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래 지도를 보면 중국의 청도(칭따오)는 대전과 동위도라 하겠고
위해(웨이하이)는 인천과 동위도라 할 수 있는데
바닷가의 위해대학에서 正동으로 바다를 바라보면서, 저기가 인천이다, 오리발만 있으면 수영으로도 가겠다... 생각한 적이 있었지요.
지도의 그 위로는 우리 모교의 교가 첫소절을 장식하는 보하이해(발해)!..... (사실 수천년간 요동은 한민족의 것!!)
인일 전당의 명성이 예까지 빛을 발한다....는 작사가의 예지~~
인천과 위해시는 다방면으로 교류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주관하는 중국 위해시와 인천시의 교류협력의 한 부분으로서 "한중사진교류" 부분이란 행사가 있는데,
6월 26일 인천의 섬인 옹진군 신도·시도·모도 일원에서
한·중 사진작가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성(省) 1도(島) 친구
맺기 한·중 사진촬영대회’ 가 열렸습니다.
인천 신도와 중국 산둥성간 ‘1성(省) 1도(島) 친구 맺기’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인천의 아름다운 섬과 자연경관, 어촌 생활상 등 다양한 모습과 섬의 가치와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는
인천의 섬을
중국의 여러 채널을 통해 널리 알리기 위해 인천시와 <한중우호교류협의회 인천시지부>, <사진공간 배다리>, 그리고
중국 웨이하이시와 웨이하이시 문화교류협회, 산둥성·웨이하이시 촬영가협회가 함께 마련한 행사라고 합니다.
이 대회에서는
신도·시도·모도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을 접수 받은 후 심사를 거쳐
인천시장상 2점, 한중 우호교류협의회 인천지부장상 2점, 사진공간 배다리회장상 2점 등 총 6점(한·중 각 3점)의 작품을 선정해
상패 및
상장을 수여했는데
?-중국쪽에서 한국작품을 심사하고
-중국작가의 사진은 한국쪽에서 심사를 하였으니..... 우호관계 증진에 객관성을 더하려 노력을 경주한 듯.
출품작은 향후 중국 산둥성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해 중국인들에게 인천 섬을 알리게 되며
?연말에 서울 중국 대사관에서 또한번 양국 작품들을 전시하는 전시회가 있을 예정이랍니다.
?여기에서 11기 전영희 후배가 대상을 수상했답니다!
11기 전영희 후배가 사진 공부를 하게된 것은 IT와 연계하여 필수적으로 요구된 공부같은데, 꾸준히 사진공부를 하다보니
이런 영예를 거머쥐게 되었으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제가 알기로 전영희 후배는 <사진공간 배다리>에서 활동)
축하드리고 더욱 발전하시기를.... 꿈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 토정 비결 보셨다면 2016년은 <11전영희 님의 大運의 해>일 듯..... 바로 한달 전에도 방송영상 대상을 받았잖아요! (아래 5201 글)
드디어 어디에 도달할런지, 자못궁금한 11전영희 님입니다. (당선작 사진은 신도 농악대의 촌로 모습입니다.)
해풍과 세월에 주름진 모습이지만 촌로는 고운 전통의상을 입으시고 악기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분홍색옷과 하늘색 적삼에 대비되어 흰 동정이 서릿발 같네요.
환한 햇빛이 사진의 이곳 저곳에 극명한 play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상 비전문가의 시선입니다)
?
워아이니 ~
1) 대조적으로 저는 우리나라에서 섬을 제일 많이 다닌 사람이죠, 채집 차.....
위에 적힌 섬도 거의 다 밟은 것 같습니다.
화가들 중에도 섬을 잘 그리는 분이 있어요. 홍익대학교 동양화 교수셨던 하태진 선생님... 그분의 도록을 가지고, 그분이 그린 섬마다의 모습을 눈에 넣으려 애를 씁니다. (며칠전에는 대덕의 지질자원연구원에 가서 우리나라 바다섬강의 지질학적 저서들을 몽땅 구매)
2) 우리나라에는 섬이 3030 여 있고 (바위섬 포함), 그중 유인도가 600~700 정도 입니다.
필리핀은 섬이 7천여개, 인도네시아는 7만여개....로 기억하지요.
인천 앞 섬들에 대한 연구를 더 많이 해야되겠지요...... 한강 하구나 인천 앞 섬들은 너무나 아름다워요! 절경 비경이 수두룩~
여기는 우리 문화와 역사가 발상된 곳들이죠....(반면 아름다운 신안의 섬들은 유배지)
3) 동북5성에 대한 유물유적, 즉 고구려 역사현장에 우리를 접근도 못하게 하는 중국이
우리 서해 섬들에 대해 이토록 활발한 교류를 원하니 중국어선의 횡포가 마음에 더욱 느껴지네요.
관련한 글 두편을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http://kor.theasian.asia/archives/163039 (한개는 첨부화일)
.
우리 동기 전영희
참 대단하다
섬프로젝트 다닌다고 동기모임에도 못 나오더니
이런 대상을 타셨구먼~~
재능과 성실함을 다 갖춘 작가님
앞으로 더 큰 영광 있기를~~~
우리 동기 전영희
참 대단하다
섬프로젝트 다닌다고 동기모임에도 못 나오더니
이런 대상을 타셨구먼~~
재능과 성실함을 다 갖춘 작가님
앞으로 더 큰 영광 있기를~~~
선배님 !
축하드립니다.
저도 인천 토박이 이지만 섬투어는 많이 못했어요
선배님의 섬프로젝트는 계속 되면서.
좋은작품 많이 나올것 같은 예감 ....
신도 농악대의 촌노의 모습...
사진 보는것 전문가의 시선은 아니지만
컨셉을 잘 잡으시고 사진전에 출품하신것 같네요.
대단하고 멋지십니다. ...
다시한번 추카추카 드려요 !!
사진 종종 올려주세요
미리 감사합니다.ㅎㅎㅎ
유순애선배님~ 함께 기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원체가 공모전에는 응하질 않아요
주최측의 원하는 바를 의식하고 찍는게 스트레스죠.
즐기며 사진생활을 하고자 하는데 스트레스 받기는 불편하여서 말이죠.
저는 작년부터 1년동안 인천 앞바다에 있는 섬을 한달에 1개도 방문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어요
인천 살면서도 가본 섬이 몇개 안되고 앞으로 섬을 많이 방문한 기회가 더 없을 것같아서요.
백령, 대청, 장봉, 굴업, 승봉, 대이작, 덕적, 볼음, 강화, 무의, 영흥, 선재, 연평도에 이어 이번달은 신도-시도-모도로 갔습니다.
신도시도모도는 자전거 타러 여러차례 갔었지만 섬프로젝트 개근상 한번 타보자는 불온한 마음을 품고 ^^ 갔습니다.
헌데 이번달은 중국사진작가들과 연합으로 한중교류 사진대회를 연다고 하더군요
목적은 위에 유순애선배님이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마치는 시간에 딱 3장 내랍니다.
1000여장을 중에서 찍었는데 고르는 일이 더 고통스러웠습니다.
객관적 심사를 해 중국심사위원들이 한국측 참여자들 사진을 심사한다기에
나름 머리를 써보았습니다.
중국인이 알록달록 색을 좋아하고,
인천시와 위해시의 문화적 교류가 목적이라는 점을 생각해
위의 사진을 제출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상도 기쁜 일이지만
인천시와 위해시,
한국과 중국의 교류에 소시민으로서 일조를 했다는데 의미를 찾고자 합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중국어 배우는데 열심할걸 후회가 되네요.
대학 1학년때 중국어 배운다고 1학기 점수는 아주 우수했는데
머리가 안 따라주어 그 이후는 기억이 없네요.
니하우마? 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