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떠나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이 뭉치는 모임이 <인천향우회>다.

인천향우회 가을 모임은 시청에서 (시정설명회, 그리고 팔미도 관광)이라고 하여

나는 산림아카데미 교육을 받는 공주 옆 소랭이마을에서 기를 쓰고 달려와 참석했다.

팔미도를 간다고하니, 참석자들이 많아져서 보통 버스 두대를 운행했는데, 이번에는 세대 이상 운행한 듯.

 

옛날 초등 입학도 전에, 온가족이 배를 타고 놀러 갔었는데

너무나 멀미가 심하여 나는 거의 기절했다가 아버지께서 준비하신 응급주사를 맞고 살아났던 기억이 있다.

아버지까지 함께 어딜 놀러가는 적이 도통 없어서 특별히 팔미도 여행이 기억나는  반면,

작약도 등은 이젠 배타고서 가는 곳이 아니기에 배 타고 놀러갔던 추억이 시들하다.

팔미도는 상당히 오래 상륙 금지된 섬이다가 최근 다시 개방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팔미도 등대!  게다가 팔미도는

70세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의 [작전 개시]를 외친 곳이니, 서방님 김장군도 동행하자 하였다.

제고/인일/인천고/부평고 출신의 동생들이 있으니, 서방님도 인천향우회 멤버일 수 있겠다.

 

 

지도에서 보니, 경기만의 섬중에 (인천공항과 송도신도시의 인천대학) 글씨를 연결하는 위치에 팔미도는 위치한다.

섬은 표주박 손잡이 같은 작은 북섬(=소팔미도)과 남서 방향의 본섬(=대팔미도)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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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지도.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