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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 그 유행병 때문에 IICC 정례출사를 나가지 못한 채, 사진을 올리게 되었다.

그런데... 사진에는 아주 다양한 세계가 있는데, 내가 늘상 접하는 사진들은 현미경 촬영한 사진이 많다. 

이번에는 현미경 사진촬영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위 사진은 짚신벌레를 또다른 섬모충이 잡아먹고 있는 사진인데... 이와같이 미세한 것을 찍었지만 입체가 드러나는 경우

SEM (Scanning Electron Microscope) 사진임을 알 수 있다.  우선 염색을 독특하게 해서 두 생물 체색이 완전히 대비된다.

꼭 마대푸대같기도 한 세포외벽이 재미나다.  그저 원생생물로 입도 구별없는 놈이 몸에 홈을 만들어 그 속에 잡아 넣는 것이

포식이다.

 

이 정도의 사진은 너무나 잘 찍은 것이기에 같은 생물학자라도 입을 다물지 못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