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0/13/17 금요일 EBS미국방송에서 훈맹정음=송암 박두성선생님의 방송을 했다.
얼른 유순애교수님/우리 3기 유현애친구의 할아버지가 생각나서 유심히 보았다.
그 분의 삶과 철학/사상 모든것을 자세히 듣고 보며,,,새삼 존경을 표하게 되었다.
청년으로 교직에 임하셔,,,맹인에 가슴을 두고 그들을 애뜻이 생각하셔 연구개발해 오신 이야기,,
박정희할머님꼐서 점자책일을 돕다가 책으로 머리를 내려쳐 맞으면서까지 온 가족이 함꼐 헌신했던 이야기,,
그 어렵던 시절에도 사재를 털어서 그 사업에 바치신 이야기,,,
체신부에 편지를 하셔서 맹인들의 우편/소포들을 무료로 해 주는 길을 트신 업적,,,
단연 훈맹정음의 할아버지라고 후세에까지 칭송받으실만 합니다.
자랑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
-눈이 사람의 모든것이 아니라 영혼이 사람의 모든것이다-라며 그들에게 모든 사랑을 보어주신 분.
또한 유교수님이나 순애의 외할아버님, 박정희 어머님의 아버님이시기에 더욱 실감나게 보았답니다.
이런 분들 때문에 세상이 이어져왔지요?
감사합니다.
산학후배님, 이렇게 답장을 주시다니,,
산학후배님의 미국여행기를 읽고 제일 기뻐한것 같은데 나중에 댓글을 쓴다는것이 요즘 좀 마니
바쁜 바람에 여지껏 못 썼음을 사과드립니다.
유명해 지는것도 여러가지이지만, 돈과 명성과 새상 권력을 한꺼번에 얻는 경우도 있고,
지식등으로 유명해 지는것도 있고,,하지만 이분의 경우에는 참으로 자기의 삶을 바친것이지요,
아무것도 바랄것이 없는 그 길을,,,,온 가족을 희생시켜가며,,,
지금은 유명해 졌다지만,,그 당시에는 얼마나 댓가없는 바침을 끝없이 바치셨으리라 믿읍니다.
그러나 그런것을 보고 자란 자녀들에게 참된 값의 축복을 주셨으리라 믿읍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건강하시지요?
송암 선생님의 방송을 보셨군요.
참으로 훌륭한 선각자이시지요.
그런데 순애가 이 글을 보았으면 제일 먼저 달려 나왔을텐데
사정이 있어 당분간 홈피에 나올 수가 없어 제가 대신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순애네 집안이 대단하지요.
그러나 산이 높으면 골도 깊은 법이라고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가문도 아니고
그 집안 식구 모두 평범한 우리네 보다 힘들지 않았을까 짐작만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