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난에 있는 전영희 동문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여러 사람과 함께 읽고 싶습니다. 
 
- 정보위원회-

2003년 5월  처음 인일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 홈페이지를 구축을 시작할 당시 사용한 프로그램이 제로보드4였다.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가장 많이 네티즌들이 선호하였다. 인일홈의 경우 기본 프로그램에 기초하여 사용자들의 취향에 맞게 개발되는 다양한  중에서 중년여성들의 취향에 적당하다 싶은 것을 골라 적용한 것이  맞아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WEB 기술이 발전하면서 홈페이지 제작 기술 또한 진일보하였다. 인터넷을 즐길 때 사용하는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를 많은 사용자들이 애용을 하지만 좀 더 빠르고 편리한 것을 추구하는 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 프로그램에 강제로 제공하는 익스플로러보다는 사파리, 오페라, 크롬,파이어폭스 등 수많은 브라우저를 선호한다.

그러나 인터넷에 존재하는 많은 홈페이지들은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를 기준으로 제작되어졌기 때문에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모양이 찌그러지거나 작동이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호환에 문제가 발생하였다. 심지어 같은 형제인 익스플로러6버전과 7버전에서조차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까지 있다. 그러면서 홈페이지 제작기술은 어떤 종류의 브라우저로 인터넷을 즐기더라도 똑같은 형태로 홈페이지가 보여지게 하는  WEB 표준을 준수하는 방향으로 발전하여 왔다.

제로보드4는 개발자가 이에 부응하여 2006년부터 WEB
표준에 적용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그 이름은 제로보드XE로 하고서 2007년 8월 시험 베타버전 0.1.0을 발표하였고, 사용자들로부터 버그를 보고받으며 테스트를 계속하여 수정 보완  발전을 거듭하였으나 완성된 상태가 아니므로 안정성면에서는 일정부분 문제점이 있었다

인일홈 서버에 기록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면 지난 관리팀이 외주를 주어  2007년 년말 제로보드4버전의 인일 홈페이지를 제로보드XE로 데이터 변환(마이그레이션)을 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과거 5년간 인일 홈페이지의 데이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고 또한 운영하는데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본다. 외주업체로부터 다시 하청을 받아  마이그레이션을 담당했던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데이터 이전시 버그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음을  전해들었다.

다만 마이그레이션 시기가 이르지 않았나 판단된다. 당시 1.0.1 시험 버전인 상태에서 마이그레이션 시도는 인일홈피처럼 데이터량이 많은 경우 예측치 못하는 에러들이 나타날 수도 있음을 계산했어야 한다. 안정버전이 나올 때까지 좀 더 기다렸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  메뉴 위치 하나만 바뀌어도 낯설어하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동문들의 정서를 고려했었으면 하는 부분도 지적하고 싶다. 지금도 제로보드4를 사용하는 홈페이지는 많이 있다.

2008년 11월 드디어 수많은 버그를 개선하여 1.1.0 버전이 드디어 탄생을 하였다. 이름은 XPRESS ENGINE !
발표된지 하루만에 1.1.1 수정버전이 또 나왔다. 앞으로 제로보드는 계속 수정보완되어지며 진화하고 발전할 것이다. 거기에 맞추어 인일홈페이지를 관리하는 것은 관리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동창회 홈페이지 중에서 하루에 600명 이상 접속하고 순간 동시접속 20명을 상회하는 중대형커뮤니티로서 비대해졌기 때문에 관리팀의 역활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고가의 비용을 들여 새로운 프로그램을 인일 자체적으로 개발 해야하는 새로운 과제가 대두된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모든 데이터들을 포기하고 다움이나 네이버카페로 들어가는 수밖에 없다.

인일홈은 2008년 4월 이후  금번 관리팀이 맡으면서  기술적인 부분을  기본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일정 부분 수정하여 왔다. 제로보드 4에 익숙해진 동문들이 그것과 똑같은 편리성을 요구하였기에 그 부분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끊임없이 자체적 프로그램 수정을 해오고 있다. 제로보드XE가 편리하다고는 하나 아직도 인일홈에는 많은 버그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2008년말을 기해서 1.1.0 버전으로의 또 한번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여기에서 기술관리의 애로사항이 발생하는데 기본 프로그램의 업데이트가 아니라 동문들의 요구로 수정된 프로그램들까지  그 때마다 손을 보아야 하는 문제가 그것이다.  물론 겉으로 들어나는 변화는 동문들이 거의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다.

이 프로그램은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초반에 이러한 문제점들만 안정되게 준비하면 향후 5년 이상 10년은 색깔이나 레이아웃(외관) 만 1-2년 정도에 한번씩 바꾸어 주면 새로운 변신없이도 운영이 가능할 것이다. 우리아파트는 어느회사에서 건설했고 몇평 형이고 등을 알고 있듯이 홈페이지에 드나드는 동문들은 이제 제로보드XE XPRESS ENGINE 등의 용어는 알고 있으면 좋겠다. 그동안의 경험과 데이터를 기준하여 동문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제반 사항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나 포럼의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우리 모두가 알고 이 공간을 가꾸어야할 주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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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컬럼에서는 인일홈 서버의 변천과 현재의 상태에 대한 부분을 기록해보겠다.




용어보충설명

마이그레이션(Migration): 제로보드4 버전의 데이터를 제로보드XE 버전으로 변환하는 작업입니다
브라우저(Browser):
인터넷에서 웹서버의 모든 정보를 볼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정보 검색을 도와주는 응용 프로그램,
                                          여러분들이 사용하는 브라우저는 이름이 익스플로러 브라우저 입니다
                                          사파리, 오페라, 파이어폭스라는 것도 또 다른 브라우저 이름입니다.
베타버전(Beta Version) : 정식버전이 나오기 전에 오류 수정 테스트를 위한 버전입니다.
레이아웃(Layout):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이나 각 구성요소를 배열하는 일을 뜻합니다.
                                        즉, 홈페이지에서 보여지는 미관 및 배치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버그(Bug) :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의  오작동의 원인이 되는 프로그램의 오류를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