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CC 사진과 컴퓨터 클럽 ㅣ 포토 갤러리 - 게시판담당 : 김영희
오늘 12월 6일 교회 다녀온후 옆짝꿍과 함께 감을 따기로 했지요. 작년에 감이 전혀 달리지 않아서 올해는 비료를 많이 주웠드니
이렇게 감을 많이 수확 했지요. 그동안 감을 많이 따서 들었고 오늘 날씨가 점점 추워오니까 마지막으로 감을 전부 다 땋았지요.
올해 감 수확만 아마도 600 이상이 될듯 하답니다.
미국 감도 우리꺼랑 똑 같네요~~ㅎㅎ
스뎅그릇, 플라스틱바구니도 똑같구요!
와~ 감나무 가지가 무거워 늘어졌어요~~~~~~~^*^
곶감도 말리셨나요?
영희 후배, 저 감나무는 이곳에서 친구가 사서 심어주고
갔는데 한국 이름이 아니고 일본이름 이던데요.후 자로 시작하는
이름인데 기억이 않나는군요.
친정어머님이 아마도 거의 30 년전에 한국서
오실때 솜이불 5채와 스뎅그릇, 찜통등 그당시 이곳에서
구하기 어려운것을 갖고 오셨는데 한국 사람들은
그런 큰 그릇을 잘 쓰므로 아주 지금까지도 요긴하게 쓰지요.
곳감은 나의 처음 도전 이지요. 집에 과일 말리는 기계가 있으니
오늘 당장 실행 할것입니다. 결과가 어떨지 궁금하지만요.
어머나~~감이 풍년이네요 ~~
원래 과일나무는 키우는사람의 손길따라 열매를 맺는다던데
감 열매맺은량으로 선배님의 손길이 얼마나 후덕하신지 짐작이가네요 !!!
와우~~ 풍성한 감 풍경으로 넉넉함을 느낍니다.
노릇노릇 익어가는 감을 볼때서부터 수확 할대가지 참 뿌듯 하셨겠어요.
사진으로 보는 우리도 마음속에 풍년입니다.
순하후배,
감을 택배로 하면 을매나 좋을까요.
아마도 가는도중 다 터지고 난리 이겠지요.
그래서 오늘 곳감을 실행 하려 합니다.
성공 하면 내가 한국갈때 맛을 보여 드리겠어요.
그 옛날얘기 아시죠?
아이가 하도 울어서 무서우면 그칠까... 하고 "가등청정이 온다, 울지마라" 하고 달래도 애가 울음을 않그치니
"곶감 예 있다" 하니 울음을 뚝! 그치더란 말이죠. 문밖에서 이를 보던 일본첩자가 곶감이란게 가등청정이보다 훤씬 무서운
모양이다... 하고 도망갔답니다.
큐슈의 쿠마모토가 가등청정(가토 기요마사)의 도시입니다.
쿠마모토성에는 가등청정이의 무덤이 있구요. 여기저기 그의 동상이 있습니다.
원숭이만한 왜인의 모습으로 조각해 놓았으니 우리 눈엔 볼상사나워요.
어제 저녁 큐슈의 교수들을 대접하면서 이 얘기를 또 써먹었지요. 한국사람 젤 많이 죽인 가등청정이보다 더 무서운게
무언지 아느냐... 하면서 말이죠. ㅎㅎ
순애 후배, 올해는 감수확의 최고의 해 였지요. 감나무에 유난이 비료를
많이 주었드니 정말 수확의 기쁨은 대단했지요.
아마도 향기 좋은 모과를 한번 심어 봐야 겠어요. 헌데 모과는 주로 차를 만드는지요.
내년엔 왕대추를 많이 수확 할것 같고 밤이 좀 열릴것 같지요. 왕 대추는 작은 사과 싸이즈
정도 되고 살이 연하고 마주 맛이 있지요. 그리고 크나큰 피칸 나무도 있는데 매년
다람쥐가 몽땅 갖고 간담니다.
꼿감 예기 정말 재미 있군요. 나도 어렷을때 그 비슷한 예기를 어머님 한테 듣곤 했지요.
옛날에 간식거리 아주 귀할때 꼿감이 얼마나 맛있었고 또 비쌋을까요.
IICC 송년파티 잘 다녀 오세요....
숙자야!
이웃사촌들~~~~
맛있는 감.....자기네 덕 좀 보곘다.
단감이라 (종자가 좋아)아주 맛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