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퍼팅 할 때 절대로 퍼터가 지면에 닿지 않도록 하라


  숏 퍼팅에서는 정확한 스트로크가 중요하지만 롱 퍼팅은 거리 감각과 경사에 대한 판단이 더 중요하다. 거리를 정확히
  판단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첫 번째 샷에 정확히 목표 지점까지 보내는 연습을 한다. 누구든지 두 번째, 세 번째는
  정확히 보낼 수 있다. 롱 퍼팅을 연습하는 간단한 방법은 연습 그린에서 롱 퍼팅을 하여 기브 거리에 볼이 갔을 때는
  볼을 퍼터 길이만큼 뒤로 옮겨놓고 연습한다. 방향보다는 거리에 집중하기 위해서 매 홀의 플레이가 끝난 후 볼을

퍼팅으로 그린 가장자리로 보내는 연습을 하라. 절대로 다른 사람의
플레이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 된다.
퍼팅의 거리 연습은 두개의 줄을 그린 위에 평행으로 놓고 그 줄
사이에 볼이 멈추도록 연습하는 것이다. 실력이 향상됨에 따라 줄의
간격을 좁힌다.

또 하나의 방법은 그린 위에 줄을 두개 올려놓고 67피트쯤 떨어진
지점에서 볼을 이줄 사이로 보내는 연습이다. 숙달되어짐에 따라 줄
사이의 간격을 좁히고 방향 보다는 거리에 집중하여 연습한다.

짧은 거리와 중간거리 퍼팅의 이와 같은 연습은 실내에서도 할 수 있다.
코스에서 라운드 중에는 플레이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조심하며 홀
아웃 한 볼을 퍼팅으로 그린 가장자리의 한 지점으로 보낸 후 다음
홀로 향하는 것도 롱 퍼팅 연습이 된다. 이 경우 동반자나 뒤 팀의
플레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연습 그린에서 롱 퍼팅을 미스하여 기브 자리에 볼이 있더라도 그대로 홀 아웃하지 말고 볼을 퍼터 길이만큼 뒤로
  옮겨져서 다시 퍼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 '레이 백' 연습은 처음 퍼팅을 보다 집중하여 하도록 해주는 효과가 있다.
  의도한 라인대로 퍼팅하는지를 확실히 하는 방법으로, 연습 중에 누군가에게 자신이 목표한 지점에 서서 자신의
  어드레스를 확인해 달라고 해보면, 볼을 치기 전에 얼마나 많이 조준을 바꾸는지 놀라게 된다.     

  롱 퍼팅의 스트로크와 거리 감각을 점검하기 위해서 4개의 볼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타겟을 겨냥한 후 첫 번째
  볼을 친다. 그리고 쳐다보지 말고 그대로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볼을 친 후 확인해보라. 만일 스트로크가 좋았
  다면 네 개의 볼은 가까이 붙어 있을 것이다. 이 연습을 할 때는 같은 제품의 각기 다른 번호와 컬러의 볼을 사용하여
  연습하면 스트로크의 잘못된 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볼이 맞는 높이가 일정하지 않을 수 있는데, 퍼터가 지면에
  끌리거나 너무 위쪽을 치기 때문이다.    

  조준의 정확성도 확인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핀 옆에 서서 볼이 자신이 의도한 방향으로 정확히 나가는지 확인해
  달라고 하면 좋다. 누구나 퍼팅 라인을 정하고도 과감히 그대로 하지 못하고 퍼팅 순간에 무의식적으로 이를 수정하
  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모든 퍼팅은 일단 판단과 결정이 끝나면 그대로 정확하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