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봄비가 내리던 며칠 전
바람이 몹시 불었습니다.
창밖에 보이는 잎새 하나
애처롭기까지 했답니다.
2010.03.04 04:26:31
어- 그런데 싸부, 혹 <집음기>...마련하셨나봐!
바람소리를 녹음하시다니, 역시 싸부-
옥인후배는 01:35:43에 봄의 소리를 올리시고~
전영희 싸부는 01:35:50에 이 글을 올리시고~
전에 4서순하 언니와 7김영주 위원장이 동시에 같은 그림을 올렸던 것처럼...
확실히 우주엔 synchronize한 교감이 있네요
2010.03.04 06:19:02
영희 후배. 마지막 잎새 좋은 동영상 잘 보았습니다.
우리집에도 아마도 마지막 잎새가 어느 나무엔가 붙어 있을 텐데
너무나 무디게 사는 사람이라 눈에 보이지 않었을것 같네요.
마지막 잎새 뒤에는 영희 후배 말데로 바로 새봄의 새싹 즉
새로운 희망 이군요. 그런 희망에 우리가 지금까지 잘 견디면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지요.
마지막잎새가 애처로이 흔들릴때 거세게 지나가는 자동차소리가 가랑잎을 더 애처롭게 하네요.
그리고 다 떨어져 나간 뒤에 마지막 살을 에이는것 같은 세찬 바람 소리가 너무나 인상적 입니다.
삼라만상 모든 자연의 모습과 소리를 자주들으며 나를 돌아보는기회가 많아져야 삶의 가치와
의미를 돌아 볼수있으련만 지금의 우리의 주변은 너무 삭막하고 건조한거같아 안타갑습니다.
잠 안오는 깊은밤 짧은 영상으로 무언가를 생각하게합니다 .
영상잘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