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CC 사진과 컴퓨터 클럽 ㅣ 포토 갤러리 - 게시판담당 : 김영희
지지난 토요일 친한 친구 딸 마리아 의 결혼식에
갔었습니다 . 마리아는 친구 딸일뿐만이 아니라
어렸을때 내가 가르친 학생이기도 합니다.
어려서만 보다가 세월이 흘러 결혼을 한다 하니 감회가 깊었지요.
천주교회식 결혼식이 되어 조심스러워서 아예 사진기를
안가지고 갔었는데 막상 웨딩 드레스를 입은 마리아를 보니
너무 고와서 다시 집에가서 리셉션장소로 달려 갔지요.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배터리가 다한걸 몰랐습니다.
몇장 않되는 중에 표정이 읽히는 몇장을 골라 봅니다.
보시다 시피 광선이 모자라 조리개를 최대한 으로 열고도
서터 속도가 느려서 많이 흔들림이 보입니다.
( 모델 허가를 받은 사진이 아니므로 가져가지는 말아 주세요
IICC에 2주만 올리고 내리겠습니다)
꽃 뿌린 어린이
아~~~아름다워라 ~~사진의구도.....
모델을 돋보이게하는 사진구도...
전문영상예술인의 사진 감각 ..역시 다릅니다.
행복이가득한 결혼과함께하는 영상예술 .....진정한예술입니다.
혜경.... 정말 아름다운 한쌍의 결혼사진,둘이 얼싸않고 기뻐하는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인다. 아주 소박한 결혼식인것 같애 더 마음에 드네.
딸 가진 에미라 웨딩스레스에 눈이 많이가느군. 요즘 너무 노츨이 심한
웨딩 드레쓰보다 월씬 예쁜 다는 생각이지. 정말 멋진 사진 올려주워
잘 감상 했습니다. 글쎄 딸의 드레스는 지가 한다니 궁금, 언제 일찌 모르지만....
김혜경 선배님, 정말 아름다운 장면들을 보여주셨네요.
수수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와 신부의 헤어스타일이
신부를 최고로 돋보이게 하네요.
그 표정도 그렇고.
보이는 사람들이 모두 정겹고 편안해 보여요.
선배님의 기술이 이 모든 것을 돋보이게 한 거죠?
사진 '꽃 뿌린 아이'는 정말 미치게 귀엽군요.
누군데 저렇게 예쁠까요? 안아주고 싶네요.
결혼식이라는 특별함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으로 행복한 표정이 더욱 돋보이네요~^*^
신부와 손님의 편안해 보이면서도 축하를 하기 위해 성의를 다한 의상과
선배님의 카메라가 발한 아름다움으로 큰 감동 받았습니다!
와~ 정말 많이! 느낌이 와요~~~~
흑백이 주는 느낌은 60-70년대 영화장면 같아요
신랑만 반쪽 보여주는 1번사진
그런느낌이 강하게 전달되네요
신부의 드레스도 심플하고 좋구요.
서양인들은 이목구비가 선명해서 모두 영화배우같이 느껴집니다.
사진도 잘 받고.
몇번씩 챙기고 챙겨도
저 또한 실수하는 것 중 하나가
CF 메모리카드를 컴퓨터에 연결해 둔 채 그냥 빈 카메라만 가지고 갔던 일들이 있어요
그림 중에는 얘기를 나타내는 것들이 종종 있죠
그림으로는 가능하겠지요 시간을 두고 그리니까요.
선배님의 사진을 보면서 순간포착 사진예술의 진수를 느낍니다.
모든 소리와 내면의 기쁨까지 전해옵니다.
옥인 후배가 생각하는 "그림"이 혹시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의 결혼식은 아닐까
하는생각을 해 보았지요.
결혼식 모습으로도 특이하고, 그 큼큼하고 야릇한 신랑의 모습이라니----
이런 저런 상징의 오브젝트들이 잔뜩 들어있는, 섬세한 유화 텃치가 가득한,
그래서 시간을 들여 만들어 냈다는 가정을 인정하게 하는 이 그림 말입니다.
몇 년전 네셔날 갤러리에서 처음으로 이 그림을 보았을때의 그 풍성한 초록 드레스가
주던 감동이 새롭습니다.
살아 걸어 다니는 듯한 강아지도.
얀 반 에이크 "아르놀피니의 결혼식" 1434 유화 런던 내셔날 갤러리 81.8 cm x59.7cm
선배님깨서 올리신 그림은, 스페인의 궁중화가 벨라스게즈가 오스트리아 황제와 정혼한 이 왕녀 마가레트를
그당시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서 오스트리아로 보내왔었지요...
몇점이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 약자 KHM)에 아직도 있고 ....
몇점들은 자주 다른 나라로 출장 전시도 나가고요.
또다른 각도나 의미에서의 거울 그림이 있는데요,,,,
KHM의 이탈리아 15~16세기 방에 있는 Francesco Mazzola (1503~1540)일명 Parmigianuino의
볼록 거울을 놓고 그린 작가의 자화상을 소개해볼께요
나무에다 그렸는데,
나무판 자체를 볼록하게 해서 볼록거울을 더 강조했지요...
파르미지아니노가 활약하던 16세기는 번영했던 르네상스의 말기시대로
그 시대의 화가들은 일부러 불균형하게 요상한 형태의 그림들을 많이 그렸는데
인체의 비례와 균형을 중시했던 르네상스를 이상으로 삼았던 많은 사람들은
그 당시 양식을 다소 경멸하며 '매너리즘'이라고 일컬었지요.
이 파르미지아니노의 자화상을 보노라면
현대사회의 아파트 문의 볼록 거울을 통해서 보이는 외부처럼 표현된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
거의 5백년 전 인데요ㅎㅎㅎ 창조성이 "탁!!!" 튀이는 화가임이 확실 하지요^^
당시 화가가 약 20세때 미술의 후원자 였던 교황 클레멘스 7세에게 바쳤던 그림이랍니다.
"거울이냐 그림이냐?"라는 착각과 미혹을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회화법의 당혹한 놀음이었지요.
아마도 그림과 사진의 아웃캄이 결과적으로 비숫하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림은 지우기도 하고 두었다 생각 하면서 다시그리기도하고 하지만
사진은( 스냅인 경우) 길면 1/2 초 짧으먼몇천분의 일초로 끝이 나고 말지않아요?
셔텨를 누르고나면 끝이나니까요,
감정이 읽히는, 이야기가 풀려 나오는 그런 사진들이 찍고 싶지요.
옥인 후배 덕분애 앉아서 유럽 여행 구석 구석 잘 하고 있지요.
감사 한 마음이 큽니다.
이방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습니다.
혜경언니~
편하고 행복이 넘치는 결혼식이군요.
평범한듯 하면서도
우아함이 넘치는
멋진 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표정까지
빠뜨리지 않고
순간 포착을 잘 하시는 언니의 앵글 속에 담긴 사랑이 엿보여요.
꽃 뿌린 어린이 정말 예쁘네요!!!
언닌 표정을 참 잘 잡으셔요. 놀래라~~~
저도 사진 촬영에 빠지고 싶어져요.
사진은 삭제헸습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