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과인간관계
사람은 누구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의사소통을 하게 마련이지만, 특히 간호사의 경우는
의사소통을 잘해야 좋은 간호사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아무리 실력 있는 간호사라 하더라도 의사소통과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으면 간호대상자에게 만족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의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겠지만 , 의사는 사람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비해 간호사는 질병을 가진 사람에게 고통을 덜어주고, 질병에서 회복하도록 도와주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사소통을 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아무리 실력있는 간호사라고하더라도 무표정한 얼굴로 냉냉하게 처치만하고 돌아서면 그런 간호사를 칭찬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서울대학교 졸업생은 인간관계를 잘 못한다는 평을 받곤 한다.
아마도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자라오면서 공부에만 매달려서 친구나, 가족이나 친척들과도 같이 지낼  시간조차 없이 ,심지어 자기방 청소를 안 하고 살아도  묵인 받고 지낼  만큼
그렇게 고립되어서 유아독존으로 커왔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에 지원하는 입학생들 면접에서 느낀 점인데  여학교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을 지원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면접하는 태도나 자기표현능력, 대화하는 능력이 아주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훌륭한 간호사가 되려면 지식이나 기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인간을 이해하고 관계를 잘 형성할 줄 알아야 자신의 성공 뿐 아니라 직장이나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의사소통과 인간관계를 잘 하려면 우선 상대방을 인간으로서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상대방보다 내 생각을 먼저 앞세우기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 사람의 생각을
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려면 인내심이 필요한데, 사람은 누구나 자기 본위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보다 상대방의 입장이 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서 관계형성을  할 때 잘 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반 이상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친절한 간호사는 환자의 손을 잡아주거나 환자의 얘기를 고개를 끄떡이면서 들어주는 모습으로 알 수 있는데  그런 간호사의 모습은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간호사 뿐 아니라 누구든지 사회생활을 하면서 의사소통을 통해서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자신의 삶과 사회생활을  성공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