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는 목욕탕에서 해묵은 때를 밀어내고
내일 아침이 되면 새옷을 입고 세배돈을 받을 기대로
설레이던 어린 시절이 그리운 밤입니다.
기다림과 설레임은 어디로 잠적했는지 때가 되었는데도
이제 더 이상 제게 다가오지 않는군요.
내 주머니속 가득 넘치는 福이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잠시 못들른 사이에 반가운 우리의 동기 유정옥이
누애고치가 아름다운 비단실을 뽑아내듯이 아름다운
사연을 올려놓아 마음이 훈훈하군요. 더불어 살줄 아는
사람이 있어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설날전야에
복을 트리플로 주는 군요 ,,,감사.
자주 보았으면 좋겠어요 (:f)(: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