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사랑이 발족했지만
진작 부터 알고 지내던 춘희회장님을
모르는척 할수 없어
축하의 인사만 올리곤
골맹인 나와는 아무 연관이 없으리란 생각으로 그린사랑을 대해 왔습니다.

홈피에 관련되다보니
선후배와의 만남도 종종 이루어지고
그린사랑 춘희회장님과도 만날기회가 생기고.....

춘희회장님이라 부르니 자꾸 먼 그대같고
어려워 지는것 같고 불편해 지는것 같으니
애라 모르겠다.
먼저 부르던대로 언니라 불러야 되겠습니다.

춘희언니와 알고 지내게된것은 아주 먼 오래전 일입니다.
어쩌다 우연히 만난적은 있어도
일부러 약속하고 만난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속속들이 깊이있게 알고 지낼수는 없었지만
대강 지난세월과 살아가시는 모습은 익히 알고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린사랑이 발족하고
몇번의 만남으로
언니를 속깊이 다 알고있다고 자신있게 말할수는 없지만
그동안 알지못했던 언니의생활과 말씀속에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난 마음속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언니의 자그마한 체구에서
어떻게 그렇게 통큰 배포가 나올수 있는지?
정말 쓸때  쓸줄아는 씀씀이~~(이건 정말 남자들도 힘듬)
분위기 맞추어 흥을 돋구어 주는  멋쟁이~~
친구와의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아름다운 마음씨~~
노래까지 너무 멋지게 부르는 그 모습에서
난 정말 몰랐습니다.
언니의 진면목을.....

홈피를 통해 언니와의 잦은 만남을 갖을수 있는것은
나에겐 너무나 큰 행운입니다.
언니~~
사랑합니다.(: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