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출처 : 한겨례신문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00587.html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높여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1264152857_126415276031_20100123.jpg1968년 인천시에 감사관 제도가 생긴 이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발탁된 김옥순(55· 사진) 감사관은 “인천이 국제도시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청렴도를 높여 투자유치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전국 16개 시·도 감사관 가운데 여성은 그가 유일하다. 

 

인천 인일여고 출신인 김 감사관은 74년 9급으로 시작해 인천시와 일선 구청을 두루 거치고 2007년 8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자치행정과장으로 임명된 지 2년5개월남짓 만에 1만3천명이 넘는 인천시 공무원들의 직무를 감찰하는 수장으로 발탁됐다. 부이사관급 3명 등 서기관 이상 여성 공무원이 10명이 넘을 정도로 최근 들어 인천시의 여성 고위직 발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