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다녀 온 후기를 쓰라 하지 않아도

참석 못 했던 회원과 어디에선가 관심있는 동창들이 궁금해 할 까봐

성질 급한 나는 다녀온 다음 날이면 컴퓨터 앞에 앉아 자판을 두두린다.

 

싱그러운 봄 기운의 상큼함과 몽실 몽실 피어오르는 나무들의 생명력을 느끼며

언제 보아도 반가운 회원과 기쁘게 인사하고 즐겁게  라운딩을 했다.

 올 해 최대의 황금 연휴의 중간 날인데도, 식구들과의 여행을 마다하고

남편이 오늘 쉬고 있어도,집안 행사가 있어도(일찍 가시긴 했지만)

참석하시는 회원 님들이 계시니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바람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와 적당한 기온, 그리고 어려운 그린이지만

적당히 빼 논 거리 , 그리고 향상된 실력 탓에 전반적으로 성적이 좋았다.

온 회원에게 공로상, 다 파상, 다 보기상, 공로상, 우정상, 아차상 등등의이름으로

전부에게 상을 주며 한 참 웃었다. 한 달간의 스트레스가 확 풀린 것 같다.

칠 수 있을 때 바짝 자주 쳐서 확실하게 80대에 진입해 보라는 회장님 말씀과

번개를 자주해서 실력 향상과 친목을 그리고 건강을 유지하자고 다짐 했다.

총무가 번개 올리면 회원 아닌 동창 분들도   참여해 보셔요. 두손 들고 환영합니다.

13기가  8명이 되어 기끼리 팀을 이루워 라운딩을 하니 많이 부러웠습니다.

다른 기들도 모두 그렇게 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