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2004-10-31 15:39 기사

e메일을 타고 전파되는 ‘베이글’ 웜의 새로운 변종이 또 다시 등장했다.

하우리, 트렌드마이크로, 김랩 등 보안업체들은 ‘베이글.AM’ ‘베이글 AL’ ‘베이글.AT’ 등 변종 웜들이 국내외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베이글 웜의 변종은 올해 들어서만 40여 차례나 출현했다.

신종 웜은 ‘Re:’나 ‘Re:Hello’ ‘Re:Thank you!’ 등의 e메일 제목과 ‘Joke’ ‘Price’ 등의 첨부파일을 포함하고 있다.

e메일을 열어보는 것만으로는 감염되지 않지만 절대로 첨부파일을 실행해서는 안된다.
이 웜에 감염되면 시스템 속도가 느려지고 정보유출이나 데이터 손실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진단 및 치료는 각 보안업체들의 백신 엔진을 업데이트하면 가능하다.

김문섭 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