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DSC3144 a.jpg 먼저 양해를 구합니다.

저는 구회 졸업생 서경자 입니다. 2007- 2010 년도에 중국 광동성 심천이란 곳에서 3년 간 살았었습니다. 귀국 길에 시간이 없어서 못 가본 곳을 3주는 안 되지만 2주는 더 되게 기차 타고 버스 타고 상해까지 여행을 했습니다. 우선은 이 길을 먼저 사진으로 소개 할까 합니다.

여행을 좋아 하시는 분들이니 혹시 기회가 되면 가 보시라고요. 홍콩은 많이 다니셔서 잘 아시리라 믿고 몇 장 만 올리고요 혹시 나중에 마음이 변하면 올려 볼께요.


_DSC3150 a.jpg



_DSC3151 a.jpg


_DSC3152 a.jpg



_DSC3159 a.jpg




 남화사를 가는 것은 거의 우연이었다.


 광동성 사오관 시라는 곳을 생전 처음 둘러보는 길이었다. 오후에 도착하여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기차에 동승했던 중국 사람이 그러면 난화사에 가보라고 해서 시외버스를 타고 갔었다버스 안에서 말이 통할 같은 사람을 찾아 난화사에 대해서 물었더니 어디서 왔냐고 되물어왔다. 한국 사람이라고 했더니, 그런데 난화사를 모르냐며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조금 배운 것은 같았지만 행색은 그저 산골 여자처럼 보이는 서른 전후의 여자였다.


 중국 땅이 얼마나 넓은데, 너른 땅에 절이 얼마나 많은데, 내가 처음 발을 들여 놓는 도시 외곽에 박혀 있는 절에 대하여 일이 있겠는가? 반응이 없는 내게 그녀가 설명을 더해 왔다. 여기가 차오시 종의 출발점이다. 당신네 불교는 여기에 뿌리를 두고 전해진 것이다. 당신은 틀림없이 종파의 절을 많이 봤을 것이다.


 차오시 종이라, 처음 들어 보는 말이다. 중화사상에 젖어있는 중국인들은 기회만 닿으면 당신네 문화는 우리에게서 전해 받은 것이다, 하는 말하기를 좋아한다. 나는 그녀의 말을 귓가로 흘리면서 절을 둘러봤다. 오래 전에 지은 절임에는 틀림없지만 근래에 관광객을 받기 위해 여기저기 것이 눈에 띄었다. 그러다가 나는 현판 하나를 보면서 뒤통수를 맞은 깜짝 놀랐다. 조계(曹溪)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온 것이었다. 그랬다. 조계를 중국 푸통화(표준어) 읽으면 차오시였던 것이다. 이런, 무식하기는!


 그런데, 여자는 어떻게 우리나라에 대해서 그렇게 아는 것이지? 붙잡고 물어볼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녀는 벌써 시골 깊숙이 들어가 있을 테니까. 나는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마침 사람을 안내해가는 관광가이드의 말을 엿듣기도 해봤다. 그러나 그들은 광동어를 쓰는 사람들이었고, 나는 마디도 알아듣지 못했다. 나는 버스 동승인이 신라시대 얘기를 했던 것을 떠올리고 다시 절로 들어가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가지 사실을 확인했다.


 난화사에는 나라 시대에 혜능(慧能)이라는 유명한 고승이 있었다. 그가 자신의 깨달음으로 종파를 열고 여섯 유명한 제자를 두었는데, 가운데 사람의 가르침이 신라에 전해져서 그쪽 불교의 뿌리가 되었다. 훗날 나는 인터넷을 열어 파가 남종선 [南宗禪 ]이라는 것을 찾아냈다.


 난화사에서 일하는 보살 명은 혜능은 등신불이 되었다고 했다. 깨우침을 향한 노력이 얼마나 치열하면 자신에 몸에 불을 붙일 있을까? 나는 카메라를 들고 혜능의 등신불이 있다는 법당으로 갔다. 유리 상자 안에 앉은 자세로 모셔져 있는  모습은 조그맣고, 피부는 검었다. 이유를 묻자 보살은 혜능 스님 등신불의 피부는 밀랍(왁스)라고 했다. 그러나 안의 뼈들은 진품이라는 거였다. 사진은 희미하게, 등신불의 모습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다. 비까지 내리는 날씨에 문을 닫을 시간은 이미 지나 있었다.

_DSC3172 a.jpg


_DSC3176 a.jpg

혜능 스님 등신불


_DSC3170 a.jpg


003.jpg


005.jpg

  인도 불경

006.jpg




009N7DX89N4.jpg


010.jpg


_DSC3179 a.jpg


011.jpg

1338 년에 주조되었고 천 명 승려의 밥을 짓는다는 


012.jpg


013.jpg


014.jpg


015.jpg



016.jpg


017.jpg


019.jpg




여기서 부터는 단샤산입니다. 날씨가 비가 와서 선명한 사진은 포기하고 기록 만 남겼어요.

_DSC3182 a.jpg

이런 유람선을 타고

_DSC3188 a.jpg

마을 전경

_DSC3189 a.jpg



아래 3장은 사진을 찍은 것임

_DSC3202 a.jpg


_DSC3203 a.jpg


_DSC3204 a.jpg



   이걸 보러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   이 마을엔 아들을 많대요. 아들 낳고 싶은 사람은 이 곳에 와서 기원하면 아들을 낳는대요.

당연 여자도 있지요  세시간 정도 소요 된다고 해서 기념 사진 만 사 왔어요.

_DSC3218 a.jpg


_DSC3220 a.jpg

높ㅇ은 곳에 어찌 자재를 공급해 정자를 지었는지 궁금합니다.

_DSC3223 a.jpg


_DSC3227 a.jpg

틈새에도 건축물이 들어 가 있내요.

_DSC3228 a.jpg


_DSC3229 a.jpg


_DSC3230 a.jpg


_DSC3231 a.jpg


_DSC3250 a.jpg


_DSC3260 a.jpg


_DSC3262 a.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