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좋은글,좋은글귀,명언] 주변사람들의 위로
분명 괜찮을 것이다.
그런 기분이 든다.
무너져버릴 것 같은 순간은 앞으로도 여러 번 겪을 것이다.
그럴 때 마다 주위사람들이나 사물로부터 용기를 얻으면 된다.
모두를 그렇게 힘을 내고 살아간다.
오쿠다 히데오, 공중그네
[출처] [좋은글,좋은글귀,명언] 주변사람들의 위로|작성자 유호석
막연하고 막막하던 때가 몇번 있었다.
자세히 말하자면 나에게 직접적인 상황이었던 그런 때가 말이다.
그러나 주변에서 일어난 어떤 상황을 보며
막막한 느낌이 들었던 적은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본다
아무리 생각해도 막막함은 여전하고 답답했다.
그러다 가슴에 와 닿는 글을 발견했다.
그렇다.
지금 이 순간도 비통에 잠긴 사람들 주변에 누군가가 있을 것이다.
점차로 모두들 기운을 차리기를 바래 본다.
2014년 5월 1일
오월이네요
비내리는 오월의 아침 하늘이 잿빛바다로 가라앉아있는데
비를 맞은 잔디들이 푸르게 올라오고
빗속에서도 치키디 한 마리
치키디디 노래하네요
금요일이라 다른 날보다는 조금 여유가 생기는 날
세월호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래요. 이제는 오월이되었어요.
어느 덧 삼일째네요.
어느 싯점에서 멈출것 같던 순간도
멈춤없이 지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인생이며 자연의 법칙인 게지요.
저는 어제 금요일 하루를 쉬면서
지인 몇분들을 반갑게 만났어요.
모두들 고국의 참사에 대한 얘기가 주제였지요.
한동안 이리 모두들 관심을 가지리라 ..생각이 되더군요.
어떻게 하는 것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지..
그것 또한 슬기롭게 대처해야 되겠지요.
이번에 저는 여러글들을 살펴보며
동서고금을 통해 맑은 정신을 가진 분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어요.
어느 사건이 일어나면
어두운 일면에 부각되는 파렴치한 사람들이 많지요.
그러나, 세상에는 아직도 순수하고 정직한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하여 세상이 정화되는 것이고요..
그런 생각이 저에게 아마도 위로가 되고 있나봅니다.
주말 평안히 보내세요.
옥인 선배님!
저는 선배님이 올려 준 위로의 글과 그림과 음악의 향기를 6월 3일이 되어서야 맡습니다
공중 그네 사진과 글에 잠시 쉬다 갑니다
슬픔속에도 쉴 공간이 있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선배님
늘 푸르고 푸른 일파만파가 되십시요
C. M. Von Weber - Clarinet concerto n°1 in F Minor, op.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