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와글거리는 개구리 울음소리와 천둥, 번개 못 견뎌하는 진도개 한 마리와 씨름 하며 지난해 이맘때 11기 게시판에 올렸던 글을 옮깁니다.
어젯밤에는 이리 묶어두고 못할 짓 시키는 것도 사람의 할 일이 아니지...싶어 풀어주니 쏜살같이 내빼더니 온 동네를 헤집고 아침녘에 천연덕스레 돌아와 있군요.
아무리 시골이래도 마음대로 개 풀어놓을 여건은 못되고 이래저래 머리만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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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이와 진주는 우리집 개 이름이다.
진용이는 우리집에 온지 1년 넘어가는, 두 살 다 되어가는 진도개 수컷인데 정말 잘 생겼다.
족보도 거창한데 9개월쯤 된걸 어느 개 엄청 사랑 하는 이가 태권도 도장 하면서
그 실내에서 키우다 도저히 안 되겠다, 너른데서 살아라...눈물 머금고 우리에게 보내주었다.
우리집에 데려오던 날, 나와 남편이 수원 까지 가서 진용이한테
'안녕?' 인사하고 개집 하고 먹던 사료 우리 차에 싣고,
그쪽 내외는 그쪽 승용차에 진용이 실어 우리 집에까지 와 사이좋게 얘기도 하며 밥도 같이 먹는 것 보여주고,
그 주인 보는 앞에서 우리가 먹이도 주고...그렇게 복잡한 절차를 한참 거친 후에
그 분들이 떠나가고 진용이와 우리만 남았을 때 진용이는 5분 쯤 슬피 소리내어 울었다...그리고
곧 우리와 잘 지내 이제껏 산다.
진용이가 태어나 3-4개월쯤 후에 그 집에 왔을 때 얼마나 맹수던지 그 부인은 아직도 먹이를 자신이 못 주노라 했는데,
나와는 첫날 부터 잘 지낸다.
용맹스럽고 고독을 즐기는 진용이는 참 특별하다.
거의 6개월 이상을 거의 굶다시피 밥 먹기를 즐겨 안 해서 신경도 엄청 쓰이게 했고-우리 애보다 더-
늘 애잔한 눈초리로 날 보아서 가슴이 찡 하다.
그런 진용이는 오늘같이 천둥, 번개 치는 날이면 거의 무서워 견디지 못하고 마당 한가운데서 낑낑거리고 울고,
안타까이 땅 파고 난리다. 처음엔 설마... 영문 몰라 쩔쩔 맸는데 요새는 밤에 자다가도 후래쉬 들고 나가서
창고 안에 데려다 넣어주는데 -사람이 개를 지킨다- 아침에 열어보면 바닥에 널려진 빈 병 하나도 건드려 놓은게 없다.
먹이를 줄 때도 밥그릇은 안 보고 애잔하니 사람과 눈 맞추려 애를 쓴다.
이사람 저 사람에게 물은 결과로는 주인 많이 바뀐 개의 정서불안 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런 반면 꽃진주는 암컷인데 진용이 친구 해주려고 채 1개월 갓 넘긴 강아지를 데려 왔었다.
뒤뚱뒤뚱 살쪄 잘 걷지도 못하는데다 거의 생김이 돼지 같고 아니올씨다에 먹을 것을 얼마나 밝히던지...
평생 예쁘다 소리 못 들어볼 운명이 가여워서 이름을 진주라 붙이고 개집에 빨강 색종이로 이름표까지 붙여주었다.
(우리 남편이 민망해 하더니 나 안 보는 새 떼어버렸나봐, 요샌 안 보여..)
1년이 다 되어가는 진주는 사람 눈치 보는 일 별로 안 하고 천방지축이다.
먹을 것 밝히고, 신나게 주인 보고 쫓아 왔다가도 먹을 것 없어 보이면 뒤도 안 보고 달아나기 일쑤고,
불러도 맘 안 내키면 쳐다보지도 않기 예사에 요즘은 특히 잠자리, 나비 쫓아다니느라 온 마당을 겅중겅중 헤집고 다닌다.
같이 자란 달콩이-고양이- 포즈로 쥐, 두더지, 새도 잘 잡아오고 닭장에 재주좋게 스며들어가
닭밥도 뺏어먹느라 닭들 혼비백산하게 만들고 딸기, 토마토, 참외 익으면 우선 먼저 시식하는 놈이 진주렷다.
사람에게 진용이처럼 구애의 눈초리 보내는 법 절대 없고.....진용이 데리고 산책이라도 나갈라 치면 먼저 앞장 섰다가도
멀리 낯선 사람이 보이거나 말을 붙이기라도 하면 겁 먹고 쏜살같이 집으로 내빼버리고 만다. 주인 지킬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래도 집에 낯선 사람 오면 엄청 폼 잡고 달려가 짖으니 처음 보는 사람들은 모두 무서워 하고 '저쪽에 붙들어 매 주세요.'
하는데 그럴 때 마다 '얘는 되게 웃기는 개에요.' 할 수 도 없어 그냥 창고 안에 넣어 두거나 목에 끈 묶어 두는 수 밖에...
그런데 진주는 우리가 첫 주인이고 부모(?)니, 게다가 풀어 기르니 성격이 그리 좋고,
진용이는 세번째 주인이나 되다 보니 영 마음 주기가 어렵거나 마음을 주었더라도 그렇게 히스테맄한 점이 있는거란다.
게다가 묶어 기르니 더욱 그렇고...
그 두 마리 개, 진용이와 진주를 보며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걸 느낀다.
아이들 마음껏 사랑해주자.
남편, 가족에게도 늘 사랑해, 사랑해, 해주자.
그래, 그래, 친구들아, 열심히 살아온 너희들을 사랑해................
우리 진용이 오늘도 창고에서 잔다,
진주? 집 답답하다고 마당이고 어디고 제 맘 닿는대로 아무데서나 댓자로 누워서 자.
2004.06.02 09:50:39 (*.78.125.174)
마당 한가운데 묶여있던 개란다.
줄 길게 늘여있어 달리기는 할 수 있지만...
너는 까미도 그렇고 동물도 참 사랑하는구나.
착한 사람 이라서...^^
줄 길게 늘여있어 달리기는 할 수 있지만...
너는 까미도 그렇고 동물도 참 사랑하는구나.
착한 사람 이라서...^^
2004.06.02 11:31:25 (*.245.36.27)
진용이를 먼저 주인에게서 데려올때의 절차를 보니,
선배님 부부의 심성이 엿보이는것 같아요. 먼저 주인도 그렇구요.
진용이에게 주인이 바뀌는 스트레스를 줄여 주려고 그러신거지요?
이제 그만 진용이도 과거를 잊고(^^) 진주처럼 편해졌으면 싶네요.
선배님 부부의 심성이 엿보이는것 같아요. 먼저 주인도 그렇구요.
진용이에게 주인이 바뀌는 스트레스를 줄여 주려고 그러신거지요?
이제 그만 진용이도 과거를 잊고(^^) 진주처럼 편해졌으면 싶네요.
2004.06.02 12:20:58 (*.121.5.80)
혼혈犬인 우리 귀동이도 내가 첫주인이지만 눈빛이 애잔한데....(:&)
먹을때만 빼고.
예문이네 갔을때 진용이한테 아는척 했더니 얌전한 것이 아주 어른스러워 보이더라.
애완동물을 키우는 심정은 정말 안키워본 사람은 죽을때 까지 모를꺼야.
요즘 아파트에서는 애완견 때문에 문제가 많은데 나도 정말 걱정이다.
땅떼기 조금이라도 있는 집으로 나가야 할까부다.
개를 키우려고 이사가는 집도 많이 있겠지?
예문아, 오랫만에 네 글보니 널 본듯 반갑다.
먹을때만 빼고.
예문이네 갔을때 진용이한테 아는척 했더니 얌전한 것이 아주 어른스러워 보이더라.
애완동물을 키우는 심정은 정말 안키워본 사람은 죽을때 까지 모를꺼야.
요즘 아파트에서는 애완견 때문에 문제가 많은데 나도 정말 걱정이다.
땅떼기 조금이라도 있는 집으로 나가야 할까부다.
개를 키우려고 이사가는 집도 많이 있겠지?
예문아, 오랫만에 네 글보니 널 본듯 반갑다.
2004.06.03 19:43:48 (*.73.217.177)
우리집 풍돌이랑 비슷하게 생겼어요.
막내딸과 남편 풍돌이 셋이 집 뒤 댐까지 걸어 갔다오는데 힘들다고 배 깔고 벌러덩 땅바닥에 드러눕더래요. 그래서 남편이 몽둥이 줏어서 때리려니까 냅다 도망가서 딸까지 줄잡고 쫓아 가느라 고생했다고 하는데 개도 힘든건 하기 싫은가봐요.
막내딸과 남편 풍돌이 셋이 집 뒤 댐까지 걸어 갔다오는데 힘들다고 배 깔고 벌러덩 땅바닥에 드러눕더래요. 그래서 남편이 몽둥이 줏어서 때리려니까 냅다 도망가서 딸까지 줄잡고 쫓아 가느라 고생했다고 하는데 개도 힘든건 하기 싫은가봐요.
2004.06.04 01:21:07 (*.78.125.174)
풍돌이면 풍산개 계통 아닌가 모르겠어요. 발 한쪽에 덜렁거리는 발톱 하나 더 있어요, 진용이도...
진용이는 요즘 형편이 말이 아니죠.
진주가 남자 친구 생겼는데 아주 잘 생긴 백구 두마리가 와서 데리고 나가 외박하죠.
진주 이것은 진용이 때문에 데려왔거늘 진용이는 거들떠도 안보고 쯧쯧....
진용이는 요즘 형편이 말이 아니죠.
진주가 남자 친구 생겼는데 아주 잘 생긴 백구 두마리가 와서 데리고 나가 외박하죠.
진주 이것은 진용이 때문에 데려왔거늘 진용이는 거들떠도 안보고 쯧쯧....
2004.06.04 01:32:18 (*.121.5.80)
그러다가 굴러온 돌이 박힌돌 뺀단다.
난 진용이가 정이 가네.
깜이도 나름대로 정이가.
어찌 모두 새까만데 발끝만 하얗지? 히한해.
내가 동물에 정을 안붙이다가 어찌 어찌하여 귀동이 한테 정을 붙이더니
제정신이 아니야.
사람과 사람의 정도 그렇지만 뭐든지 동물이든 식물이든 애착을 가지면
사람의 정은 아무것도 아니더라.
난 진용이가 정이 가네.
깜이도 나름대로 정이가.
어찌 모두 새까만데 발끝만 하얗지? 히한해.
내가 동물에 정을 안붙이다가 어찌 어찌하여 귀동이 한테 정을 붙이더니
제정신이 아니야.
사람과 사람의 정도 그렇지만 뭐든지 동물이든 식물이든 애착을 가지면
사람의 정은 아무것도 아니더라.
2004.06.04 08:30:45 (*.153.38.90)
어제 뉴스 보니까 곰순이라는 개가 주인이 세번 바뀌었는데
세번째 주인이 암으로 죽자 30킬로나 되는 두 번째 주인 집으로
사투를 벌리며 찾아왔대. 2달 걸렸다는군.
두 번째 주인은 강아지를 벌루 안 좋아하는데
너무 놀랍고 신기해 이제는 평생 떨어뜨리고 못살거 같다구.....
곰순이의 애절한 모습이 생각난다.
세번째 주인이 암으로 죽자 30킬로나 되는 두 번째 주인 집으로
사투를 벌리며 찾아왔대. 2달 걸렸다는군.
두 번째 주인은 강아지를 벌루 안 좋아하는데
너무 놀랍고 신기해 이제는 평생 떨어뜨리고 못살거 같다구.....
곰순이의 애절한 모습이 생각난다.
2004.06.04 23:55:24 (*.78.125.174)
그러게 어제 진주가 백구 두 마리 호위 받으며 쫓아 나가는데 진용이 난리지, 까미도 두 마리 쫓아가며 마구 짖는거야, 진주는 그러는 까미한테 뒤돌아서서 앙칼지게 으르렁거리고 또 앞서 가고...그러다가 집 입구 벗어나게 되니까 진주가 잠깐 멈칫 하더라. 두 놈은 가자거니 눈치주는데 진주 한참 머뭇거리더니 뒤돌아서서 멀리서 지켜보던 우리한테로 와, 그러니까 남편이 '갔다 와!' 점잖게 딸한테 이르듯 한마디 했거든. 그랬더니 다시 돌아서 그대로 쫓아가더라.
나는 남편이랑 완전히 뒤집어졌다. 세상에, 사람보다 더해...딸 시집 보내는 것 같더라, 원.
나는 남편이랑 완전히 뒤집어졌다. 세상에, 사람보다 더해...딸 시집 보내는 것 같더라, 원.
2004.06.09 00:30:43 (*.176.166.182)
나두 개엄마로써 진용이 얘기 듣고 다시 그 모습 생각나고 좀 쓰다듬어 주고 올껄
후회가 막심이네..다시 가기도 힘든 안성에 사는 맏음직하던 모습이 그
런 사연을 지닌 유사연견일줄이야?
광희 말대로 강아지 안 길러 본 사람들은 절대루 이해 못하지
무섭던 고양이마저 이쁘고 징그럽던 쥐까지도 귀엽다면 말다했지머~~~
식물 사랑은 말할 것도 없고..갑자기 자연사랑 대표라도 된 듯해진다니까
우리도 아파트 엘레베이터에 강아지 사육(이 단어 매우 기분 나쁨)에 대한 공지사항 나부끼는데
가슴이 철렁~ 개소리(?)때문에 민원이 그치지 않는다고..어쩌나 걱정이 태산
그렇다고 성대 제거 같은 건 정말 못하겠고..똘이네 엄마처럼(청량산 아래 귀동이 할머니 ㅎㅎ)
작은 터하나 얻어 놓던지..이미 가족으로 사는 걸 감안해줬으면 아파트 식구들이~
그런 바램 뿐이네 요즘은..그리고 괜히 아지들에게 위협만 준다..조용해 니들 쫒겨난단말야 !!
쉿 쉿 애타는 이엄마 심정 걔들이 알까나?
맘만 듣던 코너 첫방문입니다..글들이 아주 편안하고 좋네요.
작가도 화가도 모두 소용 가능한 후배들이 자랑스러워 어쩌나~(:y)(:y)(:l)
후회가 막심이네..다시 가기도 힘든 안성에 사는 맏음직하던 모습이 그
런 사연을 지닌 유사연견일줄이야?
광희 말대로 강아지 안 길러 본 사람들은 절대루 이해 못하지
무섭던 고양이마저 이쁘고 징그럽던 쥐까지도 귀엽다면 말다했지머~~~
식물 사랑은 말할 것도 없고..갑자기 자연사랑 대표라도 된 듯해진다니까
우리도 아파트 엘레베이터에 강아지 사육(이 단어 매우 기분 나쁨)에 대한 공지사항 나부끼는데
가슴이 철렁~ 개소리(?)때문에 민원이 그치지 않는다고..어쩌나 걱정이 태산
그렇다고 성대 제거 같은 건 정말 못하겠고..똘이네 엄마처럼(청량산 아래 귀동이 할머니 ㅎㅎ)
작은 터하나 얻어 놓던지..이미 가족으로 사는 걸 감안해줬으면 아파트 식구들이~
그런 바램 뿐이네 요즘은..그리고 괜히 아지들에게 위협만 준다..조용해 니들 쫒겨난단말야 !!
쉿 쉿 애타는 이엄마 심정 걔들이 알까나?
맘만 듣던 코너 첫방문입니다..글들이 아주 편안하고 좋네요.
작가도 화가도 모두 소용 가능한 후배들이 자랑스러워 어쩌나~(:y)(:y)(:l)
2004.06.09 04:27:53 (*.153.38.62)
우리 집에는 11년 된 재롱이가 있습니다.
어릴 때 이빨이 날 때쯤 가구며 문짝에다가 이빨을 갈고 있었죠.
그것도 새 가구만 골라서....
그 집에 살다가 이사를 왔는데
그 집 주인이 문짝 물어내라고 달려왔습니다.
견적을 뽑아보라고 했더니 50만원이라고 합디다.
10년 전 아무 소리하지 않고 송금해 주었습니다.
누가 우리 애들에게 모라고 하는 것보다 더
강아지에게 모라고 하니까 싫더라구요.
어릴 때 이빨이 날 때쯤 가구며 문짝에다가 이빨을 갈고 있었죠.
그것도 새 가구만 골라서....
그 집에 살다가 이사를 왔는데
그 집 주인이 문짝 물어내라고 달려왔습니다.
견적을 뽑아보라고 했더니 50만원이라고 합디다.
10년 전 아무 소리하지 않고 송금해 주었습니다.
누가 우리 애들에게 모라고 하는 것보다 더
강아지에게 모라고 하니까 싫더라구요.
2004.06.09 12:03:33 (*.114.54.209)
예문아, 윤석란과 같은 과에 다니던 정인 언니다.
내가 가끔 너를 보고 싶어한다고 했었는데 잠깐동안 스쳐 갔기에 너는 나를 모르나 보다.
예문이란 이름 대신에 그 전의 이름이 나에겐 익숙하다.
저번에 미국에 있는 김영희하고 전화 연락이 됐다.
이번 여름에 잠깐 다녀갈 지도 모른단다.
그 시절의 바로 아래 후배들이 이렇게 나를 따랐나?
아님 내가 동생이 없기에 내가 후배들을 따랐나?
그건 그렇고 예문이가 아주 곱게 분위기있게 살고 있다는 거 홈페이지를 통해서 항상 보고 있다.
나도 안성에 가고 싶다고 했는데 향란이가 안시켜주네?
언제 한번 보자. 석란이와 같이 가야되겠다.
그리고 나도 개때문에 마음을 끓이고 산단다.
내가 다니는 학교에 들어온 개인데 몇일 수소문하고 방을 붙여놔도 찾아 가질 않아 근처에 있는 선생이 데려다 키우다 우리애들이 개를 좋아하고 나또한 개를 무척 좋아하기에 몇일만 데려다 키우다 아니면 다시 자기네집으로 데려오라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데리고 갔는데...
그게 문제였다.
똥오줌은 가린다 하였는데 아니었어. 주로 신발이나 신문지 밖에서 일을 보고 카페트에 오줌 싸고 식당 주방에 그것도 우리 신랑 자리에다 오줌을 싸는거야.
그리고 가장 신경 쓰이는 일은 우리 신랑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만 나도 짖어대고 내가 거실에 있을 때 우리 신랑이 뒤척이는 소리만 나도 으르렁거리고, 내가 애들 깨울 때 침대위에 올라가 나를 향해 으르렁거리고, 예쁘다가 머리 쓰다듬으려고하는데 내 팔을 물고 이밖에 너무 많아. 내가 '세상에 이런 일이'나 'TV특종 놀라운 세상'에 제보하려하다가 참았다.
그래서 우리집에 온지 2년이 되어간다.
주변에선 남편이 싫어하는데 남을 주든가하지 왜 그러고 사냐하는데 도저히 남을 줄 수가 없다.
이렇게 이상하니 버렸을거라는 설이 있다.
또다시 버림받을 생각이 드니 싫어서 그렇게 못하겠다.
그러니 데리고 온 자식같이 전전긍긍이다.
다른 건 다 견디겠는데 신랑을 향해 으르렁거리고 신랑 역시 잘 지내려하지 않는다.
옛날에는 자식때문에 지금 자식 대충 키워 놓으니 개때문에 싸운다.
어찌 방법이 없을까?
나의 개사랑은 싱글로 있을 때 연애보다 개때문에 울고 웃는 일이 더 많았단다.
그래서 처분할 수가 없다.
오늘은 이만.
우리 개는 베이지색 푸들 암놈이야.
미모는 뛰어나고 나이는 정확히 모르지만 5년에서 6년?
수의사마다 다 틀린다.
그런데 나한테는 너무 애교가 넘치는 개다.
그냥 키워야지?
좋은 답 알려주세요.
내가 가끔 너를 보고 싶어한다고 했었는데 잠깐동안 스쳐 갔기에 너는 나를 모르나 보다.
예문이란 이름 대신에 그 전의 이름이 나에겐 익숙하다.
저번에 미국에 있는 김영희하고 전화 연락이 됐다.
이번 여름에 잠깐 다녀갈 지도 모른단다.
그 시절의 바로 아래 후배들이 이렇게 나를 따랐나?
아님 내가 동생이 없기에 내가 후배들을 따랐나?
그건 그렇고 예문이가 아주 곱게 분위기있게 살고 있다는 거 홈페이지를 통해서 항상 보고 있다.
나도 안성에 가고 싶다고 했는데 향란이가 안시켜주네?
언제 한번 보자. 석란이와 같이 가야되겠다.
그리고 나도 개때문에 마음을 끓이고 산단다.
내가 다니는 학교에 들어온 개인데 몇일 수소문하고 방을 붙여놔도 찾아 가질 않아 근처에 있는 선생이 데려다 키우다 우리애들이 개를 좋아하고 나또한 개를 무척 좋아하기에 몇일만 데려다 키우다 아니면 다시 자기네집으로 데려오라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데리고 갔는데...
그게 문제였다.
똥오줌은 가린다 하였는데 아니었어. 주로 신발이나 신문지 밖에서 일을 보고 카페트에 오줌 싸고 식당 주방에 그것도 우리 신랑 자리에다 오줌을 싸는거야.
그리고 가장 신경 쓰이는 일은 우리 신랑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만 나도 짖어대고 내가 거실에 있을 때 우리 신랑이 뒤척이는 소리만 나도 으르렁거리고, 내가 애들 깨울 때 침대위에 올라가 나를 향해 으르렁거리고, 예쁘다가 머리 쓰다듬으려고하는데 내 팔을 물고 이밖에 너무 많아. 내가 '세상에 이런 일이'나 'TV특종 놀라운 세상'에 제보하려하다가 참았다.
그래서 우리집에 온지 2년이 되어간다.
주변에선 남편이 싫어하는데 남을 주든가하지 왜 그러고 사냐하는데 도저히 남을 줄 수가 없다.
이렇게 이상하니 버렸을거라는 설이 있다.
또다시 버림받을 생각이 드니 싫어서 그렇게 못하겠다.
그러니 데리고 온 자식같이 전전긍긍이다.
다른 건 다 견디겠는데 신랑을 향해 으르렁거리고 신랑 역시 잘 지내려하지 않는다.
옛날에는 자식때문에 지금 자식 대충 키워 놓으니 개때문에 싸운다.
어찌 방법이 없을까?
나의 개사랑은 싱글로 있을 때 연애보다 개때문에 울고 웃는 일이 더 많았단다.
그래서 처분할 수가 없다.
오늘은 이만.
우리 개는 베이지색 푸들 암놈이야.
미모는 뛰어나고 나이는 정확히 모르지만 5년에서 6년?
수의사마다 다 틀린다.
그런데 나한테는 너무 애교가 넘치는 개다.
그냥 키워야지?
좋은 답 알려주세요.
2004.06.09 15:38:40 (*.78.125.174)
정인 언니
반갑습니다.
그러고보니 생각날 듯도 하고 가물가물해요.
앨범 보면 확실할텐데...
석란언니나 원숙현 언니등은 너무나 잘 아는데...죄송^^
꼭 한번 쒸잉~ 오세요.
정기 선배님이나 정인 언니의 개 사랑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광희랑 명희 물론이구.
아파트 집안에서 개를 키우는 정성은 정말 대단한 성의와 사랑 없으면 안 되는 것 같아요.
개들한테 주인은 한 집안에서도 꼭 한 명이라는데
저희집에서도 다들 저를 제일 좋아하지요.
남편이 챙겨주는 거 다 해두요.
그래서 저희집도 가끔 남편이 서운해 해요.
저희도 요즘 진용이때문에
잠도 계속 설치고 하니
각각 따로 별 생각 다 해보기도 할테지만
입 밖에 내놓진 못 하지요.
그러구 어쩌겠어요.
그저 운명이려니 해요.ㅋ
저는 아직 명희처럼 50만원 물어준 적도 없고
걔네들한테 기쁨 받을 때가 더 많아서...
어제는 동네 백구 두마리가 계속 저희집에 와 진을 치니 괘씸하고
우리 남편이 계속 '이건 공평치 못한 께임이다" 그래서
드디어 저녘에 우리 진용이를 풀어줬지요.
계속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오늘 아침까지 이어지고~~~으앜!!!~~~
진용이가 희멀건 두마리를 모두 퇴치했지요.
한마리는 절룩이며 아예 퇴장했고
한 마리는 아직도 끈질기게 20m 이내에서 맴돌아요,
군데군데 상처 투성이인 채로...
우리 진용이의 완벽한 승리죠, 체격은 젤로 적은데...
문제는 진주가 그 퇴각한 제일 비리한 녀석을
제일 흠모한다는 것...
지금 진주는 진용이 집 속에서
게으른 왕비처럼 늘어지게 자고
진용이는 바로 문 앞에서 땡볕 아래 진주 지키고 있고
20m 이내 거리에 백구 한 놈 진 치고 있는 형국입니다.
아, 그래서 때로 뜯어말리고 먹여가며 교통정리 하느라
어제 오늘도 저희는 이래저래 바쁩니다. ㅋ
반갑습니다.
그러고보니 생각날 듯도 하고 가물가물해요.
앨범 보면 확실할텐데...
석란언니나 원숙현 언니등은 너무나 잘 아는데...죄송^^
꼭 한번 쒸잉~ 오세요.
정기 선배님이나 정인 언니의 개 사랑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광희랑 명희 물론이구.
아파트 집안에서 개를 키우는 정성은 정말 대단한 성의와 사랑 없으면 안 되는 것 같아요.
개들한테 주인은 한 집안에서도 꼭 한 명이라는데
저희집에서도 다들 저를 제일 좋아하지요.
남편이 챙겨주는 거 다 해두요.
그래서 저희집도 가끔 남편이 서운해 해요.
저희도 요즘 진용이때문에
잠도 계속 설치고 하니
각각 따로 별 생각 다 해보기도 할테지만
입 밖에 내놓진 못 하지요.
그러구 어쩌겠어요.
그저 운명이려니 해요.ㅋ
저는 아직 명희처럼 50만원 물어준 적도 없고
걔네들한테 기쁨 받을 때가 더 많아서...
어제는 동네 백구 두마리가 계속 저희집에 와 진을 치니 괘씸하고
우리 남편이 계속 '이건 공평치 못한 께임이다" 그래서
드디어 저녘에 우리 진용이를 풀어줬지요.
계속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오늘 아침까지 이어지고~~~으앜!!!~~~
진용이가 희멀건 두마리를 모두 퇴치했지요.
한마리는 절룩이며 아예 퇴장했고
한 마리는 아직도 끈질기게 20m 이내에서 맴돌아요,
군데군데 상처 투성이인 채로...
우리 진용이의 완벽한 승리죠, 체격은 젤로 적은데...
문제는 진주가 그 퇴각한 제일 비리한 녀석을
제일 흠모한다는 것...
지금 진주는 진용이 집 속에서
게으른 왕비처럼 늘어지게 자고
진용이는 바로 문 앞에서 땡볕 아래 진주 지키고 있고
20m 이내 거리에 백구 한 놈 진 치고 있는 형국입니다.
아, 그래서 때로 뜯어말리고 먹여가며 교통정리 하느라
어제 오늘도 저희는 이래저래 바쁩니다. ㅋ
2004.06.09 19:10:02 (*.141.30.53)
좀 쑥스럽지만 긴생머리 맞고 마른 것도 맞고 문학도라는 말이 어울릴라나?
그냥 지금이나 예전이나 신변잡기만 붙잡고 있다.
네가 아마도 우리집에도 왔던가?
아님 네가 내게 엽서도 보낸 듯하다.
지금은 그때의 모습을 떠올릴 수도 없다.
쌍둥이 낳고 몸관리 안해서 그때보다 25킬로 정도 불었다.
몸무게는 늘었지만 아직도그때의 감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단다.
인천에 있는 모중학교에서 남자애들을 20여 년을 넘게 가르치다 보니 네가 생각하던 그런 모습이 아닐거다.
왠지 보여주기 싫네.
요즘 몸관리에 들어간 지 2주째 되니 기다려라.
조금만 복구시켜서 너 보여줄게.
오히려 네가 학교에서 가르쳐야 될 것같다.
개얘기 하다 너랑 접속되어 기쁘다.
언제 한번 가보마.
향란이가 언제 한번 보자더니?
워낙 마당발이잖니?
끝까지 같은 모습의 향란이가 부럽다.
네가 얼마나 기억하려고 애썼겠니?
사실 나도 궁금해서 집에 와서 열어 보았다.
가끔 여기에서 만나자. 그럼, 개 잘 키우자.
지금 내 옆에서 그만 하라고 낑낑대고 있다.
그냥 지금이나 예전이나 신변잡기만 붙잡고 있다.
네가 아마도 우리집에도 왔던가?
아님 네가 내게 엽서도 보낸 듯하다.
지금은 그때의 모습을 떠올릴 수도 없다.
쌍둥이 낳고 몸관리 안해서 그때보다 25킬로 정도 불었다.
몸무게는 늘었지만 아직도그때의 감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단다.
인천에 있는 모중학교에서 남자애들을 20여 년을 넘게 가르치다 보니 네가 생각하던 그런 모습이 아닐거다.
왠지 보여주기 싫네.
요즘 몸관리에 들어간 지 2주째 되니 기다려라.
조금만 복구시켜서 너 보여줄게.
오히려 네가 학교에서 가르쳐야 될 것같다.
개얘기 하다 너랑 접속되어 기쁘다.
언제 한번 가보마.
향란이가 언제 한번 보자더니?
워낙 마당발이잖니?
끝까지 같은 모습의 향란이가 부럽다.
네가 얼마나 기억하려고 애썼겠니?
사실 나도 궁금해서 집에 와서 열어 보았다.
가끔 여기에서 만나자. 그럼, 개 잘 키우자.
지금 내 옆에서 그만 하라고 낑낑대고 있다.
2004.06.09 19:59:01 (*.176.163.222)
개자랑 개사랑 한없지요
몇날밤을 새도 끄떡 없을 겁니다.
올라온 얘기들이 하나같이 내 맘과 똑같으니 동지 섣달 꽃 본듯이 너무 반갑습니다덜~
우린 두 넘 다 암놈(숫처녀로 늙히는 중)이고 9살이 넘어갑니다
강명희 얘기 동감 정인후배 얘기 모두 모두 동감
히죽히죽 웃음이 떠나질 않네요.
손주 본 할머니들 자랑이 늘어지는 것처럼 우리도 할 말이 얼마나 많습니까?
진용이 진주 후속편들을 씨리즈로 기둘릴께
댓글로 이어지는 재롱이.푸들.귀동이 얘기도 너무 즐거이 기둘림
개 안 좋아하는 사람들 눈치 안봐도 좋고..동물사랑 코너 같군 !!
우리도 얘들 때문에 집은 온통 털로 뒤범벅(아무리 치워도 별 소용없어서 포기 직전)
하루만 길게 집 비우면 집 전체가 화장실
스트레스 주지 않는데도 벽지 박박 뜯어발기기
창 밖으로 날아 가는 새 잡으러 뛰질 않나
기분 상하면 쥔도 몰라 보고 물질 않나(한 넘이 유독 그렇지요)
시집 안 보내 준다고 상상 임신하여 처녀가 축 늘어진 젖가슴 쭉쭉 빨고 있질 않나
유방암 같은 거 걸린 줄 알고 을마나 놀랐는지..젖도 뽀얗게 나옵니다 ㅋㅋ
밤엔는 둘다 내 곁에 좌우로 하나씩..
남편 시바의 개여왕?? 이라고 투정 빈정..좌청룡 우백호가 따로 없다며 싫은 내색.
그렇게 철통같이 나를 지키니 이래저래 남편이 더 싫어하쥐~~
개 안 키워 본 사람들은 이해 못할겨. 나도 예저넨 그랬으니까 ^^*
(:@)(:l)(:&)
몇날밤을 새도 끄떡 없을 겁니다.
올라온 얘기들이 하나같이 내 맘과 똑같으니 동지 섣달 꽃 본듯이 너무 반갑습니다덜~
우린 두 넘 다 암놈(숫처녀로 늙히는 중)이고 9살이 넘어갑니다
강명희 얘기 동감 정인후배 얘기 모두 모두 동감
히죽히죽 웃음이 떠나질 않네요.
손주 본 할머니들 자랑이 늘어지는 것처럼 우리도 할 말이 얼마나 많습니까?
진용이 진주 후속편들을 씨리즈로 기둘릴께
댓글로 이어지는 재롱이.푸들.귀동이 얘기도 너무 즐거이 기둘림
개 안 좋아하는 사람들 눈치 안봐도 좋고..동물사랑 코너 같군 !!
우리도 얘들 때문에 집은 온통 털로 뒤범벅(아무리 치워도 별 소용없어서 포기 직전)
하루만 길게 집 비우면 집 전체가 화장실
스트레스 주지 않는데도 벽지 박박 뜯어발기기
창 밖으로 날아 가는 새 잡으러 뛰질 않나
기분 상하면 쥔도 몰라 보고 물질 않나(한 넘이 유독 그렇지요)
시집 안 보내 준다고 상상 임신하여 처녀가 축 늘어진 젖가슴 쭉쭉 빨고 있질 않나
유방암 같은 거 걸린 줄 알고 을마나 놀랐는지..젖도 뽀얗게 나옵니다 ㅋㅋ
밤엔는 둘다 내 곁에 좌우로 하나씩..
남편 시바의 개여왕?? 이라고 투정 빈정..좌청룡 우백호가 따로 없다며 싫은 내색.
그렇게 철통같이 나를 지키니 이래저래 남편이 더 싫어하쥐~~
개 안 키워 본 사람들은 이해 못할겨. 나도 예저넨 그랬으니까 ^^*
(:@)(:l)(:&)
2004.06.09 22:10:58 (*.141.30.117)
이정기 선배님! 그동안 들락날락하며 선배님의 성함이 익숙해졌으나 이상스레 저는 만만한 후배들 그리워할 줄만 알았지 선배님을 잘 모시질 못합니다.
항상 좋은 글 보여주시기에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이야기를 하니 집안마다 거의 비슷한 실정입니다.
저는 요즘 개랑 떨어져 자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신랑이 그것만은 참아달라고하여 쫓겨날까 무서워서 훈련을 하니 처음에는 낑낑대고 울어서 조금 힘들었으나 지금은 잘 적응하고 있답니다.
거기다 똑똑한 놈이 일어날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문을 긁습니다.
처음에는 살살 좀 늦었다 싶으면 세게 긁어대서 요즘 새벽운동 나가는데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개를 키우면서 느끼는 것은 우리 쌍둥이 아들 키울 때보다 애잔한 마음 측은한 마음이 되고 그때 왜 그랬을까하는 반성도 되고 다시 애를 키운다면 잘 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기 선배님 오늘은 개얘기로 개판이 되었습니다.
다음엔 개얘기도 곁들여 사람 사는 얘기 나누죠? 드라마 봐야겠습니다.
정말 옛날 개얘기 할 것도 많은데 언제 '개사모'모임 만들어서 뵐까요?
항상 좋은 글 보여주시기에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이야기를 하니 집안마다 거의 비슷한 실정입니다.
저는 요즘 개랑 떨어져 자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신랑이 그것만은 참아달라고하여 쫓겨날까 무서워서 훈련을 하니 처음에는 낑낑대고 울어서 조금 힘들었으나 지금은 잘 적응하고 있답니다.
거기다 똑똑한 놈이 일어날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문을 긁습니다.
처음에는 살살 좀 늦었다 싶으면 세게 긁어대서 요즘 새벽운동 나가는데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개를 키우면서 느끼는 것은 우리 쌍둥이 아들 키울 때보다 애잔한 마음 측은한 마음이 되고 그때 왜 그랬을까하는 반성도 되고 다시 애를 키운다면 잘 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기 선배님 오늘은 개얘기로 개판이 되었습니다.
다음엔 개얘기도 곁들여 사람 사는 얘기 나누죠? 드라마 봐야겠습니다.
정말 옛날 개얘기 할 것도 많은데 언제 '개사모'모임 만들어서 뵐까요?
2004.06.09 23:19:46 (*.78.125.174)
우와, 정기 언니 대단하시다~~
그렇지만 저 같애도 좌청룡 우백호 보고 있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문학도 정인 언니 맞았네요. 긴가민가 했어요.
정말 세월 지나니 돌고돌아 다시 만나네요.
저는 옛날에 아들,딸 쌍둥이가 소원이었는데 못 이루고 아들놈만 하나 있는데
언니는 능력 있으세요, 쌍둥이라니...(:y)(:y)
그렇지만 저 같애도 좌청룡 우백호 보고 있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문학도 정인 언니 맞았네요. 긴가민가 했어요.
정말 세월 지나니 돌고돌아 다시 만나네요.
저는 옛날에 아들,딸 쌍둥이가 소원이었는데 못 이루고 아들놈만 하나 있는데
언니는 능력 있으세요, 쌍둥이라니...(:y)(:y)
2004.06.30 22:39:55 (*.237.146.154)
좌청룡 우백호 맞아요. 딱 맞다구요.
우리집 안방 너른 침대 모습이예요.
아침에 일어나 보면 남편은 소파에서 새우잠을 자고 있고
우리 침대엔 거무티티 슈나우저와 하얀 말티즈가 늘어지게 자고있답니다.
우리 동물사랑 소모임 빨리 만들어야겠네요.
할말 무지 많거든요.
우리집 안방 너른 침대 모습이예요.
아침에 일어나 보면 남편은 소파에서 새우잠을 자고 있고
우리 침대엔 거무티티 슈나우저와 하얀 말티즈가 늘어지게 자고있답니다.
우리 동물사랑 소모임 빨리 만들어야겠네요.
할말 무지 많거든요.
개는 특히 진도개는 자기 주인 섬기기를 목숨처럼 하는데 말이다.
뒷곁에 묶여 있던 그 개지?
까미도 잘 있는지?
지금 다시 읽으니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람이건 개건 간에 자란 환경이 성격을 만드는 것 같다.
좋은 글 잘 읽었다.