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번 시월의 고국방문은
오랜만에 가족위주로 조촐히 지내며
개인서류적인 일로 관청일을 마쳐야 하므로
여러분 만나는 약속을 미리 하지 않고 지냈다.
그래서 관청일이 없는 주말에 연락된 동창이나 친지들을 연거퍼 만났었다.
마지막 주에 서류일이 예상보다 하루 먼저 끝나 하루가 비워졌다.
아무런 연락을 못했던 전영희동문에게 전화를 하니
흔쾌히 바로 그날 저녁에 만나기로 즉석에서 약속이 되었다.
(요즈음 전영희님과 조명공부하는 동료분이 찍은 사진)
내가 2009년 여름부터 인일 홈페이지에 가입한 후
홈페이지를 통해 가장 접속을 많이 한 동문이 바로 전영희님이다.
한국과 시차가 많은 처지에 있는 나는
잠자기 전에 글을 올리고 잠자리로 갔다가
다음날 아침에 눈을 떠서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어느새 정보위원장의 댓글이 놓여있었다.
나에게만이 아니라 전 동문들의 글에 대응하는 그녀의 모습에
어떤 때는 걱정이 될 정도였다. 잠은 제대로 자는 것일까? 개인일도 있을텐데..등등..
전영희동문이 정보위원장으로 지냈던 시기가
가장 왕성하게 홈페이지에서 우리 동문들이 만났던 것은 아닐까 싶다.
물론 세월에 따라,
스마트폰이 나오고 카카오톡이나 밴드 등등 신속한 전달력이 생기며
홈페이지에 들어오는 번거로움 때문에 홈피의 역활이 그 전 같지는 않을 것이다.
만나러 가면서
지난 7년간 홈페이지를 통해 만났던 여러분들이 떠오른다.
서어버 공간에서그리고 실제로... 등등.
전 정보위원장답게 약속장소의 약도와
전철역 출구번호등 친절하게 문자로 섬세하게 보내온다.
드디어 식당 앞에서 기다리던 전영희님과 만난다.
"그런데 언니는 사진에서 볼 때보다 자그마하세요" 란다.
" 호호 그래요?.. 글쎄 ...그런가?"
식사를 나누는 사이,
그동안 글과 전화통화로 만나던 이상으로 반갑다.
우리는 예전에 홈페이지에서 나누던 시절을 회상하며 감회가 깊다.
머리를 염색하지 않은 모습이
자연 그대로 내 보일 수 있는 당당함으로 보여진다니까
환하게 웃으며,
"염색 안 하니 편해요 " 라고 대답하는데
정말 자신있는 사람만이 가지는 여유가 풍긴다.
(기념으로 식당주인에게 부탁하여 찍고나서 보니
둘다 검은 옷이라 어둡기에...)
(내가 숄을 걸치고 다시 찍으니 훨씬 분위기가 밝다^^)
남들이 퇴직하는 나이에
그녀는 지난 8월부터 전공을 살려
새로운 직장에 일한다는 소식에 기쁘다.
( 정말 전신을 찍은 것을 보니 전영희님에 비해 꼬맹이 ? 아담 사이즈? ㅎㅎ)
식사를 마치고
2차로 근처 마시는 곳에 갔는데
젊은이들이 주로 모이는 곳이다.
세계 각국의 맥주가 메뉴판에 그득하다.
나는 갑자기 대학생이 되어 대학가에 있는 것 같다.ㅎ
우리는 동문이라는 이름으로
홈페이지와 개인 매개체를 통해 만나다가
처음으로 7년만에 실제로 만나면서
나이를 초월해 젊은이들의 쉼터에 같이 있게 된 것이다.
옆자리의 전영희님 직장상사 두분과 합석하게 되어 대화를 나누며
덩달아 나에게도 인일여고 출신이니 어련하시겠냐고 올려주는데
그녀의 능력이 얼마나 인정 받는지를 감지하며 기뻤다.
전철 시간에 마추어 자리를 아쉽게 일어나며
다시 며칠 후에 만날 듯 헤어졌다.
돌아오면서 마음이 한층 더 뿌듯하다.
지구 한곳에는 항상 전영희동문처럼
쉬지않고 전진하는 사람들이 있어 세상이 발전하는 것이다.
전영희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우리 동문들은 전영희님의 지난 수고를 잊지 않을 거에요.
또한 그 시절을 아름답게 추억할 거에요.
늘 건강하여 보람된 일을 많이 하세요.
( 2016년 10월 25일에)
이모토콘의 여왕 정순자 선배님!
선배님의 이모토콘을 보면서 옛날로 다시 돌아가봅니다.
괭장하게 여러가지 모습으로 놓아주신 이모토콘이 그립네요.
3기의 자자매로 불리우시며 김숙자선배님과 보여주시던 미국 모습...
맞아요. 그때는 서로가 이곳에 모여 많은 대화를 나누었어요.
컴퓨터 만지는 것이 서툰 동문들은 전영희 정보위원장에게 개인 레슨도 받으면서요 ㅎㅎ
모두가 홈피애정이 있었기 때문이었을 거에요.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그룹채팅을 신속히 하니
홈피에서 만나는 일이 저절로 소원해지는 것이겠지만,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기록적으로 보관하는 데에는
아직도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노안으로 조그만 핸드펀 화면을 보면 눈이 침침하기가 일수이므로
넓은 컴퓨터 화면으로 시원히 보는 게 좋지요.
저는 아직도 희망을 가지고 있어요.
홈피사랑이 계시는 분들은 언제나 이곳에 들르시며 대화를 하실 것이라는..
또한 이런 글들이 영구적으로 길이 남아
날이 갈수록 더 친근하게 많은 분들을 통해 읽혀지리라는 것을.
이런한 홈페이지 광장을 피도록 전 힘을 나누었던
전영희님과 당시의 여러분들의 수고가 밑거름이 되어
인일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와 후속 홈피 담당자들의 배려와 관심속에
애정이 넘치는 광장이 되며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어 젊은 후배들도 참여하는
더욱 발전된 홈페이지가 되기를 바래요.
참! 그리고 의상에 대해 코멘트 해주셨는데...
우리가 사진을 찍으면서 서로 웃었어요.
미리 약속이나 한듯이 붉은색과 검은색옷이잖아요. ㅎㅎ
제가 전화한 시각에 전영희님은 이미 집을 떠나 직장에 있었기에
일부러 저 만난다고 옷을 채려 입은 것도 아니었거던요.
저는 한국의 날씨가 더울 줄 알고 준비해 갔던 옷을
급강하 하는 온도 때문에 한번도 안 입고 지내다가
딱 한번 이날 입으면서 친구가 선물한 브로치를 착용했어요.
이날 사진도 그 친구에게 브로치착용한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더 찍었을 거에요^^
( 제가 다분히 장난기가 있거던요 ㅎ)
선배님께서 좋게 말씀해 주셔서 설명이 이리 길어졌네요.
그런데,
나중에 식당 떠나기전에 녹색 코트를 입으니
꼭 크리스마스 전통의 색갈 같아서 스스로 좀 웃었답니다 .
정순자 선배님!
정말 반가워요. 손주들도 이제는 많이 컸겠네요 .
우리 모두 건강하여 이곳 홈피에서 자주 뵙도록하지요.
초기화면에 제 얼굴이 있으니 다른 분들은 무슨일인가 하겠어요 ^^
감사하게도 지난 만남에 대해 이리 친절히 느낌을 올려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아침에 글을 보고 나갔다 이제서 PC앞에 앉습니다.
바라고 간구하면 이루어진다고 하던가요?
7년이라는 장고 끝에 우리는 서로 만났고
4시간여 회포를 풀다니 꿈만 같습니다. 그것도 서울 한복판에서 말이죠.
홈피라는 공통 대화소재가 있었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것같아요.
예전에는 홈피가 가장 최첨단 대화소통 창구였지만
시대가 흐르며 새로운 매체들이 등장해 사람들은 변화에 적응을 해 가지요.
손에 들고 다니는 인터넷이 꿈이 아니라 현실로 나타났을때 정말 놀라웠지만
앞으로 또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요?
사진과 전화로 익히 알고는 있었으면서도
실제로 만난 선배님의 자분자분하고 나즈막한 톤의 음성과 분위기는
러블리~라는 단어가 딱이었어요. 신혼이라 그럴까? 혼자 생각해 봐요. ^^
드론으로 촬영한 꿈의 궁전같은 저택의 안주인을 동영상으로 보며
사람들의 삶이란 참으로 다양하구나 싶었어요.
행복해하는 모습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다시한번 더 전하고 싶어요.
요즘도 저에게 자끔씩 연락 주시는 분들은
컴퓨터 사용이나 유사한 부분에 문제해결이 잘 안되면 연락을 주곤하십니다.
과거에도 저는 그것으로 보람을 느끼고 일했었습니다.
누군가가에게 제가 작은 도움이 되어 기쁘시다면
앞으로도 그런 자세로 살아가려 합니다.
제 직선적인 성격 때문에 부정적 시각으로 저를 바라보는 분들도 있지만
세월이 흐르고 머리가 허옇게 되다보니
저를 향한 다양한 시각들은 자연스러운 것이라 여겨집니다.
100이면 100이 어떻게 한결같겠나 싶구요.
언제든 컴퓨터나 기타 질의 사항 있으시면 카톡주세요.
저는 요즘 홈피에 잘 들어오지 못하지만
한결같은 애정으로 좋은 글 많이 올려주셔요.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많이 참여해주시는 분들이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새 꼭지 따서 제 근황을 올리는 글을 써보어야겠어요.
가끔, 더러더러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다시한번 이렇듯 만남에 대한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리고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
이렇게 홈피에서 오거니 가거니 대화를 나눈 것이 꽤 오래 되었지요?
그런데도 엊그제처럼 서스럼없이 글이 나가는게 신기해요 ^^
위의 단독 사진이 맘에 들어서 올린 것이에요.
꼭, 렘브란트의 자화상에서 보이는
전반적인 브라운색조와 오묘한 빛의 분위기가 비슷해서요.
(1660도 렘브란트 자화상 )
요즈음 똑딱이 카메라도 들고 다니기 귀찮다고 핸드펀사진으로 찍는게 대세인데
전영희님은 그 무거운 사진기로 찍는 것만이 아니라
조명기구를 이용한 조명공부를 한다는 소식에
앞으로 더욱 빛의 묘미가 들어간 사진을 보겠네.. 하고 기대감이 솟습니다.
또 봐요!
정순자선배님 와라라락~ (전영희스타일로) 찐하게 허그 한번 하구요.
건강하시지요?
이리 불러주시니 먼저 연락도 못드려 죄송합니다.
요즘도 가족 음악회 하시나요?
요즘 밴드나 페이스북 등에서
새로 나온 이모티콘도 참 많던데 그런것 볼때마다 정순자선배님이 떠오르곤 합니다.
이런저런 이모티콘 알려드리면 많이 좋아라하시고 사용하실텐데 하고 말이죠.
2003년에 홈피를 만들었으니 13년이 흐른거군요.
그동안 우리는 얼마나 많이 세월을 이고 살았을까요?
김옥인 선배님 덕분에 정순자선배님께도 인사하고
모두 감사드립니다.
손주들도 많이 컸지요?
저도 내년 5월엔 손주가 한명 더 태어납니다. 이번엔 외손주입니다.
그 때는 제 머리가 더 많이 허옇게 되겠지요?
항상 건강하시고요.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영희전위원장님,,,깎꾸우웅!!! 와라라라앜 허그,,
?말씀대로 모든 것이 편하게 변했지만 그래도 그때의 홈피가 인일의 역사에는 길이 남을것입니다.
그때의 열기가 오늘의 총동창회로 묶는 공헌을 했다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지금도 가끔 옛페이지로 돌아가서 슬그머니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그때의 끈끈함을 회상합니다.
아이들도 마니 컷구말구요, 또할머니 되신것 축하드립니다.
자연스레 하신 헤어스타일,,압권입니다.
다들 그렇게 하구 싶어두 용기가,,또는 어울리지 않아서 못할거예요..
저도 여전히 피아노 열심히 하고 있고 이번 주일날 리싸리틀에서 네곡을 칠것입니다.
그 중의 하나가 사랑의 기쁨,,,젊은 시절 마니 불렀던 사랑의 감성이 듬뿍 담긴 노래이죠.
후렴 부분을 무엇엔가 몰두할수 있다는것은 많은 면에서 자신을 힐링할수 있는 활력제인것 같아요,
부디 건강하시고 맨나둑 맨나둑 행복하시길,,,
??
??오 옥인아, 전영희 후배님과 만났었구나
잘 했네~
나도 여기서 영희후배님 보니 좋으네
너나 영희님이나 다 미래를 잘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서 더욱 좋구~~
모두 건강하기를 비네~!!
? ?아니 워찌 나만 몰랐땅가?
?내가 그 토록 오랜동안 홈피에 소홀했능가벼어?
?결혼하셨따구ㅜ? 세상에 정말로 추카합니다.?
?원래가 범상치 않으신 분인건 진작 알아봤지만,,,그 만한 축복 받으실만큼 열심히 살아오셨읍니다.
전영희전위원장님의 글 속에서 이게 무신 말잉가싶어 9기로 가보니 거기에 사진들이 떠 있었군요.
너무나 환상적이면서도 사치스런 거품이 없는 아름다운 의미스런 전원의 결혼식,,,상받기에 충분합니다.
남편꼐서도 보통분은 아님을 미루어 짐작합니다.
참으로 열심히 살아오셨읍니다. 속에 정열이 꿈틀거리는 정열의 여인,,그러면서도 다정다감하고 세심하시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매일을 꿈꾸듯 행복을 엮어나가시길,,,
정순자 선배님께서
어제 20일에 피아노 연주회에서 치신
'사랑의 기쁨'의 곡을
피아노와 첼로 이중주로 편곡한 것으로 올렸습니다.
깊어 가는 가을과 참 어울리는 듯 하군요.
정순자선배님, 김옥인선배님 덕분에 요사이 자유게시판 나들이를 하게되네요
방금 9기 게시판에서 결혼 동영상을 보고 마치 그리스의 영화를 보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에 압도되었답니다.
다른 분들도 그리 느끼실 거예요.
홈피에서 영상을 통한 해피 바이러스의 전파죠
2016년도 한달을 남기고 한해를 뒤돌아 생각하니
유난히 좋은 일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영상부분 최우수상 하나 타고
한.중 사진전에서 최우수상 타고
그룹 사진전 후 5점 사진 모두 팔리고
가로 늦게 취직하고
내년 5월엔 외할미가 되고 참참 좋은 일들만 생긴 것같습니다.
무엇보다 올해로 IICC회장직이 만료됩니다.
총무2년에 회장2년 도합 4년을 해왔는데 직장관계로 더 이상은 어려운 상황이기도하구요.
4년이란 긴 시간에 섭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기쁜 일이기도 합니다.
2017년은 어떤 색깔일까요?
어느날 문득 이름 모를 길모퉁이에서 만난다면 우리는 얼마나 기쁠까요?
아니, 사이버 한모퉁이에서도 우리는 이렇듯 해후합니다.
와, 옥인 후배 !
오랜만이죠?
아름다운 새 보급자리에 들게 된다는
좋은 소식을 접했습니다.
축하 또 축하합니다.
더욱 건강하고 행복이 많이 많이
쏟아지기를 기원합니다.
IICC의 총무와 회장의 임무까지
최선을 다해 마치고 이제 컴퓨터 엘리트 그룹속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전영의 컴박사님!
옥인 후배와 홈피의 인연으로 만나 아름다운 우정을
나눈 두 사람의 모습이 참으로 따뜻해 보입니다.
주변을 배려하며 자신을 발전시키는 거목으로 서있기를 기원합니다.
?
우와ㅏ,,,옥인후배님, 모국방문 마지막을 정말로 보람있게 마무리 하셨네요.
참 잘 하셨어요,, 얼마나 반가우셨어요. 표현하신 그대로 우리 전영희 전위원장님의
자연스런 모습 그대로의 당당하신 모습 참으로 보기 좋고,,
두분이 찍은 사진 참 좋읍니다. 까만 옷차림도 너무 좋고,,,오렌지 쇼올로 변화를 주신것과
부로치핀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우리 전영희위원장님의 노고가 모든 인일 동문들을 묶어주신것,,,우리 인일인들의 전성시대였죠.
참으로 낯설을 동문들을 그토록 다정히 느끼며 사랑을 나누던 시절이였으니까요.
옥인후배님의 정렬도 둘째랄수가 없는데,,두분들, 아니 모두 후렴부분에 정렬을 바치는
모든 동문들에게 하시는 일에 많은 축복이 있으시길,,,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