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경기는 일반적으로 감독자 없이 이루어지는 일이 많아 룰을 적용하는
심판은 스스로가 맡고, 벌칙도 자진해서 적용해야 한다.

보고 있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타수를 속이거나
룰 적용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하면 경기의 가치는 상실된다.
골프가 신사도의 게임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경기 규칙 이전에 플레이를 위한 에티켓의 엄수가 철칙으로 되어 있다.
크게 나누면 에티켓과 플레이에 관한 규칙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이것은 세계 공통이다.



★첫째
당사자가 샷 중일 때 동반자는 큰 소리를 내거나 웃는 등 방해되는
일체의 언동을 삼가해야한다.

★둘째
경기의 진행을 순조롭게 하기 위하여 모든 플레이어는 협력해야 한다.
선행조와의 간격이 벌어지면 서슴지 말고 뒤따르는 조가 먼저 갈 수 있게 한다.

★셋째
티 그라운드를 포함해 볼을 칠 때는 자신의 최대 비거리 이상으로
앞 조가 나갈 때까지 볼을 쳐서는 안 된다.

★넷째
각 플레이어는 코스를 파손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스타트 홀의 타순은 추첨으로 결정한다.
첫 번째로 치는 영예를 오너라 하고, 다음 홀 부터는 전 홀의 스코어가 적은 순서로 한다. 다만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타순에 잘못이 있어도 무관하다.

티 그라운드에서는 볼을 티 구역 내,
즉 앞쪽에 있는 2개의 티 마크를 잇는 선을 한변으로 하고,
클럽 2개의 길이를 한변으로 하는 네모꼴 안에서 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벌타가 된다. 티샷을 헛 스윙한 경우에는 1타로 간주 한다.
스루 더 그린이란 티 그라운드와 그린, 해저드를 제외한 코스 내의 전 구역을 말한다.

제 1타에 의해서 볼은 인플레이 상태가 되므로,
볼에 손을 대거나 바꾸어서는 안 된다.
나무에 걸린 볼을 떨어뜨려서 치면 2벌타가 되므로,
자기의 볼임이 확인되면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1타 부가한다.

코스도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플레이해야 한다.
실수로 다른 사람의볼을 친 경우에는 2벌타가 되며,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 다시 쳐야 한다.
단 , 오구의 타수는 스코어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바람에 의해 움직였다 하더라도 플레이어가 움직인 것으로 간주한다.
코스 내의 흰 말뚝 밖으로 볼이 나가도 1벌타가 되고,
다시 1회 쳐야 하므로 다음 샷은 제 3 타가 된다.

퍼트가 기 또는 다른 사람의 볼에 닿으면 2벌타가 가해진다.
홀 가에 치우친 볼의 낙하를 기다리는 시간은 10초를 초과하면 안 된다.
퍼트를 끝마치면 가급적 신속하게 그린을 떠나되,
스코어 기록 등으로 쓸데없이 지체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의 퍼트 라인을 밟지 않도록 주의 한다.
차례차례로 18홀을 끝내면 1라운드를 마치게 된다.

규정된 라운드가 끝나면 자기의 스코어 카드에
각 홀의 정확한 스코어를 기입하여 서명을 한 후,
어테스터(마크)의 승인 사인을 받아 경기 계원에게 제출한다.
이 같은 절차를 밟지 않는 사람은 실격된다.
또한 어떤 홀의 스코어를 잘못 기록하는 일도 실격의 대상이 된다.
반대로 잘못해서 많이 기입한 경우에는 실격은 되지 않지만,
카드를 제출한 후에는 정정할 수 없다.<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