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힘든 날이 있습니다.

"그래도 나는 행복해." 라며 마음을 다둑이지만 그래도 힘든 날이 있습니다.

이럴땐 어떻하면 좋을까요? ..........

도련님과도 그렇고,남편과도 그렇고.....

술을 못 먹게 했다고 며칠동안을 눈도 마주치지 않는 도련님때문에 맘이 편치 않네요.

얼마전 길병원에서 뇌파검사. 혈액검사등등.....

현재 먹고 있는 간질 약이 좋지 않아 검사를 다시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데 자꾸 술을 먹으려 합니다.



가끔은 남편때문에 초라해 지는 나를 보게 됩니다.

노력하고 인내하며 살아온 날이 허무하다 생각 될 떄엔 내 존재가 왜그리 초라한지.

남편의 한마디 말과 행동에 상처받고 아풉니다.

별 다툼없이 잘 지냈었는데 얼마전 부터  가끔씩 이런일이 생깁니다.

방울져 떨어지는 눈물을 가슴에 묻고  잠을 자려 합니다.

내일 아침이면 다 좋아 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