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동문여러분,
새해를 맞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을 맞이하세요!
저는 벨기에에서 송구영신을 맞이하였어요.
지금 지내는 벨기에의 두번째 도시 안트베르펜의 모습과
저의 제2의 고향 비엔나에서 새해 아침에 열린 '신년음악회' 음악으로 인사드립니다.
2015년 12월 31일 자정이 가까워 지며 안트베르펜 시민들이
폭죽쇼가 열릴 강가로 모였습니다.
드디어 터지기 시작하니 열광합니다.
폭죽쇼가 마치자 시내쪽으로 움직이는 군중이 대단합니다.
주교좌 성당의 조명이 붉게 물드인 것이 특이합니다.
새해 아침에 묵는 숙소에서 '비엔나 신년음악회' 라이브방송을 보았습니다.
이제 사흘 후면 귀가할 곳인데도
타국에서 연주를 보니 감회가 깊었습니다.
저녁녁에 외출했다 돌아오며
제가 현재 지내는 동네의 모습을 눈 속으로 담았습니다.
살아 가면서 얼마나 더 이 세상을 돌아 볼 수 있을까요...
각자 몸을 담고 사는 곳이 고향이라겠지요.
어느 덧 비엔나로 향한 향수와
이 곳에 대한 미련과 더불어
언제 또 올까 싶어 벌써부터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머무는 아파트로 귀숙하여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올리며
새해첫날을 마감합니다.
모두 새해 내내 즐거우시기를 바랍니다.
2016년 1월1일
벨기에의 안트베르펜에서
김옥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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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서 터지는 폭죽을 보며, 샴페인도 터트리면서 새해를 맞이했군요. 새해에는 아픈데 없이 건강하게 ~ ~! 건강해져서 여행도 많이 ~ ~ ~!! 여행을 많이하면서 시구상도 더 많이 ~ ~ ~!!! 세계만방에 ?'김옥인'?의 이름을 떨치는 병신년이 되시길 빌어요.
인선 선배님!
여행중에 맞이하는 송구영신은 여러 생각을 가지게 하였어요.
어제는 벨기에의 제일 동쪽지역(Ostende)의 바다를 다녀왔어요.
예전부터 이 곳에서 영국으로 배타고 가는 항구도시라 영국분위기가 좀 나더군요.
제가 현재 머무는 안트베르펜으로 부터 1시간 45분간 기차타고 북해에 도착하니
날씨가 화창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바닷 냄새를 그리워하는 저에게 위로가 되었어요.
가기 전에 미술관에서 많이 보았던 이 곳 바다모습이에요.^^
비가 내리는 바닷가를 거닐며 이번 벨기에 여행마감 하루 전을 지냈지요.
그 동안 다니던 중 간간히 떠 오르는 상념을 매모하였는데,귀가후 정리하려고 해요.
주신 덕담에 감사드리며 선배님가정과 선배님께도
일년 내내 즐거움이 넘치고 뜻있는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벨기에서 새해를 맞는 옥인 후배는 진정으로 멋진 삶을 살고 있네요.
낭만적인
자유로운 영혼이
새해를 바닷가를 거닐며 만끽하는 2016년도 새해 아침....
떠오르는 태양처럼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십시오.
도산학 선배님, 안녕하세요.
바다가 없는 나라에 살면서
언제나 바다내음이 그리워
될 수있으면 여행중에라도 바다를 찾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 사람들도 도시를 떠나 쉬고 싶으면
예나 지금이나 이곳을 찾아오는 것을 보면서
동서고금의 기본은 비슷함을 상기하였습니다.
새해에는 건강회복하시고 더욱 좋은 글을 쓰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고향의 내음을 선배님으로 받으며 글을 읽고 있습니다.
이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Massenet - Thais: Meditation [HD]
위의 마스네작곡 '타이스의 명상곡'을
이 오스트엔데 바닷가 마을에서 살았던
벨기에의 화가 '제임스 앤소르' 박물관에서 들으며
여고시절 명곡감상에 필수였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오랫동안 거의 듣지 않던 곡이었는데
바로 화가가 살았던 동시대 작곡가의 곡이므로
이곳 분위기와 더욱 어울렸습니다.
수도 브뤼셀 왕립 미술관에서 이 화가의 작품을 처음으로 보면서
꼭 이 화가가 귀향하여 생을 마칠때까지 지내던 이곳을 와 보고 싶었습니다.
(이 곳 Ostende 에 오기 전에
이 곳에서 어디를 , 무엇을 할까 메모한 것 중에
두번째 적은 곳이 '제임스 엔소르 하우스')
왕립미술관에서 James Ensor (1860- 1949)의 작품으로 그를 만났어요.
이 인상파적 화법으로 그려진 바다의 모습이
저를 결정적으로 그의 고향인 이 곳으로 불렀지요.
비엔나 신년음악회 2016년 1월 1일
요한스트라우스 '황제왈츠'
비엔나 필하모니,
지휘 마리스 얀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