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각 문화센터나 평생교육기관에서 갈고 닦은 실력들을 발표하는 시즌들이죠?
마치 학예회하듯이 가족과 친구들이 관람객이 되어 모두가 즐겁습니다.

어느 발표회에서 율동을 곁들여 군무를 펼치는 곡은 바로  내 나이가 어때서였습니다. 
또한  여기저기 들려오는 여러형태의 문장 공통점은 역시 " 내 나이가 어때서 "이더군요

 

과거에 인터넷에 입문을 권하고 컴퓨터공부를 권하면 100에 80은  " 이 나이에 뭐~~"  이러던  것에 비하면

대단한 변화가 아닐 수 없어요. 인일동문도 예외는 아니였죠.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김자옥 서방님인 오승근의 노래였어요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올리며~ 를 구성지게 불러제끼던  젊은 청년이
" 내 나이가 어때서" 를 불르는 나이가 되었으니

오승근도, 저도, 우리도 세월을 비껴갈 순 없는 시절이 된 것이지요.

 

유투브에 가서 몇몇 영상을 보다가 몇개 퍼오며 듣다보니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결국 사랑에 귀결이 되는데

다른 단어로  바꾸어보면 어떨까요?

공부하기 딱 좋은 나인데...

00 하기 딱 좋은 나인데...

 

 

 노래교실이 노래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요즘은 이렇게 율동까지 병행하면서 가르치는 것이 유행인가봅니다.
우리 또래 여자들이 노래교실 공부하러 간다고 몰려가는 게 저는 낯설던데 이렇듯 신바람나게

춤추면서 하면 스트레스도 풀고 재미있을 것도 같군요. 나도 가봐? ㅎ

 

 


보통 노래교실엔 여자들이 많던데 여기는 할아버님들이 많군요
맨 앞에 할아버님은 몸 따로 노래 따로? ㅋㅋ
가르치는대로 하지 않고 혼자 마음대로 춤을 추세요. 아싸싸.~ 내 나이가 어때서.

 

 

 

와하~ 이런 내나이도 어때서도 있군요. 와하~

 

 

 

예술제라고는 하나 결국 신나는 시간이군요.
의상도 예쁘구요.
인일동문들이 하면 더 훨씬 잘할 거 같아요

 

 

 

어머나,,, 십자가를 뒤로 하고 맹세하며 기도하듯

내 나이가 어때서~야 야야야야~ 아멘!!!  오 주여!!!!

 

 

흠.... 제대로된 내나이가 어때서 영상 하나 찾았습니다.
기타를 배우신 분들 합주군요.

 

 

ㅎ오호라.... 할아버님들의 군무입니다.
쫗아요 좋아요.... 내 나이가 어때서

 

 

여긴 또 뭔가요? ㅎㅎ
나이 주체를 못하며 끼를 발산하는 에너지가 솟는 팀같아요.
근데 남자분들은 보기가 살짝 민망....^^

 

 

 

 

내 나이가 어때서만 하지 말고 일어나서 춤추며 부르셔야죠.
이래도 저래도 야 야~ 내 나이가 어때서 같습니다.

 

 

 

 

이팀은 젊구나 ~ 생각하며 잠시 보니 자격증 교실인가봐요

그래서 더욱 열심히 하고 있군요.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이번엔 진짜 오승근이 불르는 오리지날입니다.

내 나이가 어때서를 외칠 사람은 오승근이 아니라 다름 아닌 송해씨일 것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