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85세 친정 엄니께서 선망증이란 낯선 이름의 병을 얻으셨습니다.
혈관내 스탠드 시술을 받으시고 식욕을 되찾지 못해 고생하고 계시던 중
화장실에 가시려고 침대에서 몇 발 떼어놓다가 넘어져 고관절을 다치셨습니다.
30분 정도 혼자 고립되어 극심한 공포와 통증으로 충격을 받으신 모양입니다.
갑자기 치매증상처럼 사람을 못알아보는 등 인격이 바뀌었습니다.
아팠던 곳 치료가 다 되었는데도 계속 아프다고 하시며 일으켜라 눕혀라 하며 손만 내밀고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아기가 되셨습니다.
MRI 검사 결과 뇌에는 문제가 없는데 선망증인 것 같다고 진단이 내렸습니다.
이 증상은 고칠 수 있다고 해서 24시간 형제들이 돌아가며 간호하고 있는데 보름이 지났는데 악몽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선망증에서 벗어나신 어르신의 사례나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 무엇이든 올려 주세요.
섬망증이란
"급성 외인성(外因性) 반응증세로서 나타난다. 동시에 사고장애(思考障碍), 양해나 예측의 장애, 환각이나 착각, 부동하는 망상적인 착상이 있고, 때로는 심한 불안 등을 수반한다. 환자의 환각은 때로 무대 위의 몽환적(夢幻的)인 정경을 보고 있는 것같이 감지되는 경우가 많다. 섬망상태에 있을 때는, 주위와 교섭은 환각이나 착각 등에 의한 착오 때문에 곤란하다."고 사전에 나와 있습니다만,
실은 어떠한 이유로든지 신체의 극심한 통증으로 야기되는 치매 비슷한 증상입니다. 치매와는 약간 다르지요.
치매는 뇌세포의 고사가 천천히 진행되면서 점점 더 심해지는데,
현재로 부터 서서히 기억력을 잃어버리면서 점점 더 과거로 진행합니다.
그래서 최근의 일은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자꾸 과거의 기억만을 말합니다.점점 더 어린 시절로 말입니다.
섬망은 갑자기 진행된 치매 증상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7유교수가 답을 쓰겠지)... 하고 생각하실 분이 많으실 것같습니다ㅎ ㅎ
병은 소문내야 한다고.... 그래야 해결책이 나오는 거랍니다.
저는 전공인 Chlorella Spirullina 미역 다시마 이런 식물들 약성이 탁월하여
과 이름을 생물학과에서 <생물의약학과 Dept of BioMedicinal Science>로 15년 전에 바꾸고 <자연의학 대체의학>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쓰고픈 말은 (너무 많지만 다 줄이고) 우선 두가지 말씀을 하렵니다.
1) 빨리 치료를 시작할수록 좋겠습니다.
2) 제가 오늘 3시 이전 서울에서 시간 있습니다.혹 만나서 얘기할 수 있을까요? 전화주세요
백운역이 좋구요, 아니면 아무 전철역이라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