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AS 전문업체 PC구조대(http://www.8282pc.co.kr)는 여름철에는 무더운 날씨와 장마로 인해 각별한 PC 관리가 필요하다며 장마철 올바른 PC 관리 요령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 무더위에 따른 PC내부의 온도 상승을 막자=여름철에 가장 민감한 부분이 바로 본체 내부 온도 상승이다. CPU를 비롯한 주요 부품은 쿨러(팬)이 기본적으로 장착돼 있지만 온도가 올라가면서 그만큼 부품이 오작동할 우려가 높다. 가장 쉬운 방법은 통풍이 잘되는곳에 놓는 것. 이때 되도록 벽과는 10㎝ 이상의 간격을 두도록 한다. 모니터에 먼지가 쌓인다고 해서 커버 등을 씌우는 것도 올바르지 않다.

     2. 습기에 의한 고장에 대비하자=PC는 전자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다보니 그만큼 물기에 민감하다. 여름철 습기에 의한 고장에 대개 장시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함으로 인한 문제가 많다. 여름에는 하루에 한번 정도는 동작을 시켜주는 게 좋다. 집안의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제습기나 에어컨·보일러 등의 동작으로 예방할 수도 있다.

     3. 비가 오면 아예 전원을 빼 논다=비가 오는 날은 각종 선로의 회선상태가 나빠져 불만이 높다. 낙뢰가 친다면 과전류가 선로를 타고 PC로 흘러들어올 가능성이 많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비 오는 날은 전원코드를 빼놓는 것이좋다. 전원코드뿐 아니라 인터넷 등의 접속을 위해 사용되는 외(내)장형 모뎀 등의 전원과 PC와의 연결라인을 잠시 빼두도록 하자.

     4. PC가 물에 잠겼을 때는 부품별로 물기를 제거하자=홍수 피해 등으로 PC가 물에 잠기면 부품 분리가 가능한 사람은 되도록 분리해서 각 부품의 물기를 씻어내는 게 좋다. 대략 3∼4일 정도면 지나면 물기가 마른다. 물기를 잘 마르게 하기 위해선 세워놓거나 가끔씩 돌려놓는 것이 좋다. 물기가 완전히 말랐고, 외부충격 등이 없었다면 대부분은 다시 사용 가능하다.

     5. 직사광선을 피하자=한여름 뜨거운 햇볓에 노출된 자동차 안은 그야말로 찜통이다. 이런 곳에 노트북·LCD모니터 등의 부품이 있다면 치명적이다. 이런 경우에라도 동작시키기 전에 서늘한 곳에서 충분히 열을 식힌 후에 전원을 끼도록 하자.

     출처<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