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쯤이였을까?
우연히 만난 그분은 씻은 딸기를 한아름 안고있었다.
동창회에 가시는 길이란다.
70중반을 넘긴 노령의 나이임에도 씩씩하게   사랑을 가득안고 서울을 가시는 길이란다.
나도 그나이에 저렇게 아름다운 마음과 정열을 갖을수 있을가?하고 생각한적이 있었다.
그분은  꽃과 같은분니다.
늘 꽃을 그리신다. 문하생 몇명과 더불어......
"난 사는게 너무 황홀해 길가에 피어있는 꽃한송이 풀 한포기를 보아도 너무아름다워 가슴이 설레 그냥 있을수가없어 붓을 들게된다구..."  세상일로 메말라 있는나는  충격이었다.
그분은 가끔 전시회를 여신다. 수익금은 모두 시각장애인 복지 시설에 기부하신다. 메스검을 여러번 타신분이라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그분의 아버님은 우리나라 최초로 맹인용 점자를 창안한 분으로 시각장애인에게는 세종대왕같은분이시다. 아버님의 유업을 받들어 꾸준히 활동하신다. 참 넉넉한 마음을 갖고 계신분 이시다.
그분은 겸손한분이다.
별로 내세울것이 없어보이는듯한  평범한 며느리를 존경하며사신다.
그분은 부지런 하시다.
늘무언가를 하고 계신다 . 무어가 그리 바쁘신지 걸으실때도 뛰듯하신다.
그분은 순수하시다.
작은거 하나에도 감탄하시고 소중히여기신다 .이야기 하실때는 영락없는 소녀모습 그대로이시다.
슬프거나 불쌍한 이야기를 하실때나 들으실 때 그분 눈에서는 여지없이 눈물이 그렁그렁메달려 있다.
남의기쁨에 진정으로 기뻐하신다.
그분은 늘 기쁘게 사신다.
범사에 감사하기때문에 항상 콧노래를 부르신다. 그런데 그목소리가 참으로 고으시다.
그래서 그분에게서는 향기가 난다 . 정말 꽃과 같이 아름다운 분 이시다.
그런데 여기서 참으로 중요한것은 그분은 인일인의 어머니 이시란 사실이다.
3회 졸업생 <유현애>는 나의동창이다.
그분의 두째딸이다.
5회졸업 <유인애>는 셋째딸.
7회졸업<유순애>는넷째딸이다. 모두 훌륭하게 자기몫을하며 잘살고있다.
나는 자랑스런 인일인의 어머니로 이분을 추천하고 알리고싶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서 이분을 뵙고 대화 할수있음을 큰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82세라는 노령에도 활발히 현역에서 활동하시는 박정희 화백  우리 인일인의 어머,님 부디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세요.
   #참고사항#
그림지도를 하신다.
장소는 화평동 평안병원자리 평안화실
교습비는 5만원 전화번호;772ㅡ4355       011-793-4355

<나는 문하생이아니고 문하생이되고싶은 희망사항을 가지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