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마당 - 도전, 구구팔팔 이삼사!
주말에 집에오면 밀린 신문읽기를 하는데요! <장수시대 준비>가 올 새해의 화두네요.
대부분의 신문 주요테마는 우리는 100세를 넘겨 산다고 합니다.
<100세 준비 5계명>
.1 현역기간을 최대한 늘려라
2. 부동산 줄이고 금융자산 늘려라
3. 소득의 삼층밥을 지어라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4. 건강관리가 진짜 재테크다.
5. 100세 시대 준비는 20대부터 하라.(40-50대부터 시작도 늦지 않다)
그런데 텍사스대학 오스테드교수는 150세 인간을 예측한다고 합니다.
곧 노화를 지연시키는 약이 나오는데, 이것은 (30-50)대부터 복용하고,
(80-90)대에도 운동을 해야 한다고요.
(반면 일리노이대 올샨스키 교수는 神이 개입하지 않는 한 150세까지 살 수 없다, 하네요ㅎㅎ
오스테드 교수가 예측한 인류최초의 <150세 인간>은 아래의 모습일 거라고 그는 예측합니다
국적: 일본인
성별: 여성
외모: 키150cm, 군살없는 아담한 체형
성격: 밝고 낙천적
학력: 대졸 이상, 석박사 혹은 전문직박사학위 소지가능성 큼
가족: 대대로 장수하는 집안
계층: 경제적으로 유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은 편
특징: 초경 연령 등 성적발육이 또래보다 약간 늦을 수 있음
(유교수가 왜 이런 얘길 자주 하느냐하면요, 우리가 사는 시대를 알고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기에......)
이상은 조선일보의 2011 신년특집 [100세 쇼크- 축복인가 재앙인가]에서 발췌.
이거 정말 대단히 심각한 문제에요!
준비없이 맞게되면 그야말로 낭패입니다. 제 생각에는 가장 중요한건
<꾸준한.... 지속적인......공부>입니다...(이러기에 인일 홈피가 참 귀중하고 인일동문들이 받은 하늘의 선물이라 생각되어요)
즉, 무얼하고 그 긴긴 세월을 보내는가, 하는 일이죠. 전 이 관련 특강을 수능 끝난 고교에 가서 해주면서
<건강>에 촛점을 맞추어 강의하곤 하죠.....어떤 여항생이 울듯 절규하며 그러더군요, <어머, 싫어!>
그토록 길고 긴 삶은 싫다고 18세 소녀가 절규하데요.
그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는게 축복인가?
조금은 짧더라도 의미있는 시간으로 삶이 점절되는 것이 축복인가?
저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하면 더더욱 좋겠구요
백세까지 사는것 잘 생각해 봐야 될것 같애요.
마음데로 않되는 일이지만 나이가 들면 제일 힘든것이
혼자사는 노인들의 외로움 이지요. 그렇다고 자녀들이
늘 찾아와 주는것도 아니고 가장 좋은것은 자녀 그리고 손자와
같이 사는것인데 어때요. 그렇게 함께 사는것 생각해
보신일 있으신지요?
오스테드 교수가 예측한 최초 장수자는 일본 여인??
헌대 바로 유교수님이 바로 그자리에 설것 같은데요.
유교수님의 150세 생일 축하 ㅎㅎㅎ
과연 장수하는 것이 축복인가 자꾸 생각하게 됩니다.
수명이 연장되면서 경제적 문제, 건강 관리 등등 대두되는 개인과 사회적 이슈가 크지요
요즘에 기사화 되었던 이슈 중에
노인들의 性문제를 다룬 기사에 공감했습니다.
99세 할머니가 시집을 내듯
감정은 그대로 살아있음과 아울러
건강을 유지하는 것까지 좋은데
그것이 가져다 주는 인간의 기본 성적 욕구를 다스리지 못해
70이 넘은 할어버지들의 성추행 사건들이 자주 기사화되지요.
그것도 축복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70세에도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해야 하는데
우리들이 할 수있는 일이 어떤게 있을까요?
한치 앞도 모르고,내일일도 알 수 없으니
그저 오늘 하루에 안주한다면 그 또한 안일한 것일테구요.
화두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은 날들이네요.
일본 어떤 99세 할머니가 시집을 낸 것이 요즘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라고 하더군요~~
저희 어머니께서 새해 89세,
유전적으로는 연약하신 타입인데
주변 사람들의 노력으로 오장육보 아무데도 이상이 없다는 검진을 받으며 가늘게~~ 유지하십니다.
확실한 즐거움을 가지고 계시죠 그러나 아무리 봐도 유전자는 그렇게 더더오래 장수하는 유전자는 박씨는 아녜요.
유씨네는 좀 그렇죠(큰아버님이 올해 97세). 하여튼... 전 요즘 노인들 관찰이 재미있어요.
노인들 건강을 유지하는 subsidiary들 아는게 재미있어요.
우리가 노인들을 볼 때
고기가 질기다는 표현을 쓰잖아요. 그런데 심성이 질긴 경우는...더 많은 것 같아요.
저 일본할머니처럼 감사하면서 그 표현을 그 연세에도 하신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솔찍히 나는 장수하고 싶은마음 없습니다.
나의 이멜주소에 있는 숫자인 86이 바로 내가 살고 싶은 나이 인데
또한 남편이 그런숫자를 넣어 주었지요.
허지만 건강을 잘 지켜야 그숫자까지 살수 있겠지요.
그이상은 원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이슈가 엄청 늘어날것 같지요. 얼마나 일을해야 100살 까지
먹고 병원비 내고 살지 그리고 그렇게 오래 일할자리나 있을지
대개 젊고 혈기 왕성한 젊은이 들을 원할텐데 그리고 일자리를
너무 오래 차지하면 젊은이들의 자리가 없을테고요.
그리고 자녀들께 엄청난 부담을 주는것을 생각해 보셨는지요?
툭하면 부모님 한테 달려가야 하니 집에 있는 가족들은 어떨지요?
그리고 혼자 사는 그 외로움은 어찌 달랠지요?
또 이제야 새로 듣는것이 노인들의 성적 욕구라니 결국 부부가
오래 사는것? 하휴 갈수록 태산이라는 생각입니다.
숙자언니, 오래 살고픈게 아니고... 그렇게 될 거라는 거에요.
그러니 총동피에서 늘 새론거 알게되고 공부하고 익히면서 지내는게
좋은거랍니다.
그리고 [노인의 性]은 제가 알기로는 손을 잡는다던가.... 허그한다던가.....어쨌던 할머니가 필요하다는 수준이겠죠
그런데 어떤 신문 새해 특집에는 <노인들의 사랑>을 다루고 있는데....
남자노인네가 결혼하는데에는 (1)자녀의 동의가 절대 필요하구요 (2)나 죽으면 집한채라도 준다....해야 결혼이 성사된대요.
즉 일방적으로 파트너 할머니의 헌신이 요구될 싯점이라, 재산이 상당히 중요한 관건이 되는 모양입니다.
그가
漢詩를 외우고/ 독립선언문 혹은 훈민정음을 줄줄 외우며/ 어부사시사, 농부월령가를 줄줄 외울 수 있는 사람인지...
아직 에세이를, 혹은 창의적인, 감동적인 문장을 지을 수 있는 사람인지...
혹은 창의적인 그림을 그리는 사람인지.... 그걸 사랑하는지.....
등은 상관 없는가봐요 ㅎㅎ
건강하게 사는 것은 찬성이지만
100세 넘도록 살기 위해 아둥거리고 싶지 않거든요.
그렇지만 살고 죽는게 마음대로 안되겠죠?
100세 쇼크- 축복인가 재앙인가 --------------- 조선일보가 기사 제목 제대로 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