩어지고,,,"
너무 좋으네. 선배님과 함께 좋은 작품이 만들어져서 좋겠구나. 애썼다. 좋은 싯귀와 함께,,,
?무조건은 아니야.
난 지리산 안 가봐서 모르는데, 지리산에 얽힌 추억이 있나봐.
여하튼 남다른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해주니 나는 공감대가 크다.
늘 나보다는 한 걸음 빠르게 생각하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니 바로 그것이
감동을 주는 것 같다. 우리는 겉치레에 빠지는데 너는 그것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용기있게 사실대로 표현해주니 사람들이 좋아할밖에,,,,,,,,,,,,,,,
산학아, 무조건은 아니다.
근데, 2번째 사진 넘 멋있고 분위기가 있구나.
난 사진은 잘 모르는데 선배님이 참 분위기있게 만들어주셨네.
늘 내 건강 챙겨주고 걱정해주어서 친구로서 진심 감사 올린다.고맙다야.
선배님, 그림 감상 잘 했어요.
목이 긴 여자, 길어서 슬픈 여인.
음악 때문에 슬픈 걸까 하고 볼륨을 낮춰보지만 그래도 슬프네요.
한쪽으로 기운 얼굴과 촛점 없는 눈빛이라
여인의 생각이 더 다양하게 읽힐 수 있을 거 같아요.
어쩌면 더 알 수 없기도 하구요.
이 그림과 함께 선배님의 사진을 감상한다면
그건 아주 특별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