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여러분, 

새해를 맞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을 맞이하세요!


저는 벨기에에서 송구영신을 맞이하였어요.

지금 지내는 벨기에의 두번째 도시 안트베르펜의 모습과 

저의 제2의 고향 비엔나에서 새해 아침에 열린 '신년음악회' 음악으로 인사드립니다.


Silbester IMG_8258.jpg


2015년 12월 31일 자정이 가까워 지며 안트베르펜 시민들이 

폭죽쇼가 열릴 강가로 모였습니다.


Feur IMG_8271.jpg


드디어 터지기 시작하니 열광합니다.


Feur IMG_8296.jpg



Feur IMG_8303.jpg



Feur IMG_8275.jpg


폭죽쇼가 마치자 시내쪽으로 움직이는 군중이 대단합니다.


New Year _MG_8854.jpg


주교좌 성당의 조명이 붉게 물드인 것이 특이합니다.


Antwerpen Kathedral_MG_8856.jpg




New Year´s Concert IMG_8323.jpg


새해 아침에 묵는 숙소에서 '비엔나 신년음악회' 라이브방송을 보았습니다.

이제 사흘 후면 귀가할 곳인데도 

타국에서 연주를 보니 감회가 깊었습니다.


안트베르펜 우리동네 IMG_8383.jpg


저녁녁에 외출했다 돌아오며 

제가 현재 지내는 동네의 모습을 눈 속으로 담았습니다.


살아 가면서 얼마나 더 이 세상을 돌아 볼 수 있을까요...

각자 몸을 담고 사는 곳이  고향이라겠지요.

어느 덧 비엔나로 향한 향수와 

이 곳에 대한 미련과 더불어 

언제 또 올까 싶어 벌써부터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안트베르펜 우리동네 IMG_8379.jpg


머무는 아파트로 귀숙하여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올리며 

새해첫날을 마감합니다.


모두 새해 내내 즐거우시기를 바랍니다.


2016년 1월1일 

벨기에의 안트베르펜에서 

김옥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