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가 나지 않는 대부분의 골퍼들이 한결같이 듣는 조언이 있다. ‘어깨 턴이 부족하다’, ‘몸통의 턴이 되지 않았다’, ‘왼쪽 어깨가 돌려지지 않았다’ 등의 턴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그러한 조언을 듣고 실제 충분한 턴을 시도하려다 절제된 스윙이 되지 않아 오히려 스윙 스피드의 상실과 견고한 샷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을 경험한다.

 

(‘턴’이란 단어가 ‘돌린다’라는 말로 해석되어 올바른 몸의 턴을 보여주는 아마추어 골퍼를 보기 힘든 것을 보면 골퍼들이 가장 몸으로 표현하기 힘든 용어인 것임에 틀림없다. 골프 스윙에서 턴은 가장 중요한 파워 소스중의 하나이며 필수적인 움직임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올바른 표현 방법에 대한 설명은 드물다.)

 

골프에서 ‘턴’의 의미는 ‘돌린다’의 이미지 보다 “꼬임”이라는 형태로 대신되어져야 한다. 상체의 턴은 하체를 고정하고 복부를 중심으로 상체가 꼬여졌을 때 일어나는 것이며 이때 왼쪽 어깨도 자동 턴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일부러 손이나 팔을 돌려 어깨가 턴이 되는 것이 아니며 <그림 가>와 같이 히프와 상체가 함께 돌려져 상체 턴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또는 <그림 나>와 같이 두 다리와 두 무릎이 옆으로만 움직였다 하여 턴이 되는 것도 아니며 <그림 다>처럼 히프만 돌려지면서 턴이 된 것처럼 느끼게 되는 것 역시 올바르지 못한 것이다. 이러한 턴의 형태는 물론 상.하체가 꼬였다 풀어질 때 나오는 코일의 파워를 가질 수 없으며 또, 모두 백스윙 톱에서 클럽 샤프트가 타깃 방향의 오른쪽 또는 왼쪽 방향으로 너무 많이 치우쳐 위치하게 되어 일정한 샷을 하기 힘들게 된다. 라운드 중 O.B나 해저드로 가는 샷이 한 두번씩 나오게 된다.

 

그러면 상체가 80도~100도, 하체가 40도~60도 정도 돌려져 상.하체의 꼬임이 일어나게 하고 백 스윙 톱에서 클럽 샤프트가 타깃 방향에 평행하게 될 수 있게 턴<그림 라>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떠한 기술이나 연습 방법으로 이루어지기 힘든 파트인 것이다. 반드시 윗몸 일으키기와 같은 운동에 의해 복부의 힘이 키워져야 자동적으로 몸통,어깨턴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복부의 힘이 없이는 상.하체의 꼬임이나 올바른 골프의 턴은 이루어지기 힘든 것이다.

<그림 가> : 히프와 상체가 함께 돌려진 상태

<그림 나> : 하체가 스웨이 되면서 상체가 옆으로 밀린 상태

<그림 다> : 히프의 역 피봇 현상이 일어나며 타깃의 반대 방향으로 히프만 틀어져 돌려진 상태

<그림 라> : 상. 하체의 꼬임으로 올바른 턴이 된 상태

출처 :영성골프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