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인터넷을 처음 시작하면서 가지는 공통점은 대개가 비슷하다.
      그간의 경험으로 보면 남녀노소 할 것없이  처음에는 일단 써핑을 하면서 이거저거 구경을 하다가
      나도 남들처럼 이것도 저것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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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첫번 째가 그림 링크하기와 음악링크하기 동영상 링크하기
      그 단계를 열심히 하고나면 흥미를 잃어버리고 새로운 것을 갈구하게 된다

      2.
      음악과 그림이 복합된 태그구사를 공부하기
      남의 것 소스를 보고 따라하게 되는데 소스보는 법이 익숙치 않으면 게시판 상에서 실수를 많이 하지만
      그 역시 공부하는 과정이므로 열심히 하게 된다.

      3.
      남의 것을 따라하다가
      나만의 것을 찾기 시작하게되는 단계이다
      글이나 그림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프로그램 공부에 입문을 하게 된다

      4.
      그렇게 만든 것들을 모아두기 위한 작업으로 홈페이지 만들기를 시작한다.
      무료홈을 만들어 남의 것들을 죄다 퍼다 놓고 , 내 것도 만들어 놓고
      손님을 맞이하며 흐뭇해 한다.
      홈페이지 만들기 실력이 안되면 카페라도 만들며 사람들과 교류를 한다

      보통 이 경우 홈페이지 메뉴들이 일률적이어서 태그공부나 이미지모음 애플릿 음악모음 등등이며
      그와 비슷한 레벨의 사이버친구들을 만들어 교류를 하게 된다
      홈페이지 메뉴가 위와 같으면 초보로 보면 된다.
      그러나 이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경우이다.

      반면, 이때에 사이버 공주왕자병이 극치에 다다르는 데 이러한 현상은
      나쁜 것이 아니며 현실에서 해보지 못한 자신에 대한 표현을  사이버상에서 하면서
      서로간에 기쁨을 주고받는  단계인 것이다

      자신의 글이나 그림등에 대해 사람들이 열광하고
      자신의 홈을 찾아와 미화된 단어로 칭찬을 해주면
      그때 착각이
      정말 자신이 대단한 존재인 줄 알게 되지만 그 또한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
      하나의 사이버 거품이라는 것을 곧 알게 된다

      이렇게 홈페이지를 만들고 부수고를 반복하면서 실력이 부쩍 느는데
      중간에 새로운 아이템이나 컨텐츠를 개발하지 못하면 폐가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
      같은 취미나 연령의 사람들과 동호회 활동을 시작한다
      이 단계는 사람들마다  시작하는 시기에 차이가 있겠지만 이때는 정보를 서로 교환하면서 컴이나 사이버상에서의 유익한 것들을 많이 얻게 된다.

      6.
      이것도 저것도 모두  해본 적극파들은 새로운 인터넷상의 기술들을 찾아 헤메게 된다
      음악방송, 디카족 디캠족,업그레이드족 등등......
      요즘에서야 유행이지 예전에는 디카나 디캠이 없었다.
      쉴 새없이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마다 업그레이드 시키는 부류들
      프로그램이 새버전 나올 때마다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 최신의 복사본을 깔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부류
      그렇게 도태(발전)들이 되어가는 것이다.

      7.
      그 단계에서 그간의 것을 활용하여 직업으로 변신하는 부류가 있는가 하면
      도태되어 롬족(읽기만 하는 부류)으로 잔류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중 딴지일보 김어준, 퇴마록의 이우혁, 교실밖선생님의 함영기, 등을 꼽고싶다.

      자신은 어느 단계에 있는지 한번 되돌아 보는 것도 즐거우리라.
      어차피 인터넷은 즐겁고 재미있어야  하는 것이 나의 지론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