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온도도 적당하고, 바람도 없고, 단풍도 아름답고 해서,

모두들 자기 핸디 보다 적게 치는 성적 좋았던 라운딩이 였어요.

너무들 잘 해서 상 줄 대상자 정하느라 경기 위원장 금옥양 흰 머리 한 올 더 생겼을 껄요.

회장님이 불참하시니 허전하기가.. 걱정 많이 하셨죠? 그런데 경험 풍부하신 박성애 부 회장님이    

초 스피드로 간단 명료하게 잘 진행해 주셨답니다. 역시 큰 일을 하시던 선배님은 다르시던데요..

여노기가 손녀 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카메라도 잊고 와서 사진이  없어요.

예비 카메라도 준비 하여야 하겠어요.       용문영 예비 사진사 어때?

우리 2조는 김용자 언니, 오지은, 용문영 김용숙이 였죠.
라스한다고 돈을 걷어 시작했는데 내가 캐디 비 를 먼저 주며 만원을 더 주는 바람에
모자 라는 해프닝이 있긴 했지만 (캐디가 더 받은것 안 내놓던데요) 그것도 큰 웃음걸이 였죠.
나중에는 벙커 가면 천원씩 토해가며  하 하 호 호  그린 사랑 라운딩에서는  18홀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죠.
나도 그린 사랑에서의 라운딩이 제일 마음 편하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경험 많은 오지은 양이 자상하게 잘 가르쳐 주며 쳐서 더 좋았던 같아요.

고~마~워~  안 잊어 버리고 왼쪽 엄지 발가락에 힘 꼭 주고 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