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CC 사진과 컴퓨터 클럽 ㅣ 포토 갤러리 - 게시판담당 : 김영희
3월 정기출사로 (서울대 시흥캠퍼스~관악캠퍼스) 사이를 달리다:
쫀숙의 논현동 레스토랑에 IICC가 모여 잘 대접받고, 7김영주 회장이 또 한차례 카메라와 스마트폰 공부를 시켜준 후,
오이도 등대에 모이기로 하고 일어났다.
오늘 출사의 주제는 일몰 촬영~ (회장은 오늘의 일몰 시간을 확인해 왔음).
오이도는 우리 가족의 추억이 서린 곳인데..... 정말 이렇게 변했을 줄이야.....
소래포구 쪽에서 오이도를 향해 달리는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패말도 보이고, 아예 도로명이 <서울대학로>라고 명명되어 있다.
이곳 지명을 <배곧>이라 하던데... 왜 (곶)이라 쓰지 않는지?
위 지도의 오이도 <오>자 위치에 빨간등대가 있고, 77국도 숫자 위치가 소래포구.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송도 신도시와 소래포구 사이라, 오이도 등대에서 인천신항(송도 신도시) 쪽이 바라보인다.
시국도 이러한 때에, 서울대학 교내에서 데모가 연일연야 계속되고, 학생들의 점거농성까지 있다하는데, 그 연유는 바로 시흥캠퍼스!라고.
제집 키보드가(서방님 전용) 거의 망가져서..... 아침에 갈월동으로 AS 다녀와야 씁니다
TV 어느 방송에선가.... 깨를 먹으면 좋다고 그분이 들은 이후로 우리집은 정말 깨가
소두 한되 정도 쏟아져 있는데, 문제는 키보드에 깨 쪼가리들이 빠진다는 것. AS맨은 귀얄을 이용해 키보드 사이를 털어주고 어떤 정사각형 자판을 뾰족 핀셋으로 떼어내기도 함. 물론 진공청소가 까지 활용하여 청소하고 나니.... 이제 정상적으로 쳐집니다. (저는 치솔을 사용하는데 귀가 길에 귀얄을 몇개 샀습니다 연구실에도 써야지요.)
대전에서 씽씽 달려온 순애.
모임에 먼 길에서 온 사람이 있으면 이상하게 더 신이 나더라.
그 성의가, 그 마음이 너무 좋아서지. ㅎㅎ
조인숙 후배를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날,
뭐니뭐니 해도 맛있는 음식이 있어야 기분이 좋아지죠.
후배님, 예쁜 장소 제공해주고 맛있는 거 많이 먹게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유박사님덕분에 우리는 수업료없이 공짜 지식을 많이 얻게됩니다
옛말에 배워서 남주나~했지만 진짜 배워서 남을주는지식인이 되어야 우리사회가 밝아진다생각합니다
배워서 남주는 박사님이 iicc에 한회원으로 함께한다는게 iicc에 큰영광입니다
이곳이 배곧이다.
14조인숙 후배의 솜씨좋은 그리고 그녀의 아이디어로 개발한 dish들을 맛보고 오이도 등대로 가는길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우선 <배곧신도시의 조성>이 놀라웠다. 구름조차 차가운 날씨를 말해주는 모습인데, 공장과 서울대 부지 등이 눈에 띤다.(윗 사진)
그저 촌스럽고 한가한 뱃터라고 여겨지던 소래포구는 그게 아니다, 만만의 말씀!
배곧에서 건너다 본 소래포구는 멋진 현대식 도시이다 (아래 사진).
표지판을 보면 (오이도 Prehistory zone) (오이도 Seacoast zone)이라고 쓰여 있다. 눈이 번쩍 뜨인다. 선사?!
오이도엔 무엇이 있었다.
우리는 오이도는 알고 있었는데.... 선사와 coast 관련 무엇을 몰랐다. 알아봐야지. (지난 여름, 동해 환선굴에 갔을 때,
<고생대 지질공원>이라 명명한 걸 보았는데, 공부가 진행되고 지식이 늘면 이렇게 점점 제대로 알려주는 것!)
http://www.siheung.go.kr/shtv/2012/05/22/%EC%98%A4%EC%9D%B4%EB%8F%84-%EC%84%A0%EC%82%AC%C2%B7%ED%95%B4%EC%95%8824%ED%8A%B9%EA%B5%AC-%EC%A7%80%EC%A0%95%EC%84%A0%ED%8F%AC%EC%8B%9D/ (2012년 5월 12일 선사특구 선포)
그래서.... 아래 사진의 우측 하단과 같은 부조를 만들어 놓은걸 이제야 이해하게 됩니다.
위 조형물을 보고, 이의가 많았거든요. 무언가 하면...... 우선은 너무 졸속이고 쉬워요. (사랑_열정도, 정성도 없어보임)
아래 두 사진은 (공기 청정을 위해 만든 인공나무)와 풍력나무의 꽃(=풍력에너지를 저장하는 모듈)이다.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를 모르니.... 위와 같이 만들어 놓았는데,
바람 많은 바닷가 오이도에 풍력꽃을 지금이라도 설치하는게 어떨까.
아마 보러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오이도에서 사먹고 놀고 쉬고 자고 할 것이다. (돈은 오이도에 저절로 모임, 즉
꿩 먹고(풍력 발전),
알 먹고(관광 수입)~
.
현재 싱가폴에 설치된 super tree.
Symbol of Singapore, these “Supertrees” belong to a display at the 250-acre Gardens by the Bay. The high-tech structures range from 80 to 160 feet and collect solar energy to power a nightly light show. They have a softer side too: their trunks are vertical gardens, laced with more than 150,000 living plants.
어제 오후 인천엔 비가 왔다는데, 더하여 풍랑주의보가 있었다고...... 어스름 해가 지는 바다는 매섭게 춥다. 도저히 견딜 재간이 없어
자동차 속에 있는 이옷 저옷 모두 꺼내 껴입고는, 버스팀이 올 때까지 등대 앞 [엔제리너스]에 들어가 있기로 했다.
어, 돌핀 스쿠바라니..... 인천 펄물에서도 스쿠바를 하네, 주인과 통성명을 하고, 인천 앞바다 얘기를 시작.... 실은 백령도 연평도 등
나의 해양조사 경험을 되살려 보면 서해바다도 외해는 정말 물이 맑은데, 돌핀스쿠바 주인은 주로 선갑도(그분의 회사 소유) 물이 얼마나 시야가 많이 나오는지.... 또 자신이 교수들 바다 밑 조사연구에 수중촬영을 해준다는 얘기 등등에 꼭 필요한 사람을 만났구나, 싶다.
일몰을 찍으러 왔다고 하니, 잘 보이는 6층으로 가잔다. 일몰 시간이 다가오니 뛰어 오른다.... 개인 당구대도 있는 괜찮은 방이다.
버스팀들도 빨간등대 쪽으로 뛰어 올라가 일몰사진을 찍었다 한다 휴~~
엔제리너스(한화)는 스타벅스( CJ)에 비하면 전략이 한참 떨어지는 커피 전문점!
헌데 혹 [포켓몬고]를 활용하려는가? 쇼윈도우에 포켓몬이 그려있다.
할머니 칼국수 집에서 해물파전과 칼국수를 시켰지만 낮에 너무 배불리 먹어서 그냥 많이 남겼다.
조인숙 사장님~~ 담번엔 꼭 함께 출사해요.
배불리 대접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서울대 동문들은 "정말 배곧으로 이사를 가려는가? ..........아닐 걸", 한다.
내 생각에는 연세대가 송도캠퍼스에 1학년 모두를 보냈 듯이 서울대도 당연히 간다.
그 중거는 바로 (시흥캠퍼스-관악캠퍼스) 사이를 단축하는 터널들이 이미 완공되어 있는 점. 터널을 달리면 관악캠퍼스 정문 쪽으로
쑥~ 나가도록 설계된 점 등으로 알 수 있고, 게다가...... 관악산에 수백개의 건물이 들어 섰는데 아직도 공간이 모자라는 현재 상황이니...
관악 캠퍼스 입구의 지하철 공사는 사실 꽤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
도대체 지하철이 어디에서 이곳으로 연결되는거지? 마음에 늘 의구심이 있었는데, 바로 오이도 배곧의 시흥캠퍼스 기획이 이미
그때부터 태동되고 있던 셈.......(짬 내어 오이도에서 가족들이 한가한 시간 보내던 사진도 찾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