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꽃 소식이 궁금하여 화요일에 산으로 향했습니다.
경기도의 어느 산입니다.

아직도 남아 있을 것 만 같은 눈 속의 꽃을 보려고
산굽이를 돌고 돌며 발걸음을 재촉했지요.

식물학적으로는 꽃을 잘 모르지만 그냥 보면 좋아서 우리꽃을 찾아나섭니다.

'앉은부채'라는 꽃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눈을 녹이고 나오는 강한 힘은 어디에 있었으까요?

'노란앉은부채'의  연둣빛에는 봄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노란앚은부채'와 '앉은부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