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한림원 여성 정회원 2명 첫 탄생
경향신문 입력: 2006년 01월 24일 18:31:50


국내 공학기술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공학한림원에 첫 여성 정회원 2명이 탄생했다.

공학한림원은 최형진 성균관대 교수 등 학계 인사 14명과 남중수 KT 사장 등 재계 인사 8명, 임상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 23명의 신규 정회원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김명희 이화여대 교수와 최순자 인하대 교수 2명이 공학한림원 사상 첫 여성회원으로 선임됐다.

김교수는 의학 및 생명·정보공학을 접목해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교수는 정보소재 및 제어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쌓았다. 공학한림원은 또 강철희 고려대 교수와 이주헌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김창곤 한국전산원 원장, 조현정 벤처기업협회 회장, 김우승 한양대 교수 등 46명을 신입 후보회원 명단에 올렸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