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CC 사진과 컴퓨터 클럽 ㅣ 포토 갤러리 - 게시판담당 : 김영희
아침 바람이 서늘 한것이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닥아온 것일까?
벌써한 달 전의 여름이 저 만치 멀게 느껴집니다.
지난 7월 보스톤 퀸시 마켙에서 찍은 사진들을 이제야 열어 보고
만지는 김에 몇장 올려 봅니다.
이제 12일 행사 후에는 많은 사진 올려 지겠지요?
퀸시 마켙은 보스톤 정부 청사 아래에 위치한 많은 음식점과 아기 자기한 상점이
있는 , 그리고 밴드, 댄스, 마임 애크러밷 등등 이런 저런 볼거리가
항상 있어 주민들과 여행자들의 발 걸음이 끊이지않는 곳입니다.
제 관심사는 거이 사람들이기때문에 건물에 초점을 둔 관광사진은 많지않고
주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보여지는 감정을
잡아볼려는 사진들입니다.
정부 청사에서 퀸시 마켙을 바라보면서
생일 맞은 친구에게 가짜 태투를 해주면서 기다리는 모습, 가짜 태투를 하면서도 어색해 하는 생일 소녀의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돈을 받은 사람의 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살아있는 동상, 계속에서 작은 움직임을 보입니다.
밴드 음악에 흥겨궈 하는 관객중의 한 여인
비 보이 댄서를 조십스럽게 쳐다보는 멤버
오리가미을 접어주는 사람의 손을 유심히 쳐다보는 소년, 그옆에 소녀도 엄마도 섬세한 손놀림에 시선이 모입니다.
김혜경 선배님, 사진 감상 잘 했어요.
첫번째 사진은 사람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시간의 흐름을 딱 끊어놓은 느낌이 더 강해요.
수채화 같은 느낌이 드는데 포토샵 작업을 하신 건가요?
금색과 갈색이 섞인 머리의 여인 때문인지 하늘 때문인지
하여튼 사진을 보고 그린 수채화 같아요.
'나 주세요'라고 벌린 귀여운 어린애의 손을 보면서는 우리 아윤이를 떠올렸어요.
왜 작은 몸짓 하나도 어린애들의 것은 저렇게 예쁜 걸까요?
똑 같은 장면을 노인이 연출했다면 '구걸'로 보였을까요?
첫번째 사진은 멀리있는 마켙건물을 보이게 하고 싶어 렌즈를
최대한으로 줄여 아마 F22에 놓고 더멀리에서 찍은것을 앞쪽과
양옆을 크롭했지요.
아마도 하늘의 구름이 마치 브러시로 칠한것 같아 그림 같은거 겠지요.
색갈은 포토삽한거 없고요 앞쪽이 어두워서 앞쪽만 밝게하고 샤픈( sharpening)처리로
선명도를 더 했지요.
사진이 납작하게 보이니까 정지한것 처럼 느껴지지요?
바로 아래 사진의 빛이 음영을 보여 사람들의입체를 보여주는 것과
대조적이지요?
아기들은 생명 그 자체이지요.
아윤이는 잘 돌아가서 잘 크고 있겠지요?
혜경아.... 사진 감상 잘 했어요. 나는 그저 가족 사진들이나 찍어 보았지만
그것도 몇년전 일이고. 헌데 정말 사진에 인물들 표정이 독특하고 재미있네.
아마도 언젠가 혜경이의 작품이 풀리처 상을 받으리라 기대하며....
계속 많은 사진 올려 주길 바랍니다.
우리는 그저 치즈, 김치 하고 웃는 모습만 찍으려 하지. 혜경의 사진을
통해서 많은것 배우고 있어 고마우이....
잘 보았다니 감사해.
우리가 항상 찍는 내가 좋아 하는 사진( 가족 사진 애기사진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서
대중이 흥미있어하는 사진을 찍어 보는 일도 재미있을것 같아.
물론 조심스럽고, 또 때로는 허락을 받아야 하는 귀찬음이 있지만.
사진기를 들고 도전할 수 있는 일이 되니까.
이야기가 들어있는 사진...
그래서 선배님 사진은 한번 더 생각하면서 보게 됩니다.
그리고 저도
선배님 말씀처럼 디지털 카메라로 무조건 찍어댄답니다. 나중에 지우면 되지뭐 하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어쩌면 사진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으니까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고....
그래서 이번 토요일 출사 전에 저같은 사람들을 위하여 전싸부가 카메라 특강을 합니다.
선배님 앞으로도 많은 지도 부탁 드립니다.
볼거리가 여기저기 넘쳐나서 어디부터 보아야 할지 모르겠군요.
댓글 목록만 주욱 흝으며 몇군데 댓글을 시도합니다.
사진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주제를 정해야 하는데
그동안 사진을 보면 선배님의 칼라를 짐작하게 되고
관심사가 어디에 있는지도 엿보았거든요.
동기유발을 항상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캐논7D 기종이 나와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제대로 찍지 못하면서 새로운 기종 나오면 늘 군침을 흘리곤하죠
사진도 그림 같아서 한참 하다보면 자기 스타일이 묻어 나오게 되갰지요?
주제를 한 군데 집중하면 보는거 마다 찍어야 할 것 같은 마음을 진정 시켜
주기는 합니다.
캐논 7D라하여 풀 프레임 업그래이드가 나왔나 해서 뒤져 봤드니
50D 의 업그래이드 이네요.
센서크기가 3분의 2 밖에( 5D에 비해)되지않는데 시가는 1600불(렌즈없이) 정도인데
지금 5D 바디만 1900 불정도 하는데 어차피 비디오는 비디오 카메라로써야 하니까
5D 바디가 훨씬 나은게 아닐까요?
풀프레임 선명도를 따를수 는 없겠지요.
크롭바디와 풀프레임바디와의 가격차이가 만만치 않고
아무래도 카메라와 캠코더 두개를 같이 가지고 다니는 것보다
무게를 많이 줄여주니
요즘 네티즌들은 Full HD 기능을 첨가한 신종 DSLR을 찾는 것같아요 선배님.
전문가들은 1:1 풀프레임인 5D를 가장 많이 선호하더군요.
5D Mark2가 렌즈를 조합하면 4백만원에 이르니
취미로 하기엔 버거운 장비라 포기했지요.
1-2백 가격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장비를 일반 유저들은 선택할 수밖에 없는 듯해요
저도 솔직히 5D, 7D, 300D, 500D, 등등 기종 특성도 햇갈리더군요.
선배님처럼 5D에 올인할까도 싶고요.
휴대하기 무거운 것을 생각하면 파나소닉 GH1이 앙증맞는데 그쪽도 마음이 쏠리고요.
기종변경할 시점인 듯하여 이런저런 생각이 많답니다.
참 지난번에 질문 중 제가 잊고 지나갔는데요
플래쉬 파일을 swf로 하지 않고 exe 실행파일로 저장하는 경우는
웹상에서 보여지므로 인한 보안문제를 피하고
유저의 컴퓨터에 플래시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없으면 볼 수가 없을때
exe 파일은 그 어떤 제약없이 자동실행되므로 이러할 때 사용됩니다.
ppt 프리젠테이션 파일이나 기타 다른 경우의 파일도
최종적으로 exe로 변환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더군요.
한해 한해가 다르게 케메라와 장비 무게가 만만찮은게 사실 입니다.
저두 좀 가벼운 사진기가 있었으면 해서 이것 저것 연습해 보는데
셔터 스피드나 선명도가 떨어지기때문에 결국 무거운 5 D로 돌아가게
되요.
그리거 사진을 어디에다 쓰느냐도 크게 좌우 합니다
프린트를 주로 하는지 혹은 대부분을 모니터를 톻해 사용하는지.
요즈음 카메라에 함께 나오는 풀 HD의 기능인 얼마나 좋은가요?
웹에서 쓰기에는 별 지장이 없겠지요?
파일 설명감사 합니다.
아무래도 윈도우 호환 기능을 써야 겠어요 .exe 파일을 보려면.
혜경언니, 유현애 동생 7.유순애에요 (쪽지 보냈습니다).
그런데 사진들 무지 좋으네요! 아니, 보통사진이... 아닌데요!
제 딸이 한국종합예술학교에서 예술경영을 전공하고 졸업했습니다. 예술경영은 연극원에 개설되어 있었죠.
제가 딸 재학시절에, [엄마가 장차 예술의 전당 근처나 혹은 대학로에 찻집을 차려줄께... 사람들 퇴근시간 정도에 넌 나가서
마임 한판하고 들어와. 그리고 연극이나 음악회를 보고난 사람들이 담소하는 좋은 공간을 네가 운영하는거야. 얼마나 사는게 재밋겠니? ]
하고 연기를 부전공하면서 마임을 해보라... 했죠. 제딸이 누구겠어요, 엄마 고슴도치 닮은 왕고집쟁이 고슴도치죠!
즉, 연기 부전공을 하지 않더라... 이말입니다. ㅎㅎㅎ 위 사진에 나오는 마이머를 보니... 제 맘 속 옛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쪽지가 오긴 왔는데 순애 후배것이 아닌 데요?
여하튼 아이들이란 다 같아요,
우리애도
하란 공부는 안하고 여기저기 악기들고 쫒아다니고 있어
커피삽이나 하나 차려 줄까 생각 했었지요 ㅎㅎㅎ
무얼 찍어야 할까가 항상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는 고민이지?
어디로 갈 수 없고
집에 있어야 할 때는 집에 있는 정물들 화분, 그룻, 창문과 그 근처 가구들
모아놓은 콜랙션들, 오래된 신발들, 안경과 신문 과일 야채.....등을 빛이 좋은 자리에
옮겨 놓고 찍어보거나 마당에나가 새로 물들기 시작한 잎새들, 열매들 시든 꽃 뒷 모습등....
아니면
차 타고 화머스 마캩이나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다운 타운에 가서 건물과 사람들을 함께 넣어보아도
좋고, 사람들 찍는게 거북하면, 휴매인 소사이어티 같은데 가서 주인없는 강아지 고앙이도 찍 을수 있고.
혹시 아이들이 집에 오면 카메라 의식 하지 말라고 해놓고 한 30 분 쫒아다니면서 여러 각도로 가깝게 멀게
찍어 보고 ....모델료는 두둑히 지불해야 합니다 ㅎㅎㅎㅎㅎ ( 절대로 웃 지 못하게 하구, 웃는얼굴은 별로 깊은 감정을
보이지 않으니까.........이정도 연습 하시고 올려 보셔요;-))
참 서브 웨이 한다고 했으면 언제니 종업원둘 있겟네. 그 애들은 사진 찍는거 별로 무어라 하지 않아요.
한 20분 모델 부탁하구 ( no smile , no V fingers) tip좀 주시구려.
좋은 사진은 많은 사진안에 있으니까 많이 많이 찍어야 합니다.
흑백으로 나온 사진 멋집니다.
얼마전, 2회선배님들과 함께한 여행에서 저녁식사시간에
"카사블랑카" 오래전 영화를 보았어요.
이브몽땅, 잉그릿버그만 주연의 아름다운 영화였는데...줄거리엔 관심없이 흑백의 영상에만 눈이가더라구요
보는눈이 달라졌더라구요.
저도 이젠 차분하게, 신중하게 찍어야겠어요.
어느 색상이 들어간 사진보다도 담백한 흑백사진 맘을 가라앉게하네요.
저두 흑백 영화건 컬러 영화이건 스토리 보다는 화면의 구성과
빛의 방향과 배경과 인물의 관계만 집중하다가 이야기를 놓치는 수가
많아요 ㅎㅎㅎㅎㅎ
초현 후배님, 지난번 방문때에는 감사 했어요.
어찌 돌아와보니 인사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흑백사진은 흑과 백의 순도의 차이만이 주는 정돈된 톤이 주는
차분하면서도 깊은 감정을 느낄 수가 있지요.
이번 모임후에 좋은 사진들 많이 올려 보세요.
하나 갖고싶어 높게 쳐든 아가손에 아기의 마음이 가득 담긴 듯 합니다.
바쁘게 일 하다 뒷길에서 잠시 쉬면 담소하는 상인들의 뒷 모습이 참으로 따스하고 성실 하게 느껴집니다.
마지막시간을 정리하는 수레 가게 여인. 등 뒤에 유리 상점속에 장식품처럼 아기자기한 삶이 이여인에도 있었으면 하고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