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경기사도대상 수상자 프로필

‘인생의 참스승’ 사랑과 존경을 보냅니다

경기일보사가 스승의 참뜻을 기리기 위해 경기도·인천광역시교육청과 공동 주관하는 제15회 경기사도대상 수상자가 확정돼 31일 오후 본사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교육전문가 5명이 참여한 선정위원회가 추천자 38명에 대해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인천·경기지역 교육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13명의 참스승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추천자 대부분이 분야별로 많은 공적과 업적을 가졌는데도 탈락한 것을 아쉬워하며 선정된 13명의 교육관과 공적 등을 소개해 스승의 본모습을 되새겨 본다.


■경기중등/은혜상 - 대명고교 보건교사 이영규

불우 학생들에 각별한 관심

71년 교직에 투신해 33년간 학생보건 환경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어려운 학생들의 건강을 직접 챙기는 등 제자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 왔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난 2000년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3명의 고3 수험생에게 6개월간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건네주었고 가정불화로 학교생활을 지속할수 없는 학생에게 남몰래 장학금을 전달, 스승의 큰사랑을 보여 주었다. 또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해 학교생활에 흥미를 가지도록 하는 등 소외되고 어려운 학생들의 ‘대모’역할을 해왔다.
이와함께 학교생활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경기대명고등학교가 설립되자 보건교사를 자청 급식시설이 없는 열악한 학교시설환경을 아쉬워하며 직접 점심 급식을 준비하고 식사예절지도와 인성교육을 벌였다. 이밖에 흡연학생을 대상으로 한 상담과 지도를 통해 학내 금연분위기를 확산하는데 기여했으며 보건교사이면서도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방통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오산여종고와 수원·인일여고를 거쳐 대명고교에 근무.


경기일보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