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스콤에서 1922년생 신격호(만94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보면서  저분이 무슨 일을 하고 무슨 사업구상/판단을 할꼬... 의구스럽다.

반면 서양에는 90대 후반의 현직교수들이 많은게 현실! 즉 그 나이에도 저술과 사고가 가능하다.

작년에 노벨상을 받은 중국여류전통의학자 투유유는 1930년생, 즉 86세인데,  컨디션도 좋고 아직 실험실 생활을 한다. 


어머니 박정희 화백은 돌아가시기 전전날(92세)까지도 그림을 그리셨다.

물론 90대에 그리신 그림은 박력이 좀 떨어지긴 하였으나, 다작하셨다. 

만97세 김형석 교수는 아직도 베스트셀러 저술이 끝없다. 

80세 장인순 (전) 원자력연구원 원장께서는 https://www.youtube.com/watch?v=Cxpt2nKmmTc   원자력 엘리트 스쿨 특강에서

책을 지속적으로 읽을 수 있게,  (눈은 나빠지지 않게 해주세요) 하늘에 늘- 기도하신다 함. 


1943년생 김명자 (전)환경부장관은(만72세) 이번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에 당선되고자 모든 투표권자에게 이메일을 발송하여 도움을 청했다 한다. 이분은 환경부장관 당시에도 여러 문제로 반발하는 지역민들에게 직접 4만여통의 손편지를 써서 협조를 구하였다고 한다. 


아무 일도 안하고

왜곡된 과거 기억만을 꼽씹는 시부모님들을 보면 짜증도 나고, 나도 저리 될까봐 염려가 되기도 한다. 무슨 재미로 사시나.....

뜨게질 선수라는 걸 이마에 걸고 지내셨고; 당신의 아들을 중매해줬다고 멋진 뜨게옷을 만들어 주셨던 사돈어르신은 왜?

왜? 뜨게질을 손에서 놓으셨는지, 정말 궁금하다.  뜨게의 코가 잘 안보이셨을까?   가만 앉아 계시기만 한 그 연세에 뜨게질을 하신다면

그림일텐데..... 


자동차 운전은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미국에 가면 대형마트에서 카트를 힘겹게 끌고 온 백발의 등굽은 할머니들이, 운전석에 앉아서는 쌩- 달려가는걸 늘 목격한다.

우리는 언제까지 밥상을 차리고, 김치를 직접 담가먹고, 직접 살림을 살 수 있을까?

미감은 언제까지 살아 있을까?

(내 어머니를 생각해보면, '아이 맛있어'! 하시면서 끝까지  맛나게 많이많이 드셨었는데...

우리가 몇살까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는 정말 유전자와 본인의 노력과 의지, 등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여겨진다.


10대

20대

30대..........35세 세레나 윌리엄스를 보면 드디어 저 사람도 스포츠 선수로서는  생명이 끝나려나, 하면서 바라본다. 

                 40대까지라도 이어지기를 기원해 본다.

40대

50대

60대.......... 아직 등산도 스쿠바 다이빙도 가능하다. (다만 무리하지는 않음)

70대

80대......... 팔순잔치에서 중년 때 모습 그대로이신 나의 지도교수님은  (나는 이제 인생의 겨울로 들어갑니다) 하셨는데 무슨 의미일까?

90대........  그림 그리기/ 저술 / 독서 / 운전 등 아직 가능하다.



몇살까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가는

대단히 개인적인 것이고

유전자와  본인의지, 마음가짐 등에 따른 것이라 여겨진다.


많은 이에게 존경받는 스코트 니어링은 100세가 될 때에 산에 들어가 곡기를 끊고 생을 스스로 마쳤다 한다.


세레나.JPG



2) 몇 살까지 일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그 다음 얘기는 더 중요한데, 어떻게 피곤을 풀 수 있는가.... 하는 것.


10대..........잠을 잘 못 잔 경우를 빼면 크게 피곤한 경우가 있었나 싶다.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피곤이 상존한다? 피곤이 잘 풀리지 않는다?

70대

80대

90대




선물.JPG


3일 중국 청년보(靑年報)에 따르면 투유유는 자신의 이름을 딴 소행성인 '투유유성'의 명명 증서를 춘절 전날인 7일에 받게 된다. 중국 국가위생계획위 주임인 리빈(李斌)이 직접 투유유에게 이 증서를 선물하러 갈 계획이다.

지난달 4일 투유유를 비롯해 저명한 중국인 과학자 5명의 이름을 딴 소행성 명명식이 베이징에서 열렸으며 이 명명증서를 설 선물로 받게 되는 것이다. 소행성의 번호는 31230번으로 뒤의 1230번은 마침 투유유의 생일이기도 하다고 청년보는 보도했다.

투유유 중국전통의학연구원 교수는 오랫동안 동서양 약품을 결합하는 방안을 해 온 학자이며 개똥쑥을 이용한 말라리아 퇴치법에 공헌했다는 이유로 노벨상을 받았다.  (2009년부터 중국은 과학자 이름으로 소행성을 명명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출처: 중앙일보] 중국 노벨상 수상자 투유유, 별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